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를 제주도 해안도로 일주 라이딩으로 결정하다.
* 8월5일16:30-8일09:25/ 3박4일(선상 2박, 제주 1박)
8월5일(월)오후4:30 출발(비산3동)- 차량(카니발)으로 이동
오후5:00 인천항 도착- 주차(축항대로86번길 주차라인/ 주차공간 찾느라 30분 소요)
오후5:30 매표(예약됨/ 3등실 78,000원/ 오하마나호)/ 성수기라 10% 인상요금
오후6:00 승선
오후6:30 출항
선실식당개점(7-8시/ 저녁식사:7천원)
이벤트
PM 8:30-10:00/ 라이브 생맥주
PM 10:00-11:00/ 선상 불꽃축제
취침
8월6일(화요일)
기상
AM 6:30-8:00/ 선실식당개점(아침식사/7,000원)
믹서 커피(2천원)
작 전 계 획
준 비 완 료
제주항 입항/ 8:30 AM
서울00중학교 2학년생80여명 제주 순례 라이딩(4박5일)
임항로 입구
진격 전 스트레칭10분
00대학교총동문회(2007.1.23-25) 참석시 묵었던 호텔
팬스 너머가 용두암인데 자전거와 함께 앵글에 잡히질 않는다.
원담과 문수물/ 밀물 때 민물이 솟아나는 우물이 있다나 뭐~~~(?)
이호테우해변/ 쌍원담 읽어보세요. 제주 명물이랍니다.
라이딩 초반이라 경치가 괜찮다 싶으면 사진을 찍었다.ㅋㅋ
길을 잘 못 들어서 남의 집(34-3)으로 들어간 김에 돌담 한 장.
해안도로가 끊길 때마다 지방도로(1132)로 우회를 하게 된다.
해안도로는 지금도 계속 공사중이다.
섭씨36도의 기온에 지열이 만만치 않았다.
물로는 수분섭취가 충분치 않아서 이온음료를 공급하다.(간식 섭취)
2차 간식 섭취/ 저 주인이 나랑 동갑(58년생)인데 말이 너무 많다.ㅎㅎ
남태평양의 정취을 맛 볼 수 있는 한림의 자랑이란다.
제주도 해수욕장 베스터3(?)라고 하니 안 들어갈 볼 수가 있나!
저 뒷쪽 어느 식당에서 점심(비빕밥)을 먹었는데 인증샷을 남기지 못해서 이 곳에서라도~~~~~ㅋ
벌써 여기서부터 서귀포시다.
서귀포시는 3읍 2면 12개동
(대정읍·남원읍·성산읍·안덕면·표선면·송산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
효돈동·영천동·동홍동·서홍동·대륜동·대천동·중문동·예래동)
면적 870.68㎢, 인구 155,876(2006).
쉴만한 곳이 없어서 결국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쉬어가다.
마라도로 들어가고자 하는 라이더들을 만났다. 그런데 정작 오후2시면 배가 끊긴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세번(03:33, 03:44, 03:50)이나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이곳에 해녀촌이 있다. 10분간 휴식
해발 약 395m
혼자 자전거 타고 관광단지에 들어와서 뭘 하자는건지...... 괜히 들어왔다.
들어오는 길이 내리막 길이어서 다시 나갈 때는 업힐 하느라고 혼났다.
쵸콜렛 랜드 옆에 관광 공사(?) 건물 화장실에서 머리 감고 밴치에서 한 잠 잤다.(30분)
07:10 PM/ 폭포여관 투숙(3만원)
08:10 PM/ 저녁식사(활전복탕/12,000원)
산책 후 취침
8월7일(수요일)
06:30 AM/ 기상
07:00 AM/ 출발
서귀포를 잊지 말라는 거겠지!!
엄지 손톱만한 성게 몇개 넣은 미역국이다. 구수해서 아침 식사로는 괜찮네.(7천원)
햇살이 뜨거워지긴 했지만 해안의 바람이 시원하다.
어제는 맞바람이더니 오늘은 살짝 뒷바람이 힘을 보탠다.
특별히 지역을 알릴만한 장소가 없어서 간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날린다.ㅋㅋ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극복한 제주 어멍(님)
자, 여기서부터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정이 풀릴려고 한 것인지, 꼬일려고 한 것인지
계획에 변화가 주어진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로드용 사이클을 탄 라이더 3명이 인사를 하면서 지나가는데
마치, '라이딩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순간적으로 '이거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따라 붙었다.
결국 '표선' 어느 지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들과 합류를 한다.
