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은 인간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우주에너지의 작용을 년월일시의 출생시점의 육십갑자로 치환한 우주과학이요 생명과학이다. 그만큰 탄생의 시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출산의 시점에 대해 좋은 시기를 택하는 것은 우수한 우주의 기운을 받는 관건이 된다. 이러한 논리와 함께 점성술과 사주명리학의 공통점을 언급함으로써 명리학의 과학성을 강조하고 있다.
7) 결국 우주과학적인 차원으로 근간을 삼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한 생명의 존재가 모태의 자궁 밖으로 나오는 순간 일어나는 신비로운 신체의 생리적 변화에 따라서 우주의 에너지가 뇌와 심장, 인체의 뉴런에 기억되어 정보가 된다는 설명도 하였다. 이는 사주에 있어서 출생의 연월일시라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 분명한 이유이다.
신체의 생리적 변화는 우주 에너지의 작용이다
뇌, 심장, 뉴런에 기억된 정보가 활성화되는 과정이 성장의 과정이다
출생의 년월일시는 다른 주기를 가진 행성들이 미치는 복합적인 우주적 작용이 소우주인 인체로 드러남을 보여주는 매개이다
이러한 천복지재의 작용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육십갑자의 간지 시스템이다
8) 즉,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 태어났는가라는 시간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제왕절개로 출산할 경우 좋은 사주가 되게 택일을 하는 것은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제왕절개란 로마의 황제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출생당시 머리가 너무 커서 엄마의 배를 가르고 태어났는데 후일 제왕이 되었다는 데서 유래한 출산방법이다.
출생의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출생의 시기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출생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이다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출생의 시기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10개월의 성장과정을 고려하여 입태일을 계획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자연분만이 될 수 있도록 하되 입태일부터 좋은 우주의 기운을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9) 이 순간에도 태양과 달과 오행성의 에너지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막강한 에너지를 행사하고 있음은 세계 모든 인류가 인정하고 있다. 지구의 생명체 중 가장 민감한 세포와 감성을 소유하고 있는 생명체, 바로 인간에게 막강하게 미치는 행성에너지 분포를 육십갑자 도구를 출생시점에 적용하여 측정하는 방법이 사주명리이다.
행성의 인체에의 작용은 지금 이순간에도 작용하고 있다 보이지 않을 뿐이다영의 작용이라 표현할 수도 있다
신성한 영혼, 맑은 영혼일 때 이러한 우주적 작용을 긍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받게 할 수 있으니 자신을 비우고 우주의 영혼이 잘 작용하여 성화(聖化)될 수 있도록 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10) 예컨대 과학의 첨단이라 하는 천문학의 기저인 점성술은 서양에서 개발되었으나 사주명리학은 동양에서 개발된 방법이므로 동양학문이라고 하는 것이다. 두 학문은 방법이 다를 뿐 모두 태양과 우주행성의 움직임과 영향력을 살피고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사주명리학을 형이상학이라고만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점성술에서 천문학이 나왔다
사주명리학은 동양의 점성술이다
동양의 사주명리학은 관계의 학문이다
동양의 사주명리학은 원형이정의 학문이다. 년월일시의 궁의 작용과 각 궁별 오행과 십성(십천사)의 영혼의 관계함을 천간의 정신작용과 지지의 수직적 관계, 천간과 천간의 시공적 관계, 지지와 지지의 수평적 관계망 속에서 일간이 일지와 상호작용하며 우주적 삶읠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도록 도와줄 것인가의 문제가 사주상담의 주요 문제라 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