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농협발효퇴비장이 9월 15일 작성한 이행각서에 의하면 9월 23일은 악취방지시설
설치업체와의 계약일자입니다.
이번 이행여부는 농협의 도덕성을 판가름해 볼 수 있는 중대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추석전날 무슨일이 있어도 집회는 막아보겠다는 의도적인 거짓말이었는지,
진정으로 보완의지를 가지고 각서를 작성한 것이었는지 우리 모두 지켜봅시다.
말도 안되는 억측성 발언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주민대책위와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 한주라노라는 특정업체를 밀어 주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분명히 그런 억지를 부릴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행각서 3번에 명확하게 파이로트테스팅 참관자를
명시했고, 집회전날 대책위에서 최종 결의한 내용은 테스팅을 통해 그 효율성을 검증받은 업체에
설비를 의뢰한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최종 면담당시 두업체의 관계자를 부르자던 제안도 저희는 거절했습니다.
업체선정과 업체와의 계약조건 등은 농협과 업체가 협의해야할 문제이며, 저희가 현 시점에서 업체
담당자를 만날 하등의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행각서의 내용은 농협내부적으로 이미 업체와의 협의후(한주라노) 최종 결정을 내린후 유선상으로
벽제농협 상임이사가 면담전 먼저 그 의사를 밝힌 사안이었습니다.
저희 대책위원회는 실제 마지막 면담이 있기전까지 그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은 상태였으며,
그것은 면담석상에서 또다른 안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마지막 순간까지 잠시도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습니다.
지켜봅시다!
벽제농협이 스스로 판단하여 스스로 결론내린 각서의 이행여부를~
*시그마텍에서 고양환경운동연합과 저에게 항의성 전화를 했습니다.
시그마텍의 설비설치를 반대한 이유를 물었고, 자사 설비의 효율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것이 주내용이었습니다.
분명히 답변을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약속대로 공개테스팅을 통해 효율성을 검증받은 업체를 선정하라는
것이었을뿐 반대를 한 적도, 기회를 배제한 적도 없었노라고.
한주라노는 공개테스팅을 통해 주민들에게 그 효율성을 검증받은 업체이고, 그런 의미에서 농협이
최종적으로 그러한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답변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