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의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GPS 수신 칩은 충분한 감도를 얻기 위해서는 비교적 큰 소비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외부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휴대기기의 경우에는 표준적으로 탑재되고 있지 않다. 또한 장시간에 걸쳐 위치 추적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재추적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상시 위치 추적 기능을 구동해야만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도 휴대기기에서 GPS 수신 칩을 표준 탑재하기 어려웠던 점 중 하나이다. 만약 매우 작은 전력으로도 동작이 가능한 GPS 수신 칩이 등장한다면 전원 구동형 각종 휴대기기에 탑재되어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소모하는 소비전력이 매우 작은 GPS용 수신 IC가 2009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팹리스 벤처 기업인 Air Semiconductor사는 위치를 계측할 때의 소비전류가 1mA로 매우 낮은 GPS 수신용 IC 개발을 끝내고 올해 안에 샘플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GPS 수신용 IC의 계측 시 소비전류는 수십 mA 정도이기 때문에 이에 비하면 1/60~1/100 정도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RF 수신 회로의 아키텍처와 전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최적화를 수행함으로써 소비전력 절감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소비전류가 1mA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의 전원을 반드시 켜지 않더라도 계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이 빠른 계측이 가능한 이유이다. 가령, 700mAh의 2차 전지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5~6주간은 위치 계측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Air Semiconductor사는 상시 위치 추적이 가능한 IC가 등장하면서 GPS의 응용 분야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위치 정보에 기반한 알람 기능이나 물품 관리 분야의 보안 용도, 또한 사용자의 관심 정보를 위치에 따라 푸쉬 배신하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생각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안되어 왔으나, 긴 위치 추적 개시 시간이 실현의 기술적인 장벽이 되어 왔다. 언제나 25msec 정도의 시간에 계측이 가능하게 되면 사용 방식이 크게 변모할 것이라는 게 Air Semiconductor사의 주장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말을 목표로 개발 칩의 동작 시연을 할 예정이다.
http://radar.ndsl.kr/tre_View.do?ct=TREND&lp=SI?&cn=GTB2008050323&SITE=KLIC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5-15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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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 많은 추적장치가 만들어 질수 있겠네요.
결국 칩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의 발전이 아닌가 싶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