# 신문기사 # 농구선두팀 포인트가드 'V 청부업자'

[★‥‥ 쥔 장☆‥‥ 산책™]

농구선두팀 포인트가드 'V 청부업자'

LG 강동희-동양 김승현 등 팀 조율능력 승부 관건

"우승은 내 손에 달려있다. "

　올시즌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TG, 동양, 코리아텐더 등 4개팀의 우승향방은 '도우미'들의 손놀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프로농구사상 처음으로 역대통산 2000어시스트를 돌파하며 한국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공인 받은 강동희(36ㆍ1m80). 그는 올시즌 LG로 이적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 제대로 된 가드가 없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LG는 올시즌 강동희를 '우승 청부업자'로 영입했고, 강동희는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6.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젊은피'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동양의 김승현(24ㆍ1m78)은 빠른 발과 대담한 돌파, 빈곳을 놓치지않는 코트비전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신세대 포인트가드. 지난해 신인으로 동양에 합류해 꼴찌의 우승 반란을 일으키더니 올해도 장기인 가로채기(경기당 2.57개)를 앞세워 선두권 고수의 원심력 역할을 하고 있다.

　올시즌 최고 신인 김주성(23)의 합류로 우승권에 진입한 TG에는 김승기(30ㆍ1m82)가 버팀목 구실을 하고 있다. 김승기는 '투지의 화신'이라 불릴 만큼 파이팅 넘치는 수비로 상대 가드를 철통같이 봉쇄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강동희와 김승현등 간판급 가드들에게는 '저승사자'라 불릴만큼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개막전 직전 전형수가 울산모비스로 트레이드되면서 팀의 주전가드를 맡은 정락영(27ㆍ1m84)은 프로 5년차의 원숙한 기량을 발휘하며 코리아텐더 돌풍의 주역이 됐다.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에 나란히 6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천후 가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우승컵을 안고 최후의 승자가 될 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스포츠조선

우리 희정님도 예전 기량을 회복하셔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