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9. 1.24(목요일)
2.어디를: 부산 기장군 철마면 신두구동주민센터에서 동부산대역까지 이어지는 능선 이어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박영식대장과 함께~
4.날씨: 미세먼지로 조망은 빌로고 계절은 뒷걸음을 치는지 영상 10도 이상에다 바람까지 없어 푹푹찌는 날씨~
5.산행경로: 선두구동주민센터 입구~보호수,조정언비~법룡사30m 입구 들머리~가파르게~참호~헬기장
(국제신문 공덕산)~진주강씨묘~군부대 철책 오른쪽~갈림길 왼쪽 철책따라 올라~묵무덤
왼쪽으로~갈림길 철책따라 가파르게 올라~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공덕산(265.8m)~오른쪽
희미한 능선따라~묵무덤~무명봉으로 오르면~왼쪽 거문산 갈림길~내리막 독도 주의구간~
왼쪽 사면 국제신문 표지기따라~능선 합류~무명봉 직전 오른쪽 사면으로~전면 절개지~
왼쪽으로 내려섰다가~오른쪽 신설도로 배수구따라~철마2터널 위를 지나~오른쪽 절개지
사면으로~절개지 가파르게 올라~218.4봉~건물 축대 흔적~175.4봉~도독고산(147.1m)~
김해김씨묘~극락암~도로 오른쪽으로~천내들교 지나자마자 왼쪽 상수도보호구역 팻말~
오른쪽으로 10여m 진행~가파르게 올라~철탑,돌 축대 연이어 지나~장년산(240.3m)~
왼쪽 능선~갈림길~왼쪽 아홉산으로~아홉산(365.6m,정상석)~삼거리 빽~갈림길에서
오른쪽 지형도상 아홉산으로~지형도상 아홉산(353m)~삼거리 빽~왼쪽으로 가파르게~
갈림길 오른쪽으로~동물이동통로~가파른 오름길 지그재그로~개좌산(449.4m,산불초소,
삼각점)~실로암공원묘역~무지(운봉)산(451.7m,정상석,쉼터)~철탑,돌탑 지나~운봉산
(258.6m,쉼터)~운송중학교 방향~산불초소~움푹파인 오른쪽 능선~무지개산(128m)~
동래정씨묘~운송중학교,개운사~동부산대학역(걸은 거리 14.6km, 걸린시간: 여유있게
7시간 14분)
운봉산,무지개산: 반송 무지개산의 연못은 마을이나 나라의 크고 작은 경사가 있으면 무지개산의 연못에
아침 ,저녁으로 무지개가 꼭 두번씩 생긴다는 연못 유래담이자 예조담(豫兆談)이다.
무지개산은 해운대구 반송2동에 있는 개좌산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나 일부 지도는 개운사위
128봉을 무지개산으로 표시하고 있다. 옛날 옥황상제에게 7명의 딸이 있었다. 그녀들은 아침
마다 서너명씩 용이 만든 무지개에 의지하여 해운대구 반송 무지개산(개좌산)의 연못으로
내려와 목욕을 하고 노래와 춤도 추고 놀았다.
이들이 놀때 세속의 눈을 피하고자 그 아랫마을에는 항상 구름이 끼어 있어 운봉(雲峰)이라
이름하고 마을 위 봉우리를 운봉산이라 하였다.
아홉산: 아홉산은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361m이다. 서쪽 산록에서는
웅천천이 발원하고 동쪽에서는 일광천의 지류들이 발원해 장전천으로 합류한다.
