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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DFE3D50CE69691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16DFE3D50CE69691A3C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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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후기를 올리는 것은 회장님의 명령 때문도,총무님의 부탁 때문도 결코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P>
<P>오직 회원님(전부는 아니고 몇몇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부응하고자....ㅎ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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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들 어떠셨어요?</P>
<P>거의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P>
<P>아마도 이번에 이런저런 일로 참석하지 못하셨던 회원님들은 엄청스리 후회들 하실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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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gle creek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23분...먼저 도착들 하셔서 반갑게 맏이해 주시던 님들과 인사를 교환하고...</P>
<P>뒤이어 도착하시는 님들과 역시 오랜만의 조우를....(한주 걸렀더니 영~~)</P>
<P>그리고 낯선님들도 보이고...(아주 젊고젊은 청년 둘)</P>
<P>이렇게 모이다 보니 내 위로 여섯님,</P>
<P>내 아래로 여덟분...이렇게 나까지 포함하여 총15명이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P>
<P>내가 어느새 위 보다는 아래님들이 더 많은 위치로 우뚝 서 있음에 ....ㅎㅎㅎ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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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에게 Eagle creek은 오늘의 나를 있게한 곳 이기도 합니다</P>
<P>내가 산악회에 들어와서 제일처음 시작된곳이 바로 이곳이거든요</P>
<P>그렇다 보니 이번 Eagle creek산행이 나에게는 3번째 이지만 그래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P>
<P>이젠,</P>
<P>신입이 아니라 8명이라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내 아래 후배회원님들을 모시고 다시 찿아온 Eagle creek이라 생각해보니</P>
<P>괜스레 으쓱해 지더라구요</P>
<P>Michale부부,봉일 부부,부총무(나보다 빨리걸어도 내 후배임 내가 키웠음),평강(내 마눌),그리고 정군과 이군...이건 정확한 서열입니다.</P>
<P>시간관계상 내 위에분들은 열거하지 않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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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복 12mile...</P>
<P>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지요</P>
<P>많지않은 님들이라 조편성(A,B)은 하지않고 출발하였습니다.</P>
<P>회장님을 선두로 그 뒤를 부총무님이 손부회장님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시작되었지요</P>
<P>역시 젊음은 좋았습니다</P>
<P>처음나온 두 젊은청년들...그냥 실실 걸어가도 축지법을 쓰는지 엄청 빨리 가더군요</P>
<P>그런 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나에 산악회 무용담을 들려주었으니 나역시 대단하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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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 시작할때는 (평강마마가 저녁먹으라고 하네요,,저녁먹고 다시 계속할께요 지금시간 5시9분)금방이라도(6시15분에 다시시작)</P>
<P>비를 퍼 부을것 같은 그런 날씨였지요(난,속으로 제발 비좀 퍼 부어라!완전방수 신발에 새로 구입한 Rain jacket에 대한 신뢰감?)</P>
<P>그런데 비는커녕 처음에는 싸라기 눈에서 가면 갈 수록 함박눈으로....</P>
<P>분명히 비가 내린다고 호언장담한 김종선 부총무님! 일반회원때는 안그랬는데 임원되신 후로는 다른임원님들 과 다를바없대요</P>
<P>끝까지 비가 올거라고 아무도 믿지않을 가짓말을....ㅎㅎㅎㅎ</P>
<P>다들 아시지요? </P>
<P>우리 임원님들의 가짓말 솜씨를,</P>
<P>하물며 사랑하는 아내에게 까지 뻥을 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P>
<P>여봉~ 아직 멀었어? 아니,조기조기 조 코너말 돌면 돼~~~~~~~~~(아주 상투적인 가짓말의 예)</P>
<P>그러고도 2시간여....ㅎㅎㅎ(Herman creek산행때 실제상황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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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역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울 회장님!</P>
