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10시경 갈마동 봉산 초등학교 정문앞에서 발견한 요키믹스 주인을 찾습니다 (퍼날라주세요)

[망고엄마(박정순)]

봉산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오전 10시경    상수도 정수장쪽으로 올라가는 남자 아이를 발견

놓칠까싶어 조심스럽게 아이옆으로 접근  이리와 하니까 아이는 다행히  저에게 다가왓습니다

정수장쪽에는 산으로 연결되어잇고  인가가 전혀없는 곳이기에   만약 아이가 사람을 기피햇다면 붙들기는 어려웟을겁니다

며칠 헤메인듯 귀털과 다리부분 토시인지 아니면 미용하다  가출한건지 털이 딱딱하게  뭉쳐 주먹만하게 되어잇어고

털사이에 가시 풀등이 박혀 잇어습니다

 쉼터에는  애들이 많이 잇어 구조견들이 입소시  검사하지 않구선 입소가 불가능 하지만

토요일 봉사자들도 없어고  제가 일이 많아  병원 갈수가 없어서  격리를 해 놓앗습니다

눈여겨 주시고  많이 퍼트려주세요

 

산과 들로 헤멘인듯  진드기도 무섭고해서 일단 목욕을 시킨다음

 넘 지저분하고  뗏물이많이 나와습니다

 주인 찾을때까지 털을깍지 않는게 원 칙인데  아이다리를 덥고잇는 긴 털들들이

많이 뭉쳐 잇고 가려운자 자꾸 핧으려해서  클리퍼는 아예들어가지도 않아

가위로 조금 씩 잘라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렷지요

보이시죠 다리 뭉친 털 잘라내는 과정뭉친  남은 털 ..

 이렇게 잘라낸 털들 마치 솜 뭉치모아논것 같습니다

 귀털  역시  잡풀들이 붙어잇고 넘 뭉쳐 잇어

모두 잘라냇습니다

 털을  잘라내고 보니  요키믹스

치아는 깨끗하고 나이도 어린 아이같습니다

오늘 대전 보호소에 신고를 할거구요

마니 퍼날라주세요

주인 찾는게 우선 순위입니다

주인을 꼭 찾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전단지도 좀 만들어 주실분 부탁드립니다

제가 붙이겟습니다 .

[망고엄마(박정순)]

대전 보호소에 신고를 햇더니 서구청으로 연락하래서 서구청에 연락햇더니 실무자도 왜 이리 전화를 하라고 햇는지 모르겟다며 잠깐 만요 하더니 전화가 끈어졋습니다 제가 예전 같으면 끝까지 이런일은 그냥두지 않앗겟지만 이제는 그러고싶은 열정도 없고 다만 주인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 하나뿐입니다 유기견 발생하면 보호소에 신고하는게 당연한 일이고 아픈 아이들은 보호소에 가는것보다는 나은거라 신골햇는데 나원 참 ~~

[페어리엘프(김아영)]

지난달 제가 임보하다 주인 찾아준 아리도 그랬어요.
시보호소에 신고하고 확인전화를 며칠 간격으로 했는데도
아이찾는 사람 없었다더니..
주인만나 물어보니 시보호소에 신고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찾아준날 다시 시보호소에 어떻게 된일이냐 전화하니
하도 전화가 많이 와서 일일이 확인 안된답니다.
그럴려면 뭐하러 신고접수 받는지요.
시민 혈세로 월급받아 일하는 분들이 어이가 없는.
동물보호 관리 시스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 느꼈었네요.
망고맘님 또 한생명 거두시고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신데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망고엄마(박정순)]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 같앗으면 농림부에 대전 시청에 직방 전화하고 서울 단체 대표들한테 전화하고 가만잇질 않앗을겁니다 지금은 앞장서서 요주인물도 되고 싶지 않고 할수 잇는 만큼 능력껏 하는게 제 소신인듯 해요
시민들 세금으로 운영하는 시보호소 일하시는 분들 물론 일들이 많아 그러는 것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10일 계류기간 안에 주인을 찾아주는 일들이 절실한 현실이기에 주인이 혹 신고를 햇다면 찾을수 잇는 확률은 가능하지 않겟서요 화나는 일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