북쪽으로는 함박산, 천마산, 달음산으로 이루어진 산줄기가 이어져 병풍처럼 곧게 뻗어있고
동쪽은 일광 해안에서 임랑 해안으로 이어진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 양달산,감딘산,
구곡산,장산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산에는 곳곳의 바위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수종의 인공림과
자연림이 어우러져 약 13만평 규모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개좌산: 임진왜란때 효자로 소문난 서홍이라는 젊은이가 왜군의 침략을 맞아 부산성까지 출.퇴근을 하며
노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기르던 누렁이는 주인의 마중을 위해 매일 저녁 고개마루에 마중을
나가던중 어느날 서홍이 피곤을 못이겨 고개마루에 횟불을 피워놓고 깜박 잠이 들었는데 횟불이
넘어지며 불이났다. 마침 주인을 마중 나왔던 충견(忠犬)은 그 모습을 보고 아래 개울로 달려가
온몸에 물을 적신후 혼신의 힘을 다해 주인의 주변에 불길을 끄기 시작했는데 마침내 불길은
잡았으나 개는 탈진해 죽고 말았다. 후일 이고개를 개좌고개라 부르고 그 옆 산봉우리를 개좌산
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인터넷 발췌)
오랫만에 동네 뒷산에 올라간다!~ 미칠전만 해도 아침 저녁으로 눈물이 찔찔 나올 정도로 찬바람이 불디
오늘은 바람이 디기 순하네!~ 따시한 날씨인데도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가이 아지매 한사람만 보이디마는
땀이 나가 뫼들이 웃통을 홀딱 벗어뿌이 빼딱빼딱 돌리던 아지매 궁디 회전수가 실실 느리지디 땀수건까
등따리를 문태고 나이 그단새 사라졌다!~ 띠바!~ 내가 늑대 수컷으로 보이나?~
텅빈 쉼터에서 15키로 짜리 역기를 50뿐하고 자전거 패달 시루키를 200뿐 하고 훌라우프를 오른쪽 왼쪽
각각 200뿐 하고나이 그때까지 아무도 안올라 온다!~ 이바구 상대도 없고 찜맛 없어가 낼 산에갈 자료도
디비볼겸 도서관에 갈라꼬 후다닥 내리와가 횡단보도 쪽으로 가는데 20m 전방에서 파란불이!~건너가까
마까 카다가 난도 모리게 투다닥 띠가 간다!~ 에고 발바닥에 껌이 부텄나?~ 와 이리 안떨어지노?~
허걱!~ 횡단보도에 올라서이 티나오는 숫자가 "15"~ 횡단보도 길이가 50m 정도 되는데 까마이 보인다!~
달려라 하니!~ 헥헥!~ 5,4,3~ 여패있는 개인 택시는 그 단새를 못참고 궁디를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어어?~ 빤스가 와 이카노?~ 고무줄이 터졌나?~아까부터 쪼매씩 내리오던 빤스가 인도쪽으로 다와가이
인제는 궁디 몽고 반점에 아슬아슬하게 걸치가 있다!~ 발목까정 내리오까바 허리끈을 잡고 헛둘헛둘!~
뺄간불로 바끼고 0.1초 만에 꼴인!~ 에고 뫼들 살려!~ 저 띠바는 와 경적을 울리고 지랄이고!~ 헥헥~
전뿐에 마님이 빨래를 쌀물때 속옷을 다내나라 케가 빤스를 빨마 고무줄이 늘어진다꼬 안내났는데 바깨
나갔다오이 곰탕 궁물내듯 몽조리 푹 쌀마 나띠마는 그때 늘어졌지 시푸다!~ 띠바!~
마님한테 전화를 해가 강력히 항의하이 그거는 나올때부터 고무줄을 갈아 끼울수 없도록 되있어가 우선
삔침 꼬바가 입다가 내삐리라 칸다!~ 뭐라 카노 이 띠바가!~ 삔침 꼽았다가 꼬지되마 니가 책임 질래?~
오늘은 혼자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 기장 철마면에서 바닷가 쪽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타고 올라켔는데
모시모시 박대장 전화가 와가 예전에 갔다온 곳이지만 말동무도 될겸 같이 가자 칸다!~내야 뭐 혼자보다
