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의 성공시대
(에스라 7:1-10)
여러분들은 ¶사주팔자가 사납다/사주팔자를 잘 타고났다/팔자니 할 수 없다/니 팔자가 그런 걸 어떻게 하냐!/다 팔자 소관이다! 등등의 말들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동양철학에서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그 운명을 타고난다고 말합니다. 그 운명은 사주의 간지(干支)가 되는 여덟 글자에 의해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갑자년, 무진월, 임신일, 갑인시'에 태어난 경우, '갑자, 무진, 임신, 갑인'의 여덟 글자를 가르쳐 사주팔자라고 말하는 것이죠?
이 사주팔자에 의해 모든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운명이 있고 그 운명에 이끌려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동양철학의 가르침입니다. 이것을 가르쳐 소위 ‘운명론’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 사주팔자에 의해 태어난 운명은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동양철학의 가르침입니다.
그런가 하면 사람의 생김새, 얼굴 모습. 또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의 운명, 성격, 수명 따위를 판단하는 일도 있는데 이것을 가르켜 관상(觀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그 관상에 그려진 운명에 얽매여 그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관상쟁이들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가르켜 팔자타령이라고 합니다.
관상을 잘 보는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어떤 여인을 보았는데, 이 여인은 꼭 기생이 될 타입의 여자인데 이상하게도 너무도 기품이 있어 보이고 평안에 차 있고 기쁨이 넘치는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여인의 뒤를 졸졸 따라가서 어떻게 사는가 보려고 했답니다.
여인이 그녀의 집으로 들어간 뒤에 대문을 보니 교회 명패가 붙어있었습니다. 그러자 관상쟁이가 말하기를 “그러면 그렇지, 예수 믿어 팔자를 고쳤구먼!”했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에게는 사주팔자나 풍수지리 등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책임지시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는 인생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공이냐 대성공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 더 이상 실패와 좌절, 저주와 고통이 따라올 수 없는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원치 않아도 그 기본이 성공인 것이요, 조금만 힘을 쓰면 대성공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나는 기본이 성공이요, 조금만 힘을 써도 대성할 사람이다” 시작! “나는 기본이 성공이요, 조금만 힘을 써도 대성할 사람이다” 아멘!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에 보면 에스라라고 하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2500년경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에스라는 요사닥의 아들로 아론계보에 속한 제사장이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통달한 학사였습니다. 유다 민족이 586년에 바벨론에 망하여 포로가 된 후, B.C 537년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스룹바벨, 여호수아에 의해 1차 포로귀환을 한 이후, 학개 스가랴와 더불어 21년 만인 B.C 516년에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하고 봉헌식을 하게 됩니다(이것이 에스라서 전반부의 내용입니다). 그로부터 59년 후(그러니까 1차귀환으로부터는 80년 후)인 B.C 457년에 유다인들의 제2차 포로귀환이 시작되는데 이들을 이끌었던 인물이 바로 이 에스라였습니다. 그로부터 13년 후인 B.C 444년 3차 포로귀환을 이끌었던 인물이 느혜미야입니다.
본서 7장이후의 기록이 그 내용인 것입니다.
이 사람 에스더는 유다민족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집어넣으므로 영적재건을 이끌었으며, 느혜미야는 사회조직을 정비한 행정가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무너진 약속의 도성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인물이었습니다.
유다민족을 영적으로 재건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은 이 사람 에스라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람 에스라에게 아주 특별한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람 에스라에게 매우 특별한 은혜와 은총을 베푸시자...
권력이 그에게 돕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돈과 물질이 그에게 달라붙습니다.
일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건강과 능력이 생겨납니다.
원수의 세력들이 그 앞에서 떠나갑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이 사람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돕는 손길이 늘 함께 하고 있었음이 강조됨을 보게 됩니다.
(라 7: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라 7:9)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라 8:18)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저희가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만일 이 에스라의 자리에 저와 여러분이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을까요?
(라 7:6) 『이 병천이(에스라)가 수원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라 7:9) 『정월 초하루에 수원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약속의 땅 기름진 곳(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이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신나는 삶이 되겠습니까?
왜 하나님은 이 사람에게만 그토록 귀한 은혜와 은총들을 베풀어 주셨나?
하나님은 나에게도 이런 은혜들을 베풀어 주시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제가 믿기로는 저와 여러분들도 이 에스라가 받은 은혜와 축복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에스라가 하나님 앞에서 갖추었던 축복의 조건들만 우리도 갖출 수 있다면 말입니다.
