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으로 개사버전 한곡 쏩니다... 단,,손발이 심히 오글거릴 수 있으며 짜증게이지 상승과 더불어 폰을 집어던지거나 피씨의 전원버튼을 확 내려버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낯간지러운거 절대 못참는 님들께서는 이만 패쓰하시기를...^^;;
공구계의 방물장시 샤크라
(나레이션) 공구꺼리를 찾아 여러군데 사이트를 어슬렁거리는 가은가율맘을 본 일이 있는가 이것저것 적당한물건을 찾아다니는 공구계의 마당발 가은가율맘 나는 가은가율맘이 아니라 샤크라이고 싶다 공구계의 최고봉까지 올라가 끝판왕소리를 듣는 방물장시 샤크라이고 싶다
자고나면 공구올리고 자고나면 새공구치는 나는 지금 새로운 시장의 한구석에서 잠시 쉬고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한가운데에도 나는 없다 이렇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악조건에서 새시장을 일군 사람도 있었을텐데...
(노래)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좋은 물건 뒤지느라 눈도 침침 머리아파도 진짜배기 물건으로 승부해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그렇게 쉬지도않고 열심히 공구치냐 묻지를마라 고독한 공구장의 불타는 정열을 아는이 없으면 또 어떠리
(나레이션) 공구치는 일이 버겁거나 힘이 빠질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도 없는 차갑게만 느껴지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사람때문이라고 사람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상처가 얼마나 아픈지를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쥐포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도 쥐포가 필요하다 너는 약단밤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도 약단밤이 필요하다 너는 옷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도 옷가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또 나는 필요하다 나와 내 지인들이 먹고 쓰고 입을 다양한 물품들을 어떻게든 구해내려 하는 내 멘탈에 건배
(노래) 공구를 치는것은 필요한게 있기땜이지 조용히 혼자사도 그만인것을 배송비 압박에 좋은거 같이 쓸맘에 사서고생 미친짓을 또하는거지 소문처럼 부풀려서 남겨먹고 뻥튀겼다면 블로그 누구처럼 재벌될텐데 남들이 뭐라하든 내스타일 고수해야지 돈보다 사람이 큰 재산이라네
(나레이션) 아무리 힘들고 오해받아도 날 필요로 하는 사람있다면 나는 남으리 앞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아도 꿋꿋하게 내 할일만 하며 가리 누가 또 나를 흔들어대고 아프게해도 꺾이지않는 당당한 샤크라되리 내가 지금 방물장시를 연 것은 사람들이 간절히 내 공구를 원하기 때문이야
(노래) 다양하다 폭넓다 끝이없는 공구의세계 오늘도 나는가리 방물장시로 필요한 모든게있는 원스톱 쇼핑의세계 잔고따위 접어두면 또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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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샤크라님 얼굴 화끈,손발 오글거리실테고, 암생각없이 읽어내려오신 님들도 원곡에 나레이션이 진짜 이리 길었나 하시겠지만,,(찾아보고 저도 놀랐다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샤크라님의 맘고생과 많은 고민을 지켜봐온 저로서는 어줍짢은 글솜씨로나마 그분을 위로하고 또 응원하고 싶었답니다...
므흣은 커녕 온몸 벅벅 긁어대고 있지않나 몰러 ㅋㅋ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핵심만 쏙쏙뽑아서 진심이 담겨있는 최고의 글솜씨예요 글솜씨보아하니 학교다닐때 공부좀 하신듯요 ~~~^^ 방물장시카페도 최고!!! 벨라님의글도 최고최고네요
잔머리랑 공부머리랑은 별개입니다요 ㅋㅋ
진심이 느껴지셨다면 다행이네요 ㅎㅎ
멋진 카페서 종종 뵙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