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위도가 낮아 한시간이 늦은 대만에 11시경 중정국제공항 도착,
현지가이드를 만나 버스는 2층으로 운전은 아래서 하고 우리는 위층에 탄다
거리에 야자수 나무가 바람에 휘날리고 햇빛이 찬란한 청명한 우리의 늦 가을날씨다
대만은 일년에 220일이 비가 온다는데 행운이라고 ~
날씨는 좋았지만 바람이 불었다
국민소득은 2만불이라지만 건물은 낡고 어둡고 오토바이가 많고 자전거 또한 많았다
검소하고 외모에 신경을 안쓰며 낙천적이며 건강을 위해 운동을 많이 한단다
한국과 같이 경제가 안좋아 저녁이면 모든 시내가 어두워 마치 북한을 연상케도 한다
중식은 원탁에 일곱가지의 음식이 나왔는데 입맛이 맞지않아 대충 먹고
충렬사에 들렀더니 마침 군인들의 교대식이 있어 관광객들이 모여있었다
전사한 군인과 열사의 영령을 모신곳으며 위병 교대식이 볼만하다
장개석총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국민 대만 민주 기념관'위상이 낮아지면서 동상도 없어지고 훼손된 곳이 많았다
세계 4대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 관광객이 많아서 가이드와 우리팀만이 들을수 있도록 이어폰으로 설명을 한다
모든 팀들이 우리와 같이 ~ 역시 한국인관광객이 많다
7개의 공모양을 하이얀 옥으로 빚어 크기 순서로 만들어 끼워 맞춰 돌아갈 수 있도록 한 전시품을을 보니
정말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것일까? 의문스럽다. 장개석이 중국서 도망올때 가지고 왔다니 문화재 사랑하는 마음에.........
그외에도 모든 전시품들의 완전무결한 보존 상태를 보고 아예 입을 다물게 된다.
타이완 전통 도교사찰은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는 사업을 하는사람들이 공자는 교육자들이 섬기는 우상이다
곳곳에 제물과 향내로 머리가 아프다
바로 나와서 야시장을 갔는데 우리의 서민 시장과 흡사하다
세계적으로 제일 높은 101빌딩- 지진이 있는나라가 높은 빌딩을 세웠으니 대단하다
호텔로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다
다음날 6시에 모닝콜이 울린다
서둘러 식사하고 7시20분에 버스에 올라 한시간쯤 달려 자강호 열차 우리의 새마을기차 수준이라지만 약간 떨어진다
화련에 대하여 장개석은 "대만의 2천만 국민이 모두일을 하지 않더라도 화련의 대리석만으로
3년을 먹고 살고, 고산 지대의 차 만으로 2년을 먹고 살며, 고궁 박물관의 입장료 수입만으로 1년을 먹고산다"
작지만 큰 나라 대만의 숨은 저력을 느낄수 있는 대목이다
그만큼 화련은 모든 산이 대리석으로 이루어졌다
원주민의 민속쇼를 보고 대리석 공장 견학을 마치고 협곡으로 출발
산정상은 3000고지 협곡을 장개석총통이 개발 하기전에는 고산족이
수렵을 하며 살아가든 활동무대 . 계곡의흐르는 물은 석회석 녹아내린물.
대만은 살찐사람이 없다는데 체격이 큰 남자가 작은손으로 맛사지를 하는데 누를는 곳마다
아퍼소리가 절로난다
서튼 한국말로 발이 "냉장고" 라나
마지막날 양명산 유황온천을 하고 야류 해양 국립공원을 갔다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다양한 모양의 기암들이 늘어선 해변, 우리의 제주도와
흡사하다.
중식은 한국식당에서 불낙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한식이라 포식했다
3박4일의 일정을 2박3일에 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어느덧 공항에, 인천에 오후 8시 30분에 도착. 집에오니 자정이 넘어간다
새벽3시에 남편은 홍콩으로 여행복이 터졌네~
첫댓글 오래만에 등산부 카페들어가보니 회장님의 대만여행기록을보니 재미있고 90년도 성지 술레가한눈에 머리에떠오르는군요 나도 한번써볼까 나이는 70십이 넘은 할머니가마음은 절머서
도전해보세요~~ 아직도 청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