에스라가 가졌던 축복 받을 조건들을 살펴보며 우리도 그 축복의 조건들 위에 굳게 서서 에스라가 받았던 그 은혜와 축복들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성공시대를 만들어간 비결들은 무엇이었을까요?
1. 그는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에스라 7:1-5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2]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손이요 아히둡의 육대손이요 [3] 아마랴의 칠대손이요 아사랴의 팔대손이요 므라욧의 구대손이요 [4] 스라히야의 십대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손이요 북기의 십이대손이요 [5] 아비수아의 십삼대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륙대손이라』(스 7:1-5)
에스라가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이라는 사실을 장황하게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 사람, 에스라는 어느 날 그냥 우연히 튀어나온 사람이 아니라, 조상들로부터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된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난 신령한 혈통의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가문을 하나님은 쓰십니다.
한 인류학자가 미국의 네델란드계 주정뱅이 가문으로 유명한 마구스 가족의 78대 1,250명의 자손들을 조사했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걸인 310명에 그 중 7명은 살인자, 상습적인 도둑 60명, 전과자 130명, 허약자 300명, 불구자 400명, 성병경험자 440명, 행려병사자 310명, 결혼 신고를 하지 않은 가정 50명 등이었습니다. 1,250명중 정당한 직업 종사자는 20명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10명은 교도소에서 배운 기술로 취직된 자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에드워드 가족 78대 1,400명의 후손들을 조사했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대학총장 13명, 교수 100명, 학교설립자 14명, 의사 60명, 종교가 100명, 군인 75명, 문학자 60명, 판검사 및 변호사 180명, 관리 80명, 그 밖에 부통령, 시장, 대사, 상하의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남긴 저서는 135종이었고 잡지는 18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매우 혼탁한 우상 숭배의 땅,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고,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출 20:1-6)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은 우상 숭배로 얼룩진 가문의 출신인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순수한 믿음의 가문 출신, 사람들에게 더 큰 은혜를 베풀고 그들을 더 크게 쓰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믿음의 가문을 유산으로 물려준다는 것은 참으로 귀중한 것입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신령한 믿음의 가문을 유산으로 물려주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에스라가 바로 그러한 믿음의 가문출신 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믿음의 가문출신이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귀하게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가문을 귀하게 들어 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말을 이렇게 오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믿음의 가문 출신 사람들만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다던가 , 혹은 믿음의 가문 출신이 아닌 사람은 하나님께 절대로 쓰임 받을 수 없다던가 등등의 비약 논리로 발전시키지는 마시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가문 출신이 아니었어도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았던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를테면, 기생출신 라합이 쓰임 받았습니다
(신 23:18)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기생, 창기는 본래 하나님께 나아올 수 없는 저주받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라합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이방 모압여인 룻이 쓰임 받았습니다.
(신 23: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대뿐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모압여인인 룻도 본래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은 고사하고 여호와의 총회에도 들어오지 못할 인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기생의 소생이었던 입다가 위대한 사사로 쓰임 받았습니다.
시골 촌뜨기 엘리야가 하나님께 불의 종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 등장하는 이방의 포로로 잡혀왔었던 느디님 사람들도 후에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믿음의 가문들과는 상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오늘 내가 비록 믿음의 가문 출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시기 바랍니다. (수 6: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탐지하려고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었더라』는 바로 이 대목이 바로 그와 같은 진리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대목인 것입니다. 라합, 룻, 입다, 엘리야, 느디님 사람들..., 이들 이후의 영광스러운 족보는 성경에 등장하지만, 이들 이전의 족보에 대하여는 성경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수가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그가 비록 매우 훌륭한 믿음의 가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성경은 또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아간이며 삼손입니다.
기생 라합과 비교되어 대조적으로 기록되고 있는 아간에 관한 그런 비극적인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아이성 전투에서 비참한 패배를 맛본 이후, 그 패배의 원인이 되는 죄악의 쓴 뿌리를 찾아내려가는 순간입니다. 여호수아 장군이 전 이스라엘을 모아 놓고 저주의 쓴 뿌리를 찾기 위해 제비뽑기를 하려는 순간입니다.
(수 7:16-26) 『[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22]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를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취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23]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놓으니라 [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25] 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아간의 가문이 어떤 가문입니까?
<유다> 지파- ‘찬양’하는 지파라는 의미입니다.
<세라>의 증손- ‘새싹, 떡잎’이라는 뜻입니다.
