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방의 외함이 만들어 졌으면
이제 장석을 달아 가방으로 완성시켜야 하겠죠.
경첩을 달것입니다.
경첩은 접이식 폴딩도어의 경첩을 선택 하였습니다.
값싼 스텐경첩도 있지만 이것이 좀더 고급스러워 보여 구입하였지요.
바닥부분의 다릿발은 고무로 하는게 아니고 목재를 만들어 붙입니다.
구멍을 내고 피스로 고정 합니다.
삼락연터인 경우 대부분 잔디밭에 연가방을 놓고 사용하는데 목재의 마모를 고려하여
하드메이플(단단한 단풍나무-볼링장 바닥목재, 당구큐대 사용)을 사용하였습니다.
저의 가방에 사용하였는데 지금까지 사용해도 튼튼한듯 양호한 모습 입니다.
상판은 모서리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코너장식을 부착 하는데
알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하였습니다.
인터넷에 여러 장석을 판매하고 있지만 얇고 매끈하고 연가방에 딱 맞는 철물장식을 찾는것이 더 힘듭니다.
이어서 연가방을 손잡이로 들고 놓았을때 바닥을 지탱하는 다릿발은 고무로 된것을 사용 합니다.
이어서 손잡이를 부착해야 하는데 그냥 나사못을 박아서 고정하면
오동나무는 물러서 나사못이 견디지 못하고 뽑혀버리기 때문에 구멍을 관통하여 반대쪽에서 너트로 체결해주어야 합니다.
너트가 자리할 부분을 조금 넓혀주고,
오동나무는 목재가 무르니까 망치로 적당히 박아주면 너트가 예쁘게 고정됩니다.
이젠 잠금장치를 부착해야 합니다.
저 잠금장치는 지금까지 토글식 잠금장치로는 가장 고급스럽고 사용도 편리하여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것이지만 열쇠도 있으니 열쇠로 잠금장치를 잠가놓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토글식 잠금장치의 특성상 정확히 고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좀 까다롭습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뚜껑을 열었을때 스톱퍼 역할을 하는것인데 저의 가방에 설치한것 입니다.
물론 철물로 고정하는 장석물도 있지만 철물보다는 끈으로 설치하는것이 간단하고 오히려 더 좋아보여 사용하고 있는것입니다.
새로 만든가방에는 아직 장착하지 않았지만 끈을 구하여 장착할까 합니다.
첫댓글 비풍님!!!
아이디어도 좋고 만드시는 것마다 명품입니다.
가방이 정말 보기 좋네요.
받는 사람은 보기 아까워서 어떻게 쓴데유~~~?
받는 사람은 행복하겠습니다.
이왕 만드는것 정성을 들여 잘 만들어야 좀 자랑도 하고, 차별성을 두어 특별하게 보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연실을 제공해 주는 사람이므로
실 구입할때 좀 이득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