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이 아름드리 숲 그늘에 덮인 평지길
(중간에 무난한 돌길, 약간의 경사길은 있습니다)
걷는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 시원합니다.
(토) 새벽에 비가 내려서 제법 물이 있었습니다.
물 맑은 오대천 계곡을 지나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뻗은 전나무 숲
사방은 고요한데 새소리, 청량한 물 흐르는 소리...
산에서 살던 ' 화전민' 길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어머니 손 잡고
찬찬히 걷는 모녀를 봤는데요...
이런 좋은 숲 길을 걷고, 소박하게 불공드리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시겠다 ...싶더라구요...위안도 얻구요.
전날 내린 비를 품은 흙냄새, 싱그러운 풀내음...여름향기
피부가...몸이 재생되는 기분. 좋다...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으로
더 황홀하고 아름답다는 오대산 '선재길'
대전 _평창 왕복6시간 , 트레킹코스 9~10km 찬찬히 3시간
가을에 ... 아름다운 강원도 정선 '소금강' 길도 갈겸
맘 맞는 친구와 2~3박 일정으로 다시 찾고 싶은
오대산 '선재길' 이었습니다.
장거리, 당일치기 였는데...좋은 산의 기운과
삼림욕 덕분에 ...푹 자고 나니 몸이 너무 깨운하네요.
몸이 축축 처지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걷기, 운동 꾸준히 하시고 , 건강한 모습으로 곧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