둘이 가마 대환영이지!~
일찍 갔다가 일찍 오는기 여유도 있고 피로를 풀 시간도 있지 시퍼가 동대구복합환승센타에 6시 40분 우등고속표
2장을 끈어노코 쪼매있시 박대장이 도착한다!~ 6시 10분 차는 일반인데 우등은 3천원이나 비싸다!~
돈은 쪼매 더조도 역쉬 우등 고속이 핀하다!~ 보따리를 여패두고 두 다리를 쭉 뻗어도 될만큼 여유가 있다!~
박대장하고 거의 한 시간 넘끼 시도 안하고 계속 이바구를 하다보이 어느새 노포시외터미널에 도착!~
터미널 왼쪽으로 나와가 미리 알아났는 선구동가는 마을 버스를 타고 간다!~금새 온다!~1,130원?~ 싸네!~
8시 20분에 선구동주민자치센터 입구에 도착!~ 오만상 간판이 어지러분 오른쪽 마을로 들어간다!~
전면으로 올라야할 야트막한 산줄기가 보이고~ 산이 나지막하다꼬 새피하게 보다가 생코피난다!~
그럴듯한 구호를 마빡에 달고있는 선두구동주민자치센타를 지나고~ 산 우에서 만난 아저씨는 여를 선동이라고~
여는 옛날부터 콩이 마이 나가 두구동이라 칸다는데~ 선두구동?~ 콩이 덜 익었나?~
오른쪽으로 가마 국희찻집에서 뽕수제비도 끼리주고 파전도 맛있게 꾸준다 카는데 갈길이 바빠 왼쪽으로 좌향좌~
왼쪽으로 돌아서이 전면으로 철마산이 우뚝하다!~ 점마 저거는 우리가 도독고산으로 내려설때까정 거문산하고
둘이 오래동안 애스코트를 해좃따!~
차들을 저 꼬라지로 대나가 큰차가 지나가기는 어렵겠다!~
왼쪽으로 돌아보이 추분 한겨울에 웃통을 거더부친 부처님이 안자 계시네!~ 묘법사에서 모시는 부처님인강?~
크다탄 나무가 있어 가차이 가보이~
무신 보호수라 카는데 오래되가 돌에 새기났는 글씨가 잘 안보인다!~조정언비(調井堰碑)는 공덕산 아래 저수지
이름인데 1887년(고종 24년)에 축조되었으며 지금은 연꽃소류지로 7~8월 중에 홍련과 백련이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칸다!~ 농업용수가 부족한 마을을 위해 저수지를 파조가 댕큐라 카미 비를 새아났다고!~
지금은 연꽃도 없꼬 시간 관계상 연못 기경은 패쑤 하기로~ 지형도상 에스앤티 모티브(주) 라꼬 표시되가 있는
제법 큰 공장을 끼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법룡사 30m전 이라카는 판때기가 부터있는 곳으로 들머리가 열리있다!~ 오래된 지형도에는 법흥사로 되가
있는데 절도 개명을 한 모양이지?~
준비 운동도 안했는데 이넘의 산은 초장부터 벌떡 일라가 있다!~ 코를 박고 올라간다!~
12~3분 정도 올라서마 무명봉으로 올라서고~
왼쪽으로 눈을 돌리마 철마산이 얀뇽!~ 거문산이 손짓하는것도 보인다!~
군부대 참호 같은 곳도 지나고~ 부산은 후방인데도 산 우에보마 오만상 군부대 흔적이 마이 보이고 올라가마
좃말할때 내리 가래이!~ 카는 경고 방송도 더러 듣는다!~ 작년에만 부산에서 시개를 노치뿟따!~
잠시후 국제신문에서 공덕산이라 카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서울래기들은 비롯한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예전에는 여가 공덕산인줄 알았띠마는 오룩스맵을 보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공덕산은 여보다 낮고 쪼매 더가가 군부대 초소가 안자있는 자리다!~ 쪼가리를 걸고 간다~
니리오다 보이 이런 닝기리!~ 고도를 290m로 적는다 카는기 국토원 지형도상 고도를 적어나뿟따!~ 국제신문
출처를 적어났는데 찜찜하네~
왼쪽 거문산을 보미 내리서면 진주강씨 묘도 만나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군부대 철망 담장이 앞을 가로 막는다!~
오른쪽으로 간다!~ 삔침같이 눈이 따가분 햇살을 이고 군부대 철망 담장을 길게 이어간다!~
어?~ 여다 박대장이 산이조지요 표쪼가리를 달아났네!~ 왔다갔다 카는 증표다!~ 그때 지도상 공덕산을