인사를 나누는데 'MTB로는 동반 라이딩이 어려울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뒤를 밟았다.
그들 중에 한 명의 튜브가 펑크를 내면서 나의 도움이 그들을 살린다.
그들이 갖고 있는 고무풀이 딱딱해서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ㅋㅋ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해안도로를 라이딩했는데 이들은 지방도로(1132)로 곧장 달리는 것이 아닌가.
지방도로를 달리니까 빠르게 일찍 목적지에 도착은 하겠지만 쉴 수 있는 장소가 없을 뿐 아니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게 되었다.
35분만에 표선에서 성산일출봉(16.4km)까지 내달렸다.
죽는 줄 알았다.ㅠㅠ
좌측 두번째 라이더는 선수 출신이란다. 아이고!!
물냉면(6천원)
이 양반들은 도무지 쉴 생각을 안한다.
포항에서 부산으로 와서 부산에 배타고 제주항으로 입항했단다.
어제까지 여성 한명이 동반했었는데 그 여성은 중문에서 떨어졌다고 함.
그 여성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전달받는 중에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한다.
지방도로에서는 편의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조천의 이름 모를 어느 마을로 들어와서 간식과 수분을 공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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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항로 고개길에서 결국 나의 애마도 지쳤던지 펑크를 내고 만다.
펑크난 타이어로 제주항 제6부두(국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3시30분이다.
이건 뭐 날라온 것 같다.
제6부두 앞 인도 가로수 그늘 밑에서 튜브를 교체하고 제3부두(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하다.
제3부두에 도착하니까 어제 헤어졌다던 그 여성 라이더(차량으로 점프)가 기다린다.
가까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한치물회'로 배를 채우다.
마지막으로 '파이팅' 기념 촬영 후 헤어지다.
저들은 제주도에서 하루를 더 지낼 거란다. 부럽다.
내일은 스쿠터(24시간에 3만원)를 빌려서 제주 관광을 다닐 계획이란다.ㅠㅠ
06:00 PM/ 승선
06:30 PM/ 출항
선실식당개점(7-8시/ 저녁식사:7천원)
제주도로 갈 때는 온갖 이벤트로 요란하던 선실이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모두 지쳤는지 쥐 죽은듯하다.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하고 침대(2등석/84,700원/ 왕복일 경우 20% 할인된 금액임)에 누웠는데
소변이 마려워 일어났더니 12시다.(순식간에 4시간을 잤다)
서울 망우동에서 온 라이더와 2시까지 이야기하다가 다시 취침
8월8일(목요일)
기상
AM 6:30-8:00/ 선실식당개점(아침식사/7,000원)
LOW ANGLE 로 잡은 인천대교
08:40 PM/ 인천항 도착
집(비산3동) 도착/ 09:25 AM
RT 10:47:07
AS 21.9KM
MS 53.8KM
DST 236.6KM
첫째날(8월6일)/ 123.5KM
둘째날(8월7일)/ 113.1
KM
지 출
배삯/ 78,000+84,700=162,700원
식비(간식포함)/ 98,000원
숙박비/ 30,000원
합 계/ 290,700원+a
P.S) 1. 1132번 지방도로는 약 184.4KM지만 해안도로는 약 240KM가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2. 본인의 주관적인 기록(사진)이기에 다소 틀릴 것이라 사료된다.
3. 8월6일,7일 제주도 기온이 섭씨36도(지열52도)였고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4. 한 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사진이 50장으로 제한되었기에 딱 50을 올렸다.
출발 전에 세웠던 계획)
제주항도착(6일)오전8시30분/ 아침 식사
오전9시출발
제주항-3.3-용두암-12.2-이호해수욕장-6.5-애월-8.5-협재해수욕장-11.2-신창-7.2-엉알
12시/점심식사(엉알해안) 및 해수욕 약30분
14시출발/엉알-10-대정(모슬포)-6.4-산방산-2.4-화순-8.7-중문-14.9-서귀포
(총90.8km)
17시도착/서귀포항입구(칠십리로)/1박
8월7일 오전8시/ 아침식사
오전9시출발/서귀포-15.6-남원-12.2-표선-16.4-성산
12시/점심식사(수마포) 및 해수욕 약30분
14시출발/성산-11-세화-13-김녕-10-함덕-4-조천-11.4-제주항
(총93.6km)
17시도착
18시승선
18:30출항
첫댓글 부럽당
대단하시네요,,^^
제주라이딩하시는분들께 도음이 많이 되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