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식의 블랙 재킷 스타일링
피트되는 아이템&비비드 컬러로 배나온 체형 커버
스타 스타일링부터 잡지 화보와 커버, 광고 카탈로그, 방송 촬영 등으로 하루도 쉴 날이 없는 신우식 실장. 얼마 전부터는 일본 패션잡지 화보 스타일링까지 시작하는 등 남성 스타일리스트를 떠올릴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다. 촬영과 작업으로 바쁜 그의 평소 스타일은 활동이 편한 데님이 기본. 데님에 컬러풀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에지를 준다. 옷을 입을 때 양말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도 신경을 쓰는데 전체적인 톤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
신우식 실장은 배가 나온 체형이라 가능한 한 타이트한 스타일링을 고집하는 편이다. 배가 나왔거나 뚱뚱하다고 해서 오히려 사이즈가 큰 옷으로 가리려고 하면 더 거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또 원색이나 모노톤을 위주로 하면 퍼져 보이는 느낌을 줄일 수 있고 룩에 임팩트를 줄 수 있다. 파스텔톤 컬러는 액세서리 정도의 포인트로 매치하면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신 실장이 추천하는 체형 보완을 위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셔츠건 라운드 티셔츠건 상의는 앞뒤의 밑단이 조금 짧은 듯한 옷이 훨씬 체형 커버에 도움이 된다. 또 바지도 통바지나 와이드팬츠보다는 세미한 라인을 선택하면 다리가 길어 보여서 배가 나온 것을 조금이나마 커버할 수 있다.
올 가을 겨울에는 원색 체크셔츠와 모노톤 후드티셔츠를 추천. 체크셔츠의 경우 데님룩이나 면팬츠 등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할 때 잘 어울리는 것으로 올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후드티셔츠의 경우 올 시즌에는 같은 톤, 다크한 톤의 컬러들이 유행할 전망이므로 참고하자. 블랙 재킷을 덧입으면 체형 커버는 물론 감각적으로 보일 수 있다.
짙은 네이비 컬러에 레드 넥타이를 매치했다. 강렬한 컬러의 타이는 감추고픈 뱃살을 커버하면서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네이비 클래식 재킷과 레드 니트 넥타이-D.GNAK. 네이비 컬러 피케셔츠-폴로. 빈티지한 데님팬츠-we. 로고 벨트는 돌체&가바나. 화이트&브라운 트리밍 슈즈-디스퀘어드. 브라운 뿔테 안경-francois pinton. 모두 신우식 실장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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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셔츠는 큰 무늬를 선택하라. 어두운 컬러의 큰 무늬 셔츠는 뱃살은 물론 촌스러움까지 감춰준다.
블랙 재킷은 엠비오, 체크셔츠는 wesc, 빈티지 데님팬츠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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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재킷과 캐주얼 아이템인 후드티셔츠는 의외로 잘 어울린다. 어두운 컬러의 넉넉한 후드티셔츠에 재킷을 매치하면 넉넉한 뱃살도 어색하지 않게 감출 수 있다.
블랙 재킷은 지오 송지오, 그레이 후드티셔츠는 wesc, 그레이 체크팬츠는 헤지스.
신우식의 블랙 재킷 스타일링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소품
1 수트를 입을 때 기본으로 매치할 수 있는 스타일. 블랙 브러그 슈즈는 레노마 제품.
2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화이트 슈즈. 시선을 발끝에 머물게 한다. 소다 제품.
3 자칫 지루하거나 밋밋한 스타일링에는 모자 하나만으로도 특별해질 수 있다.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화려한 스타일의 캡 하나면 충분하다. 비즈 장식 블랙 캡은 에너지.
4 소품에 레드, 골드 등의 화려한 컬러를 즐겨 사용하는 편. 가방 하나만 들어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빅사이즈의 백이 유행 중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골드 토트백은 세꼬야.
블랙&화이트의 매치는 늘 시크하면서도 자유스럽다. 어두운 컬러의 스카프를 재킷 위에 자연스럽게 둘러주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린다. 네이비와 블랙이 믹스된 클래식 재킷은 GOLA, 블랙 빈티지 데님팬츠는 보스, 화이트 셔츠는 비비안웨스트우드, 블랙 레더 벨트는 YSL, 블랙 스니커즈는 아디다스, 블랙 뿔테 안경은 francois pinton. 모두 신우식 실장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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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나왔다고 해서 어두운 컬러만을 고집하지는 말자. 오렌지와 대비되는 네이비를 레이어링하면 한결 감각적이면서 체형 커버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
블랙 재킷은 지오 송지오, 오렌지 반소매 티셔츠는 wesc, 네이비 셔츠와 카고팬츠는 코데즈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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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만 잘 선택하면 블랙 재킷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셔츠 여밈 부분에 세로로 길게 배색 처리된 스타일은 세로 분할 효과가 있어 뱃살을 감춰준다.