모리고 지나가뿟다 케가~
갈림길에서 오른쪽 좋은 길을 버리고 철망따라 흐릿한 오름길로~
후답자를 위해가 대구99클럽 표지기를 걸어노코 올라간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왕릉처럼 크다탄 묵무덤이 마중 나오고~
다시 왼쪽으로 이어져 한분 더 올라간다!~
철망 담장에 바짝 부치가 가파리게 올라간다!~
박대장이 아패서 마카 수그리 카미 감을 질러가 뭐어?~
아이 깜딱이야!~ 경고 방송이 없어시마 해골이 기스날뿐 했네!~
올라서면 정상에서 2~3m 벗어난듯한 곳에 초소가 보인다!~ 여나 거나 큰 차이가 없어 정상이라 케도 오케이다!~
준.희님의 판때기 미태다 박대장과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국토지리원 출처를 적어두고~
니리갈때는 오른쪽 능선으로 니리가도 되는데 초입길이 워낙 희미해가 다시 삼거리로 내리온다!~
박대장은 올라갈때는 예전 컨디션을 거의 찾은듯 한데 내리갈때는 아직 어둔타!~한분 다치시끼네 더 조심하는듯~
갈림길까정 내리와가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아까 오른쪽 능선과 다시 만나고~
공덕산을 지나마 길은 다시 흐릿해 진다!~ 그래도 그저께 전남 영광쪽 지맥길에 대마 할배다!~
인제는 꺼져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봉분을 지나마~
다시 오르막길~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표지기들이 마이 달리있다!~
왼쪽 눈 앞에 보이는 거문산 가는 갈림길!~
도독고산으로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길이 쪼매 지저분하네~
직진 능선길을 고집해가 내리가는데 왼쪽핀에 국제신문 표지기가 보이가 저기 와 저 달리있노 카미 그때까지도
눈치를 못채고 뿔뿔 니리간다!~
한 50m 정도 투다닥 내리가다 이상해가 오룩스 맵을 보이 엄마야!~ 왼쪽으로 돌아가야 된다!~
끼 걸음을 해가 왼쪽으로 돌아가이 우리 맨치로 잘못가가 정정한 표지기가 및개 보인다!~ 국제신문 표지기를
따라가 왼쪽 사면으로 내리가는기 정답!~ 독도 주의 구간이다!~
다시 국제신문 표지기를 만나고~
정정한 능선으로 올라선다!~ 및m 안틀리가 빌로 푯때도 안난다!~
다시 만나는 무명봉 직전에는 오른쪽 사면으로 우향우다!~ 여도 국제신문이 표지기를 달아났따!~
소나무 무덤이 보이는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가다가~
다시 평탄한 능선으로 합류해가 눈누랄라 기분좃케 진행하는데~
갑자기 절빅이 터억 나타난다!~엄마야!~이기 우예 된기고?~ 개통한지 얼메 안되는 부산외곽순환도로라 칸다!~
할수없이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리가가~
철마2터널 방향 배수로를 따라 가다가~
터널 우로 올라선다!~ 이야!~ 여는 동물들도 사다리를 타고 댕기는갑따!~ 첫분째 사다라를 올라서면~
오른쪽 절개지로 토깨이 길이 보인다!~ 겨울에 눈이 와 있거나 비가와가 미끄러분 여름에는 잘못하마 으악!~
할수도 있는 수타 위험한 코스다!~ 발자국이 뚜렷한걸 보이 다른 산꾼들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모양이다!~
지나온 철마2터널 우를 함 돌아보고~
아 띠바!~ 올라가는 절개지 각도가 장난이 아이네!~
각도를 찍어보이 45도는 쪼매 넘지 시푸다!~ 무신 풀인지 디기 미끄러분걸 심어났네!~ 코를 빼가 지렛대 삼아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헥헥~
낑낑거리미 올라가다 박대장이 안보이가 무신 탈이 났나 시퍼가 깜딱 놀래 돌아보이 AC!~ 사다리를 타고오네~
