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께서 복중홈 부모셀프리더쉽편을 듣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저는 홈스쿨링을 시작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홈스쿨링을 시작해야하는지 궁금해서 복중홈을 신청해 듣게 되었습니다. 홈스쿨링을 어떻게 잘 시작해야하는지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가정이고, 저희 부부임을 보게 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저를 돌아보게하시며 저를 회복시키셨고, 저와 신랑의 관계를 더욱 가까이 하게 하시고, 저희 가정을 회복시키셨습니다.
매 주 1부의 강의에서 저의 지금 상태를 마주하게 하셔서 제 안에 불안과 두려움들, 용서하지 못하는 것들, 저의 의로 가득한 것들 드러내시고, 치유하시고 말씀들을 부어주시고 회복케하시는 경험들을 하게하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머리로만 깨닫는 것이 아니라 저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만지시며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냐고, 저를 위해 기꺼이 아들까지 내어주신 사랑을 온전히 느껴보라고 저를 한없는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는 시간이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우리 가정의 가장으로 세우셨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느긋하고 신중한 남편을 답답해하는 이전의 저의 마음과 달리 사실 저에게는 누구보다도 신중한 성격의 남편이 있어서 성격이 급해 서두르는 저에게는 정말 좋은 짝꿍이고 부족한 저의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는 감사한 사람이라는 것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강의와 기도의 시간을 통해 남편이 우리 가정의 영적 제사장임을 그렇게 기도로써 세워주고 가야한다는 사실을 여러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로인해 이전에는 항상 퇴근하는 남편을 아이들만 인사시키고, 제 할일만 했다면 복중홈을 들은후로는 거의 빠짐없이 저도 함께 가서 맞이해주고, 사랑한다 표현하고 안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전에는 몰랐지만 남편은 아이들에게만 아빠를 맞이하게 두고 제 할일만 하는, 아이들만 챙기는 저의 모습에 내심 많이 서운해하고 있었고,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나 회의감이 들 때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작은 행동 변화이지만 그 작은 행동이 남편에게 힘이 되고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랑의 힘이 될 수 있음을 알게하신 아주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복중홈의 꽃인 7강을 듣고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관계의 회복과 신혼때처럼 설레임을 가지고 새벽까지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방분리를 시작함으로 이런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아이들을 사랑하기 위해선 우리 부부의 관계를 위해 대화하는 시간,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야 또 그 사랑이 아이들에게 흘러갈수 있다는 깨달음을 저희 부부에게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홈스쿨이 막연하기만 하고 두려운 마음이 컸기에 기도하면서 ‘주님 작은 것 하나라도 배울 준비가 되있습니다. 저는 지혜가 없고, 부족하고, 아는 것이 없으니 이런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알게하시고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마치 응답이라도 해주듯이 2부 강의때마다 제가 홈스쿨을 하기에 앞서 부족한 부분인 삶의 우선순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들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하나님안에서 배우게하시고 지혜를 주시니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가정을 정말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시고 아끼신다는 마음을 복중홈을 통해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복중홈이란 강의가 있어 들어보자 하고 급하게 등록하고 듣게 되어, 남편이 부담스러워하면 어쩌지 괜히 나의 앞선 마음때문에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남편이 듣다가 중도에 포기하면 어쩌나 별의 별 생각을 하며 걱정을 했었는데, 저희 신랑은 매주 교회에 가서 교역자분과 집사님들께 "복중홈 부부강의 들으셔야합니다. 너무 필요한 강의에요. 꼭 들으세요" 라며 권면을 엄청하고 다닙니다.ㅎㅎㅎ그 만큼 저희 부부에게 인생의 전환점이된 아주 귀하고도 강력한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강단있게 교회 지체분들에게 말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제가 또 괜한 고민을 했고, 저를 믿어주고 복중홈 강의를 열린 마음으로 흔쾌히 듣겠다고 한 남편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 강의를 통해 저희 부부가 10년 가까이를 살면서 서로에 대해서 이정도면 잘 알고 있다. ‘우리 부부 이정도면 잘 살고 있다’에 안주하지 않고 서로를 돌아보며 함께 기도하게 하시고, 저희 부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하고 깊어지게 하시고 삶도 변화되게 하시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 강의를 해주신 이흥기목사님과 추소정사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경험하신 것들을 아낌없이 사랑으로 알려주시니 저희 부부가 참으로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목사님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은비 선생님은 정말 홈스쿨 어머니로서 가장 잘 준비되신 분이세요.
제가 홈스쿨 엄마로 너무 부족해보이는 제 자신에 너무 절망했을 때 주님께서 저의 그런 약함이 주님의 마음에 꼭 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라고 주님만 바라보는 그 마음이 주님의 마음에 쏙 든다고 하셨습니다.
은비선생님의 그 겸손한 마음이 주님께서 선생님 가정의 홈스쿨에 임하시는 통로가 되는 줄 믿습니다.
주님이 임하신 홈스쿨! 게임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