블랙 클래식 재킷과 팬츠는 D. GNAK, 실버 트리밍 화이트 셔츠는 크리스.크리스티.
하상백의 캐주얼 & 수트 믹스매치
레이어링&적당한 길이의 상의로 큰 힙을 커버
스타일리스트이자 디자이너인 하상백. 인지도 있는 젊은 디자이너였던 그는 영국 유학 후 지난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브랜드 HaSangBeg과 Ssa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연예인, 각종 광고, 매체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어떤 스타일의 의상을 즐겨 입느냐는 질문에 그는 피곤해 보이는 스타일을 가장 싫어한단다. 트레이닝 바지처럼 긴장감이 없이 늘어지는 듯한 너무 편안한 스타일, 저지나 후드 등 늘어지는 아이템은 게을러 보이게 하므로 입지 않는다고. 평소에 그는 클래식한 것과 스포티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는 것을 좋아해서 베이식한 아이템을 주로 구입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울실크나 면실크 소재의 니트가 있다면 레이어링도 하고 머플러로도 두르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다소 말랐다 싶을 정도로 날씬한 그가 가지고 있는 체형고민은 바로 힙. 힙이 체형에 비해 다소 크고 튀어나와 어렸을 때는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이런 체형의 경우 균형 있게 입는 것이 중요한데, 상의의 끝맵시를 잘 마무리하면 엉덩이가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사실 타고난 체형은 스타일링으로 커버하기 힘들기 때문에 너무 체형을 감추려고 하지 말고 다른 곳에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분산시키고 자신감 있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엉덩이가 크다고 펑퍼짐한 팬츠를 입거나 엉덩이를 다 덮는 의상은 피한다. 수트에 산뜻한 컬러의 넥타이를 매치하거나 행커치프를 꽂고, 구두에 악센트를 주는 등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가 작은 사람들이 피해야 할 아이템은 빅백, 트렌치코트, 힐. 키가 더 작고 초라해 보인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상대 앞에 어떻게 나타날지를 말한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TPO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데 오히려 TPO에 맞게 옷을 입는 것이 오히려 멋스러워 보인다.
레이어링은 체형 커버에 좋다. 이너웨어로 긴 상의를 입었을 경우 아우터는 쇼트 스타일을 선택하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그레이 티셔츠와 카디건은 H+hasanbeg, 짙은 그레이 팬츠는 April77, 가죽재킷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레이 비니는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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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위치가 어디에 오느냐에 따라 힙을 커버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라진다. 힙이 크고 퍼진 경우에는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위치가 베스트. 너무 피트되지 않는 카디건이나 재킷을 상의로 입자.
퍼플 체크셔츠는 HaSangBeg, 니트 집업 카디건은 드레스반노튼, 베이지 팬츠는 유니클로,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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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이 크거나 허벅지가 두꺼운 등 하체가 고민이라면 시선을 상의로 쏠리게 하는 것도 좋다. 하의는 어두운 컬러로, 상의는 밝고 다소 비비드한 컬러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 상의에 시선이 가 체형까지 커버할 수 있다.
그린 재킷은 Frank leber. 블랙 데님은 APC. 그린배색 니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상백의 캐주얼 & 수트 믹스매치
1 클래식한 스타일의 모자는 룩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모자 하나로도 스타일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페도라는 탑샵 제품.
2 늘 매는 넥타이도 소재가 독특하거나 캐주얼하면 좀더 색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그레이 타이는 막스앤스펜서.
3 작은 부분이지만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차이의 소품에서 비롯된다. 재미있는 룩을 만들 수 있는 커프스는 simon carter.
4 베이식한 아이템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소품을 사용하는 것도 세련되게 옷을 입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 지퍼가 프린팅된 화이트 벨트는 moto777.
5 넥타이 대신 걸치는 키홀더 느낌을 주는 가죽끈의 목걸이는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수트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lianca.
힙을 모두 가리는 긴 상의는 상체를 너무 길어 보이게 하고 오히려 힙 부분이 타이트해져 엉덩이가 크고 튀어나온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엉덩이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을 가려주는 길이를 선택할 것.
블랙 니트는 APC, 블랙 팬츠와 셔츠는 HaSangBeg, 블랙 캔버스슈즈는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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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이 튀어나온 경우에는 엉덩이를 반만 살짝 덮는 스타일의 상의를 선택하면 완전히 덮는 것보다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카디건은 자라, 블루톤 셔츠는 무인양품. 블루 데님팬츠는 코스믹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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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이 큰 경우 너무 밝은 의상이나 화려한 느낌의 옷을 매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기본형의 베이식한 수트가 오히려 슬림해 보인다.