최고시속 100km라꼬 적히 있는데 휭 카미 달리는걸 보이 점마 저거뜰 다 속도 위반이네!~
헥헥거리미 올라온 봉우리는 218.4봉이 아이네!~
다시 낑낑꺼리미 올라가서~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면~
무신 삼각점 같은 돌삐가 박히있는 218.4봉!~
박대장하고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숨을 고른다!~ 나지막한 산이라꼬 우습게 봤다가 산신령님한테 육수물을
꽤나 상납하는 벌을 서게 된다!~ 무신 넘의 겨울 날씨가 빽스텝을 발꼬 있노?~
올라오이 또 가파리게 내리가네!~ 국제신문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 있어가 따라간다!~
내리서면 예전에 무신 시설물이 있었던 흔적이 보이는 철골 구조물이 보이고~
살짝 올라서면~
준.희님의 표쪼가리가 걸리있는 175.4봉!~
175.4봉을 지나마 완만한 내리막길!~
납딱 무덤을 지나마~
능선처럼 밋밋한 봉우리에 준.희님의 판때기가 걸리있는 도독고산!~
여도 박대장과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노코!~
능선에 발을 올리고 첨 인물화를 맹글어 본다!~ 아!~ 더버라!~ 따까리 벗으마 시원 해요!~ 머리터레기도 및개
안되는데 보기 실어가!~
왕릉처럼 큰 봉분을 지나~
김해 김씨묘와 연이은 무덤을 지나면~
띠띠빵빵 소리가 들리는걸 보이 도로와 가차바 지는 모양이다!~
잠시후 극락암 삼성각이 뒷꼭지를 드러내고~
암자 마당을 가로질러 빠져 나오이~
속이 훤히 들따 보이는 근심 푸는곳!~ 우에서 들따보까 시퍼가 근심 풀때도 없겠구마는~
도로로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돌아나오마 소를 고집한다 카는 간판을 달고 있는 고깃집!~ 좋은 소고기?~ 한우고기?~ 인도도
없어가 차도로 걸어가이 마주오는 차를 보마 신경이 바짝 씬다!~ 시키들이 쫌 천천이 안지나가고~
뭐어?~ 인도도 없는 이런 위험한 길이 갈멧길이라꼬?~ 지랄하고 자빠졌네!~
개쒜이 세바리도 심심하던 차에 오랫마이네 카미 곳휴를 덜렁거리미 열열히 환영을 한다!~ 됐다마!~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장전1교로 표시된 천내들교를 지나면~
상수원보호구역 판때기와 둘레길 표지판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10여m 떨어진 곳에 장년산 오름길이 보인다!~
역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한 고비 넘구마 소나무 제선충 무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귀한 돌무디기가 나타난다!~
키큰 철탑 가래이 사이를 지나면~
무신 제단 같은 사각형 돌 무디기가 나타나고~
다시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곳을 지난다!~
잠시 평탄부를 이어가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장년산 짱배기다!~
여도 준.희님 표지판과 사이비 작명가의 표지판이 달리있다!~ 서울래기들도 일로 지나갔는가벼!~
박대장하고 퍼져가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웬 영감님이 올라오디 대포 카메라로 찰카닥 찰카닥!~ 포스가 예사
산꾼이 아인것 같은데 박대장하고 통성명을 하디 아 반갑따 카미 기념 사진을~ 닉네임이 천성산이라 카던강?~
예전 한국의 산하에서 들어 본것 같기도 하고~
영감님하고 빠이빠이 하고 왼쪽 표지기가 달린 능선으로 내리온다!~ 인제 반틈 넘끼 온것 같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뚜렷한 오른쪽 길로 직진한다!~
