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용어 중 우리나라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많다.
분사(구문), 수동완료진행형 시제, 부정사, 정(부정)관사, 전치사, 관계사 등등
이 중에서 분사(구문)은 한자로 봐도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다.
분사(participles).
영어로도 한자로로도 느낌이 오질 않는다.
아마도 누군가(?) part가 있으니 분(분리)자를 사용하자고 한모양인데...
혹시 일본 영문법 학자들이...(영문법 용어 대부분이 일본에서 왔으니 그렇다는 설이 강함)
각설하고 용어는 용어로서 넘어가자.
중요한 건 분사가 뭐냐라는 것이다.
먼저
분사는 명사, 동사, 부사와 같이 독립된 품사가 아니다.
동사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즉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동사의 한 형태를 말한다.
분사의 형태는 현재형(모두-ing)과 과거형(대부분-ed) 2가지다.
그런데 왜 미래형은 없는가?(당연한 의문?)
미래형은 to부정사가 대신하는 것 같다.
과거형 분사는 과거형 동사와 다른 경우가 많다.
우선 분사가 사용되는 경우를 알아보자.
1. 동사와 함께 사용된다.
It was raining when I got home.
2. 형용사로서의 역할도 한다.
She says she's got a broken heart.
3. 부사로서의 역할도 있다고 한다.
She ran screaming out of the room.
4. 마지막으로 분사는 대담하게 절을 이끌 수 있다.(분사구문 포함)
Having lost all my money, I went back home.
Rejected by all his friends, he decided to become a monk.
Who's the fat man sitting in the corner?
기본적으로 분사의 현재형태는 능동, 과거형태는 수동의 의미를 가진다.
1.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수동태는 과거분사가 사용된 대표적인 수동의 예이다.
He had been forgotten by everybody.
2. interested, bored, excited등과 같이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과거형이다.
왜냐하면 감정은 사람(주어)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의 영향을 받아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수동이다.
만약 주어(사람, 사물)가 남에게 그런 감정의 변화를 유도한다면 이건 능동적인 역할이기 때문에 현재형을 쓴다.
I was very interested in the lesson.
I didn't enjoy the party because I was bored.
She's an interesting writer, and I'm very interested in the subjects that she writes about.
Boring teachers make bored students.
3. 그러나 몇몇 자동사는 과거형으로 사용되면서 수동이 아닌 능동의 역할을 한다.
developed countries
faded clours
She is retired now.
I'll be finished in a few minutes.
I worry about you.
I am worried about you.
분사가 절을 이끄는 경우는 다음에 안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