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골에 들어 온지 10여년이 되어 간다
들어 올때 주변 친구들이 산골에 들어가서 뭘 하려 하느냐 고 걱정아닌 걱정을 하였다
뭘 할거냐가 아니고 뭘 덜 할거냐라는 질문을 했어야 했다
솔직히 일이 차고 넘쳐 수동골 집에 있다 보면 골병들어 죽을 것 같아 일하다 말고 밖으로 나 다니고 있다
아마 여가 활동에 대한 얘기 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의 여가 활동은
집안에서 시간이 난다 싶으면 아코디언 가지고 노는 일이다 연주하면서 노래가사에 소리도 질러 본다
혼자 지낼 때 어쩐날은 강아지 부르는 소리, 어느날은 노래가사에 악다구니 쓰는 소리 만 있다
스크린 골프는 식어가던 열정을 되 살려 놓은 공신 취급을 받고 있다
골프는 30 여년전에 스쿼시를 함게 하는 동료 건의로 시작을 하였는데 시간도 맞질 않고 경제적인 부담도 있고 하여 대면대면 하다가 이곳 수동골에 와서 스크린 골프를 시작하면서 하고자 하는 열정이 살아 난 것이다
그것도 고향 친구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배드민턴은 이곳 수동골에 오기 전 부터 서울 집 앞에 클럽이 있어 열공을 하다가 이곳 수동골로 오면서 곧바로 클럽을 찾아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나이가 배드민턴을 하기는 버겁지만 쭉 해오던 것이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며 즐기고 있다
등산은 가뭄에 콩 나듯~~~~~~~
첫댓글 이때만 해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