이거는 무신 비표시인공?~ 갈림길 표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펑퍼짐한 넓은 공터를 만나고~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좋은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여는 갈림길이 마이 보이네!~
돌삐가 따문따문 박히있는 두분째 갈림길에서는 새로 정상석을 새아논 봉화산을 찍고 오기로~
박대장이 따까리를 벗으마 덜덥다 케가 머리터레기 몇개 안남은 맨대가리로 올라간다!~ 손에 땀이나가 장갑도
벗고 보따리하고 스틱은 그대로 퍼질러노코~ 정상석은 새아났는지 얼메 안되는것 같은데~
조망바우 쪽으로 가보이 중년 부부인강 애인 사인강 몰라도 냠냠쭙쭙을 하고 있다가 남자가 먼저 벌떡 일란다!~
국토지리원이 표시한 아홉산은 요 미태있는 353봉인데 요가 아홉산 줄기중 젤 높다꼬 정상석을 일로 옮기왔따!~
그런데 요서 얼메 안떨어진 달음산 미태도 아홉산이 있어 헤깔린다!~
중년부부가 둘이 우리하게 박아돌라 케가 꾸욱 눌라가 함 박아주고 박대장과 뫼들도 퍼져가 한방!~
다시 삼거리로 내리와가 계좌고개 방향으로 내리간다!~
같은 형제간이라 그런지 큰 아홉산에서 작은 아홉산 가는 질은 순하다!~
잠시후 넓은 공터로 올라서고~
말뚝이 꼬피있는 곳을 지나면~
바닥에 세멘 자국이 남아있는 갈림길에 올라선다!~ 왼쪽 방향으로 가야할 개좌고개 방향인데 박대장이 언제
다시 올지 기약이 없시끼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아홉산에 문안 인사나 올리고 가자 칸다!~
평탄부에 가차운 길을 터덜터덜 걸어가면 작은 아홉산 특유의 암릉이 보이고~
예전에 있던 쪼매한 정상석은 어디로 날라가뿌고 없고 누가 까만 뺑끼로 아홉산 표시를~
오른쪽으로 부산의 상징인 금정산 줄기가 나른하게 누버있는기 보이고~
전면으로는 구곡산과 억새로 유명한 장산도 살짝 보이고~
가야할 개좌산 왼쪽으로 달음산 암봉이 목을 빼고 삐꿈이 쳐다본다!~
언제 다시 오려나 카미 아홉산에서 한참을 머무르다 다시 삼거리로 빠꾸!~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갈림길에서 왼쪽 개좌고개 방향에 동물이동 통로가 있지 시퍼가 가보이 길이 뚝!~ 다시 빠꾸한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가미 박대장이 표지기를 걸고 간다!~
잠시후 동물이동 통로로 내려서니~
고개는 저 우에 있는데 한참 미태다가 동물 이동통로를 맹글어 났따!~ 댕기는 차도 뜸하네~
개좌산 올라가는 질은 허리를 못필 정도로 가파르다!~
박대장은 나이롱 환자네!~ 가파른 오르막을 뫼들보다 더 잘간다!~
다 올라온줄 알았띠 또 올라가네!~ 띠바!~ 헥헥!~
이 산 줄기에 박히있는 이 말뚝은 무신 표시고?~
20여분 둇빠지게 올라오마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는 개좌산 산만디!~
짱배기에는 수동과 자동 산불초소가 한목에 있다!~
진짜 오래된 삼각점이다!~ 건설부가 없어진지가 1994년이끼네 25년이 다되가네~
산불초소 아패 표지기를 하나 달아 두고~
초소 근무자가 댕기는지 뺀질뺀질한 왼쪽으로 내리온다!~ 순찰중이라 카는데 믿어도 되나?~
호랑이도 지 말하마 티나온다 카디 초소 근무자가 짜안 카미 나타난다!~ 순찰 나갔는기 아이고 쪼매한 차 타고
볼일보고 왔꾸마는~
오른쪽 널분 묘지군은 살로암공원묘지라고?~ 교인들만 무치는 묘역인강?~
저기 전부 돈 덩거리다!~ 경기도 지역에선 한기당 분양가격이 1,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한다카이 돈없시마
음택 한기 분양 받기도 어렵다!~
이정목에 410m만 더가마 무지산(운봉산)이라 케가 투닥투닥 올라간다!~ 요만 올라서마 산행은 거의 막바지~