<삽디>의 손자- ‘하나님만이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갈미>의 아들- ‘풍성한 수확, 풍성한 열매’라는 의미입니다.
아간의 가문을 설명하는 이 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가운데 세워진 믿음의 가문에 새싹이 나고 잎이 자라서 이제는 풍성한 열매를 맺고 수확을 했으니, 그 다음에 남은 일은 영광밖에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간>의 이름은 ‘사고뭉치’입니다. 아간은 복된 믿음의 가문 출신으로서 당연히 영광과 행복과 기쁨과 존귀를 누려야 할 대에 들어선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역행하여 불순종의 길을 걸어감으로 그의 대에서 모든 축복이 끊기고 저주를 받아 그 가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가문이 다는 아니나, 믿음의 가문이 중요하고, 믿음의 가문이 중요하나, 믿음의 가문이 다는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서, 믿음의 가문을 일으켜 세우시는 일에 힘쓰시고, 본인이 이제 믿음의 가문을 개척하시는 위치에 계시는 분들이라고 할지라도 결코 좌절하지 마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더 열열히 사모하며 더욱 더 열심 있는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본인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하늘의 복을 타고난 믿음의 가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어처구니없는 저주의 사람이 된 아간 같은 사람이 우리 가운데 없으며, 이제까지는 본의 아니게 저주의 자리에 서 있었으나,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함으로 기상천외의 축복의 받았던 라합같은 축복의 주인공들이 많이 나오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에스라는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에스라에 관한 성경의 묘사들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라 7:6-11)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11]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의 학사인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배우고, 준행하며, 타인들에게 가르치는 그 사람을 복주시고 사용하십니다. 지금 살펴보시는 대로 에스라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 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든든히 세우고 기업이 있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임하는 놀라운 축복이 무엇입니까?
1) 구원받는 진리를 알게 하고 사람을 거듭나게 합니다.
(딤후 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약 1:25)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게 합니다.
(행10:44)『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눅 24:32)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 흑암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의 길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시 107:10-22)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 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16] 저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17] 미련한 자는 저희 범과와 죄악의 연고로 곤난을 당하매 [18] 저희 혼이 각종 식물을 싫어하여 사망의 문에 가깝도다 [19]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20]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 [2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22]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 행사를 선포할지로다』
4) 온 육체의 건강을 가져다줍니다.
(잠 4:20-22) 『[20]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21]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사람을 쓰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하나님 말씀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사람 에스라를 성공시대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3. 에스라는 간구의 사람이었습니다. (8:21-, 9:5-, 10:1-)
(라 8:21-23) 『[21]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22]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고하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23]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라 9:5-6)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라 10:1)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이 모든 말씀들이 보여주는 바는 에스라가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벧전 3: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시 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약 5:16) 『 .....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하나님은 간구의 사람을 쓰십니다. 야곱, 이삭, 모세, 다윗, 솔로몬, 엘리야, 여호사밧, 욥, 히스기야, 다니엘, 사도바울, 심지어는 예수님까지도 간구의 사람이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던 믿음의 위인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간구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 에스라 역시도 간구의 사람이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에스라는 정결한 사람이었습니다.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성가대원들 이루 구별할 수조차 없는, 종교지도자들이나 일반 백성들이나 할 것 없이 저마다 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이방의 여인들을 취하여 결혼하고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하던 그 때에, 이 사람, 에스라는 그들 모두에게 그래서는 안 된다고 외쳤고, 그 죄악을 버리고 이방 여인들을 버리라고 외쳤으며, 그렇게 되도록 철저한 개혁을 단행해 나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사람, 에스라를 쓰셨습니다.
(약 5:16) 『 .....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하나님은 정결한 사람을 쓰십니다.
더러운 사람은 안쓰십니다.
(신 23:18)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하나님은 정결한 사람을 쓰시는 분이시지 개 같은 사람은 그 사람의 돈 조차도 가증히 여기시고 안 쓰시는 분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시 24:3-6)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5]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셀라)』
하나님은 깨끗한 사람, 청결한 사람,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정직한 사람을 쓰신다는 말씀입니다. 에스라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에스라를 성공시대로 이끄신 것입니다.
말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가문을 이루는 그 사람을 쓰십니다.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실천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간구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정결한 사람을 쓰십니다.
믿음의 가문을 이루어 나가십시다.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실천합시다.
간구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정결한 사람이 되십시다.
우리가 그런 자리에 서게 될 때에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사 우리를 성공시대로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