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산동에 있는 뉴욕뉴욕에서 1시에 모이기시작했다.
김재일이 제일 먼저 와서 밥을 먹고있었다...............점심시간에잠깐 나온거라서 들어가야된데서.....
내가 도착했고 지산동에있는 성림이가 왔다. 살이 쪄서 푸근한 아저씨로 변해있었다^^*
김해에있는 한난희가 도착했고, 팔공산에있는 현준이가 도착했다.
김해에 한난희는 귀부인 여사가 되어있었고, 양조장을하면 부자라던데 ㅋㅋㅋ
현준이가 양조장을 하고있고, '현준아~~술팍팍 만들어서 돈 많이 벌어라!!!술도쫌 돌리고~'
청주에 있는 종숙이가 우리를 만나려고 밤잠을 설치고 얼마나 기쁜지 뛰어온거 같다.
동부정류장에 사는 영대가 착하게도 종숙이를 안전하게 데려왔다.
재일이는 밥을 먹고 사무실로 일단 들어가고 2차에 다시 나타나기로 했다.
키가 큰 문부환이 도착했다. 역시나 키가 엄청 컸었다. 키 큰 사람은 다 싱겁다던데.....역시나.......ㅋㅋ
곧이어 천안에서 말숙이가 도착했다. 알고보니 7반에 종환이가 서울에서 대구에 일이있어서 오는길에 천안에 들러서 말숙이를 데리고 대구로 왔다.
이 자리를 빌어 "종환아 고맙다. 나중에 보면 맥주 한잔 살께!!"
아~~드디어 식사시작!!!
맥주를 한잔 곁들여서 ㅋㅋㅋㅋㅋ
세월은 30년이 지났는데 마음은 6학년 6반으로 돌아가있는거 같다.
무슨 할말이 그렇게나 많던지....... 얘기하느라고 웃고 떠들고 시간은 자꾸 흐르고.....
고맙게도 다른 반 친구가 찬조 출연을 해주었다. 김학수,민경성,김도철 정말정말 고맙다.
제일 끝으로 태수가 나타나면서 1차모임은 막을내렸다.
김해에 있는 난희랑 포항에있는 수정이는 아쉽지만 집으로 가야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않았지?"
얘기하느라 아픈 목을 달래느라 상동 소막창으로 2차를 갔다.
김도철 회장님의 30년 소원이 뭘까요?........누구랑 옆에앉아서 주거니 받거니하던데 ^^*
덕분에 2차 찬조금을 후원해 줘서 고마웠다. 앞으로 종종 부탁할께!!!
그리고 총무는 역시 총무다. 모임을 어떡하면 잘 이끌어 나갈것인가 걱정하고, 주위에 있는 우리반은 아니지만 강소영친구를 불러냈다.
얼굴은 낯설었지만 역시 수창이란 테두리안에서 금방 친구가 되어버렸다.
소주가 한잔 오고가며 마음이 다 한마음으로 되고있을때, 조용히 있던 김영대가 옆에와서 찬조금을 주었다. '영대야고맙다!!'
청주에 있는 종숙이가 막차시간 때문에 일어나야했는데 말리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종숙아 가기싫었는데 겨우간거 알고있다. 앞으로는 낮에 속닥이 만남을 가지자"
막창집에 끝에 나타난 손님은 우리 6반 강학구였다.
개인적으로 강학구는 30년만에 본거 같다. 역시 옛날 얼굴 그대로였다. "반갑다 친구야!"
미영이가 한잔,한잔 했던게 마음이 편했나보다. 대리운전해서 먼저집에갔다.
3차로 옆에있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부다 노래만 하고 살았나보다^^* 가수가 오다가 다 도망갔다?! ㅋㅋㅋ
어찌 그리 다 잘 노는지~~~!!
우리반 마스코트 전이조의 동백 아가씨는 우리 분위기를 더욱더 살렸다.
8반에 정소영이 상인동에서 여기까지 날아왔다. 힘들었을건데 와줘서 고마웠다.
우리학교 교가도 부르고, 만남도 부르고~~친구여도 부르고 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밌었다.
인제...끝을 맺어야되는데, 우리 6반 반모임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친구들끼리 서로 얘기도하고,
앞으로 모임을 종종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반 모두 힘을 합하여!!!
회비 : 3만원
지출금 <식사 : 15만 7천원, 노래방 : 20만원>
찬조금 : 김도철(2차 막창집 15만원), 김영대(10만원)
살림잘살았지~~~? ^^*
각자 자기 사회생활 열심히하고, 가끔은 만나서 추억을 만들고. 도와줘잘지내~~
첫댓글 ㅋㅋㅋ 일빠...초딩 처럼 등수놀이 나두 한번 해보자..ㅋㅋㅋ
난 이빠다 ㅋㅋㅋ태희야 진짜 고생했다 몇시간 친거냐????
아- 막창이 그립다 여기 안양,서울은 막창구이도 없고, 대구 한번 가면 겨우 맛보기도 어려운데 막창땜시라도 꼭 내려가야겠는걸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