왼쪽으로 동부산대학역으로 내리가는 갈림길이 보이지만 안직은 가야할 산이 있어 노 댕큐다!~
잠시후 만나는 무지(운봉)산 만디에는 크다탄 바우가 보이고 그 옆으로 쪼매한 자연석에 무지산 정상석을
새아났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운봉산은 요 미태있는 258.6봉으로 표시되가 있는데 이 동네에서는 여를
무지산이라 카기도 하고 운봉산이라 카기도 하는 모양이다!~ 기록에는 있어도 좌표가 없시 제각각이다~
정상석이 있는지도 모리고 미리 맹글어온 표지기는 한쪽 구석에 달아노코~
요서 동부산역 방향으로 내리갈 작정이다!~
정상석 아패서 한컷하고~
운봉산 쉼터가 있는 곳으로 내리간다!~
내리가는 길이라 발걸음도 가볍다!~ 눈누랄라!~
여서도 예전에 달아논 박대장 표지기를 발견하고 말리가 있는거를 바라 논는다!~
장산 쪽을 바라보미 내리간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대단타!~ 요새는 집에 들안자 있는기 건강에 낮다 카던데~
골마다 꽉차있는 아파트를 보이 자궁이 답답하네!~ 아파트가 저래 많은데도 집없는 사람이 40프로가 넘는다 카이
대한민국은 이상한 나라다!~
갑자기 아패서 박대장이 세월호 침몰하듯 스르르 까라 안는다!~ 마다리텍스가 미끄럽다꼬?~ 진짜 미끄럽네~
수년전 겨울에 얼어가 있는마다리택스 우를 띠가다가 두 다리를 하늘로 날리 보낸 기억이~
키다리 철탑을 지나고~
꼬부랑 길을 내리가마~
반송여자중학교 까지 얼메 걸리고 카는데 우리들하고는 빌 볼일없는 이정목이다!~ 우리는 운송중학교로~
잠시후 손기정 선생님이 마라톤 해가 따가온 투구처럼 생긴 돌탑을 지나마~
밋밋한 능선 같은데 쉼터가 보이는데 국토지리원에서는 여다 운봉산이라꼬?~ 선녀가 목욕을 하마 속세에서는
안비라꼬 구름을 맹글었다 카는 산이 여기인강?~ 아까 무지산도 운봉산이라 케가 헤깔리네!~
일단 국토지리원에서 여다 카이 표지기를 달아노코 내리온다!~
잠시후 오른쪽에 반송여자 갈림길이 나오마 우리는 운송중학교로 직진해 내리간다!~송자 돌림인데 자매 학교가?~
질은 완전 고속도로네~
잠시후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을 지나는데 젊은 머시마가 눈을 감고 안자가 혼자 궁시렁궁시렁~ 요새는 저래
혼자 궁시렁거리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산에서도 도서관에서도~
무너진 사랑탑이 보이는 곳에 산불 초소가 서있는데 근무를 하기는 하나?~
넓은 공터를 지나면~
지도에 무지개산이라꼬 표시된 봉우리가 오른쪽에 보이가 올라가 본다!~ 전설에 의하마 이 근방에 선녀가
목욕을 한 웅덩이가 있었다 카던데 움푹한기 웅덩이 자죽인강?~
지형도에 무지개산이라꼬 표시된 밋밋한 전설의 장소에 표지기를 걸어노코 내리온다!~ 아무도 안왔나?~
다시 빠꾸해가 터덜터덜 내리오마 비석 글씨체가 독특한 동래정씨 묘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마 띠띠빵빵 소리가 요란타!~ 도로가 가차분 모양이다!~
띠띠빵빵 소리를 들으미 내리오마 이내 운송중학교 뒷통수가 나타나고~
개운사 부처님도 투기를 했는지 돌아 안잤다!~
개운사와 운송중학교 좁은 사잇길을 빠져 나오면~
오른쪽으로 틀미 도로로 내리서고~
여가 운송중학교 뒷문인지 앞문인지~ 정문이마 뭐가 번듯한기 문이 거창할낀데 철망 문인걸 보이 뒷문인듯~
개운사 부처님은 사이가 안존나?~ 서로 돌아가 안자있노?~
아파트 사이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운봉산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박대장이 저걸 보디마는 예전에 혼자 기차타고 온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칸다!~ 생깄는거는 무대까리로 생깄는데 기억도 좃코 생각보다 나이브하다!~