<P>선우님 께서 "아직 멀었나요?"하고 물으니 "아니요!조 코너만 돌면 되여!" 그러고도 1시간12분 더 걸었습니다</P>
<P>솔직히 나는 세 번째 이지만 그많은 작고 큰 폭포들중 내가 아는 폭포이름은 오직하나"Tunnel Fall"하나 뿐이지요</P>
<P>그것이 엄청 아쉽습니다(울 서창훈 총무님은 죄다 알고있을텐데...)</P>
<P>그나마 그이름 하나 안다고 나도 신입청년들에게 뻥좀 쳤지요!</P>
<P>그 Tunnel지나 가려면 $2.00내야 하는데 산악회원이라 특별히 면해준다고...</P>
<P>그런데요,,껌벅 속드라구요^^</P>
<P> </P>
<P>걸었습니다.</P>
<P>함박눈을 맞으며 ...수없이 많은 다리도 건너고 개울물 돌 다리도 지나고(나는 일부로 물 속으로 걸었음)....</P>
<P>나는 걸으며 어떠한 장소를 지날때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일년 전의 일들을 떠올리곤 했습니다.</P>
<P>그때는, </P>
<P>얼음이 얼었었던 한 개울의 돌다리 위에서 내 밤 거의 반을 집어간 회원님(이름은 밝히지 않겠음!키가큰 여회원님 인데...^^)</P>
<P>처음부터 끝까지 내 곁에서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처음나온 신입회원의 어색함을 풀어주었던 여회원님 인데 ...</P>
<P>이름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현 회장님 부인(이?희님? 특징으로는 썩은계란 엄청좋아함)....^^</P>
<P>참고로 나는 그날 신고식을 썩은계란40개로 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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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듯 귓전을 때리는 굉음소리....</P>
<P>장관이었습니다.</P>
<P>저 멀리 함박눈 속에 파묻힌채 보이는 거대하고 웅장하고 우렁찬 소리로 우리를 맞이해 주는 Tunnel Fall~~~~</P>
<P>언제 보아도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이라 할까?</P>
<P>그 위대함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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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마 발걸음을 돌리기가 ....</P>
<P>그래도 어쩝니까?</P>
<P>배가 고프니 밥도 먹어야 하겠고, 돌아가야 다음산행을 할테고,또 돈도 벌어야 년말에 내년 회비도 낼 수 있을거고...</P>
<P>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P>
<P>드디어 밥먹으러 간다!!!!</P>
<P>어김없이 내가 처음 나와서 "돌아와요 부산항"을 불렀던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어김없이 신입회원2명 신고식!</P>
<P>산토끼로 끝냈습니다!!다음에는 좀더 멋진 신고식을 하겠다는 말을 굳게 믿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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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가 타고온 차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P>
<P>12mile의 긴 장정을 마쳤습니다!</P>
<P>짬뽕!!!!Call!!!!</P>
<P>우리 회원님들! Call은 완전 Automatic~~~거의 망설임 없이 나오는 말이지요?</P>
<P>울 황박사님이 말씀~~~~</P>
<P>뒤풀이 없으면 산악회 안나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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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부회장님!</P>
<P>하루라도 빨리 합류하실거지요?</P>
<P>몰이꾼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소몰이 자리는 오직 손부회장님 뿐입니다!!!</P>
<P>황 여부회장님!</P>
<P>잘나녀오시고 아주아주 예쁜 모습으로 돌아오셨더군요 다음주 부터 매주 볼 수 있다는것이 기쁩니다.</P>
<P>봉일씨!</P>
<P>우리 가게에 면장갑 몇켤레 있는데 다음에 내가 잊지않으면 한짝(오른쪽)Donation 할께요^^</P>
<P>Michale wife님!</P>
<P>다음주에 Double check할겁니다! Push up으로...ㅎㅎㅎ</P>
<P>김영환대장님!</P>
<P>봉일,Michale식구가 달고다니며 흔드는 방울소리는 곰 접근금지 소리가 아니고 호랑이나 사자 접근못하게 하는방울소리야</P>
<P>그러니 겁먹지 말고 안나님이랑 빠지지 마!</P>
<P>대장 없으면 난, 굶어죽는거 알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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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산행후기라 하기에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며 읽으세요</P>
<P>이상 온달이었습니다!</P>
<P>서총무님!!!!빨리 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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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후기가 감칠맛 납니다. 다음주 후기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다음주라 하심은...다른 회원님들에게도 기회를 주심이 마땅한줄로 사려되옵니다
오늘 고국에 와서 처음 컴을 접해봅니다 매일 핸폰으로 자동이체 하고
인터넷 문화가 잘되있다고는 하지만 그리 쉽지 않은것이 이곳의 현실,,,,
온달형님의 후기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