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카페에서 선택해야 할 음료는 무엇일까요?
만저 아메리카노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당뇨병 환자가 시럽을 추가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아메리카노를 매일 마시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강원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커피 속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만큼, 하루 네 잔 미만만 마시길 권합니다.
아메리카노가 지겨우실 땐 에스프레소에 저지방 우유를 첨가한 카페 라떼나, 다양한 종류의 허브차 · 홍차를 마셔 보시길 바랍니다.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관벽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섬유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녹차와 현미차도 추천합니다.
한편 에이드, 프라페, 바닐라 라떼, 스무디 같은 달달한 음료는 가급적 안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음료에 시럽이나 휘핑크림이 들어 있어서 혈당을 급격히 많이 올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일 주스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과일 주스는 생과일과 달리 식이섬유가 거의 없고 비타민 손실도 많습니다. 되레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