다시 큰길 왼쪽으로 돌아나와 동부산대학역에서 생각보다 길었던 7시간여의 하루 산행을 접는다!~
첨에는 여서 동래역으로 가가 환승~ 다시 노포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갈라 켔는데 박대장이 퇴근 시간이 되마
고속도로가 밀릴지 모르이 기차를 타고 가자 케가 종점인 미남역까지 가가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한다!~
미남역?~ 반대쪽은 미녀역인강?~
구포역에서 기차표를 끈꼬나이 1시간 넘끼 시간이 남아가 박대장의 주식인 짜장면 집을 수배해가 역전 오른쪽
골목안에 화교가 운영하는 맛있는 짜장면을 묵는다!~ 뫼들은 빼갈을 한빙 묵을라꼬 짬뽕을 시키고~
얼큰하이 되가 동대구역에 발을 디디자마자 "행님 어딤미까?~" 허거덩!~ 청산산악회 권오식 고문이네!~
와?~ 여 이성만 대장하고 같이 집 앞 마*꾸이집에 있는데 들렀다 가이소!~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카미
박대장 눈치를 보이 그런것도 딱 못 짜리고 버벅댄다 카미 마구마구 쫑꼬를 준다!~
동대구역에서 박대장하고 헤어져 집에 막빠로 드갈라 카다가 얼굴만 비추고 가야지 카미 권고문하고 이대장
있는데를 드가보이 엄마야!~ 이 인간들이 쇠주로 세수를 했나 두밍이 일곱빙?~
빼갈에다 맥주하고 쇠주를 보태뿌이 쪼매 묵는다 카능기 또 철퍼덕이다!~ 박대장한테 쫑코를 무도 싸지 싸!~
첫댓글 ㅎㅎㅎ우야겠습니까?
술 드시는 분들만 그 기분 알낍니다.
틀림없이 가면 안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 괜히 궁금해지며 가보는...뻔한 레토릭
그래서 또 마시고 즐겁게 핑계대고 ...ㅎㅎ
뭐 어쩌겠습니까만 저 역시도 절대 안된다 안된다 카면서 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끌려 술을 마시게 되니까요.
아무튼 이쁜 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두분이서 같이 가신 산행기 보니 참 보기좋습니다.
저도 곧 합류해야하는데 온몸이 지금 멍투성이라..(어제 얼음판에 아이젠이 역활을 못해 하도 많이 자빠져서)
휴식을 취해보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물론 될지 안될지 잘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이번주도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
박대장은 내보고 준 알콜중독자라 카는데 참을때는 한달 넘끼 참을수 있시
100푸로는 아이지만 그래도 수긍 안할수 없겠데요!~ㅠ
누군가 간절한 부름이 오마 딱 자르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그 자리에서
같이 뭉게지는 쾌감 같은거 있지요!~ㅋㅋ
그래도 집으로 기들어오이 박대장 충고가 정답이었다는 사실!~ㅎㅎ
오랫만에 박대장하고 이바구를 해싸미 긴 산행을 하고 왔심다!~^^
앞으로 자빠져시마 곳휴에 골절이 생기씰낀데 그거는 아일끼고~ㅋㅋ
궁디는 안티푸라민 듬뿍 발라가 문태노코 자마 이틀 지나가 내가 언제?~ㅎㅎ
아레,어제 내리 빨고 오늘 하루는 휴식중임미다!~
수요일은 박대장이 산에 간다꼬 비아나라 케가 기다리고 있는중~^&^
헐~~술도술도 많이도 먹는기라..ㅎㅎ
모처럼 뫼들님과 둘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산행이엇네요..
나름 재미있고 편안한 산행이엇습니다,,
고속버스비와 하산후 맛나는 짜장면 까지 대접잘 받앗습니다
다음기회에는 제가 짬뽕 한그릇 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