블랙 수트는 HaSangBeg, 셔츠는 아쿠아큐스텀, 브이넥 니트는 자라, 넥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한욱의 트렌드 니트 스타일링
잇 아이템, 벌키 니트로 마른 몸을 커버
조승우, 차예련, 이준혁 등의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로, 각종 패션지 화보 스타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요즘 잘나가는 스타일리스트 이한욱. 그는 옷을 입을 때 핏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의 체형을 알고난 뒤에 옷을 입는 것이 기본이란다. 옷발이 잘 받으려면 옷뿐 아니라 소품의 매치도 중요한데, 의상이 베이식한 대신 빅백으로 포인트를 준다거나, 목걸이나 시계를 매치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룩을 표현할 수 있다.
그는 속옷을 잘 챙겨 입거나 레어어링만 잘해도 마른 몸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른 사람의 경우 반팔 티셔츠를 한두 벌 덧입으면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 마른 체형도 커버할 수 있다. 또 키가 작은 사람의 경우 올 블랙으로 맞추는 것도 좋은데, 같은 블랙이더라도 모직재킷과 면셔츠, 에나멜슈즈 등 소재를 다양하게 매칭하면 밋밋하지 않다고 말한다. 마른 체형에 특히 좋은 아이템은 니트. 도톰한 니트는 부피감을 주므로 마른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이한욱은 얼굴의 개성이 강해서 옷을 입을 때 튀는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믹스매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배기팬츠에 화이트 셔츠와 얇은 목걸이, 블랙 팬츠에 화이트 셔츠와 트렌치코트, 부츠컷 팬츠,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식의 스타일링을 좋아한다.
그가 말하는 옷을 잘 입는 법은 다음과 같다. 레이어링하기 좋은 베이식한 아이템을 구비해 놓을 것. 베이식한 아이템은 오랫동안 옷장 속에 있을 것이므로 좀 값이 나가더라도 소재가 좋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튀는 디테일은 하나만 매치하자. 디자인이 강한 팬츠를 돋보이게 하려면 화이트 셔츠 등의 베이식한 상의를 매치해야 함을 기억하자.
키가 작고 마른 사람의 경우 옷을 입을 때 컬러톤을 맞추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 이너웨어와 바지의 톤을 맞추면 몸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컬러가 많이 들어가거나 매치가 잘 안 되는 레이어링 등으로 단절된 라인을 만들지 말고 실루엣을 이어가는 게 좋다.
그레이 터틀넥은 엠비오, 스키니진은 제너럴 아이디어, 체인은 HR, 그레이 워머와 워커스타일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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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키한 니트는 마른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베스트 아이템. 원 컬러보다는 배색이나 패턴이 있는 스타일이 따뜻하면서 팽창 효과까지 있다.
블랙과 그레이톤이 믹스된 라운드 니트는 더랩, 그레이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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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행 아이템인 깊게 파인 브이넥 니트. 셔츠와 레이어링하면 시크하면서 볼륨감이 있어 보인다.
그린톤 셔츠는 클럽모나코, 깊게 파인 브이넥 니트는 크리스.크리스티, 카키색 팬츠는 코데즈콤바인 베이직
이한욱의 트렌드 니트 스타일링
1 지금은 앵클부츠가 강세. 발목 위로 다소 길게 올라오는 앵클부츠는 팬츠를 부츠 안에 넣어 입으면 멋스럽고 다리도 가늘어 보이지 않는다. 블랙 에나멜 부츠 제너럴 아이디어.
2 니트 소품 또한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들에게 잘맞은 아이템. 어깨 위에 자연스럽게 걸치면 마른 상체를 커버할 수 있다. 후드 스타일의 블랙 머플러는 샤트렌.
3 마른 몸은 워머를 데님이나 팬츠 위에 겹쳐 입으면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 다리를 커버할 수 있다. 워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4 올 블랙으로 코디를 하더라도 액세서리는 잊지 말자. 같은 컬러라도 소재나 디테일이 화려한 아이템은 밋밋함을 없앨 수 있고 시크해 보인다. 고리가 있어 원하는 위치에 연결할 수 있는 블랙 체인은 HR.
마른 몸은 여러 벌 껴입는 레이어링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레이어링할 때는 그레이와 네이비, 블랙 등 대비가 되는 컬러로 맞추거나 톤온톤으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이때 얇은 것을 여러 벌 껴입는 것이 포인트.
레이어링한 네이비 터틀넥은 드레스투킬, 그레이 터틀넥은 본, 블랙 트렌치코트 코트와 스키니진 제너럴 아이디어, 블랙 워머와 블랙 부츠, 블랙 베스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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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끼리 겹쳐 입는 것도 멋스럽다. 니트 위에 트렌드 아이템인 베스트 스타일의 머플러를 살짝 둘러주면 마른 상체를 커버할 수 있다.
풀오버나 카디건을 머플러로 활용해도 좋다.
블랙 터틀넥은 엠비오, 빈티지 진은 리바이스, 머플러 스타일의 홀터넥 베스트는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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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터틀넥은 겨울 필수 아이템. 컬러감이 있는 터틀넥을 이너웨어로 입으면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 말라보이는 것을 보완할 수 있다.
네이비 터틀넥과 블랙 피코트는 쥬시꾸뜨르, 스키니 데님은 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