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TV가 있던 시절이 언제 인지는 모르나 "우리00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작년 봄 연대와의 비정기전 야구를 목동에서 본 후 가을에 정기전을 걱정했는 데 끈질긴 집중력으로 3연승을 거둔 고대 야구부
금년부터 시행된 주말리그덕에 먼 강원도 직관은 언감생심.
주말야구가 정착중인 고교야구때문에 구장 잡기가 만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까운 목동 야구장에 주말 이틀을 가보았습다.
선발라인업을 보겠습니다
건국대와 한중대의 선발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대 임양섭(1) 김기담(2) 강준혁(3) 김하민(4) 최수현(5) 김길중(6) 이기범(7) 김규담(8) 홍의리(9) 김원욱(DH)
한중대 황대연 차대균(1) 김기담(2) 강준혁(3) 김하민(4) 최수현(5) 김길중(6) 이기범(7) 김규담(8) 홍의리(9) 김원욱(DH) 건대전과 야수는 동일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4F54F5907E34122)
건대전 한중대 타순입니다
최수현 - 김하민 - 김원육 -이기범 - 강준혁 - 김규남 - 김기담 - 홍의리 - 김길중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D24F5907E3961B)
<투수>를 살펴보면 4학년 임양섭, 문지훈 선수 3학년 정용우, 차대균 1학년 박건우, 황대연 선수가 선을 보였습니다
제일 먼저 작년부터 이닝히터의 면모를 보이는 4학년 졸업반 임양섭 선수는 난적 한양대전 선발 8이닝, 연대전 마지막1이닝, 동대전 4이닝, 건대전 8이닝 완투승 등 고대 제1 에이스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구속은 빠른 편은 아니나 좌완 특유의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많은 경기 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정기전 선발투수이기도 한데 올해 정기전도 등판이 예상되며 이 선수의 연투 능력에 올해 고대 성적이 좌우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문희수 감독님 자제인 문지훈 선수는 1학년때 정기전 선발 투수로 나와 던진 배짱투의 인상이 아주 강렬한데 부상에서 벗어나 올해 졸업반으로써 한 몫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한양대전 마무리로 오랜만에 나와 애을 먹었지만 이튿날 동대전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수한 고대팜 역할을 하는 덕수고 출신 정용우 선수는 기나긴 재활을 끝내고 서울대전 완투승으로 고대 선수로 첫 발을 디뎠습니다
2학년 주효재, 1학년 박건우 선수와 더불어 덕수 3총사로 자라매김 하길 기원합니다
차대균 선수는 한중대전 릴리프로 나와 주자들을 내보냈지만 0점으로 틀어 막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주한 선수만틈은 아니더라도 U 투수로 중간계투를 해주어야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1학년 새내기 박건우 선수는 진짜 비쥬얼로 압도하는 큰 키가 돋보이더군요. 농구부 선수만 보다 야구 선수들을 보면 크단 생각은 안 들었는데 일단 타점이 높아서 화면상으로 보아도 연대선수들이 애를 먹더군요. 스피드와 제구력만 보완하면 어쩌면 정기전 보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중대 선발 1학년 황대연 선수도 고3때 보여준 방어율이 전부가 아니라는 배짱투를 선보였습니다. 신입생 같지 않게 연타를 맞지 않는 경기 운영이 돋보였고 변화구 제구력도 있어 보였습니다
여기에 고대의 숨은 병기
지옥에서라도 가서 스카웃 한다는 신일고 출신 프로야구 상위 지명 순번의 이승헌 선수가 재활중입니다
어제는 경기 기록을 하고 있더군요. 150KM를 내리 꽃는 좌완 파이어볼러. 상상만해도 가슴이 벅차지 않습니까?
이상훈 선수에 이은 또 하나의 고대 좌완 파이어볼러의 재활이 끝나면 고대 마운드는 더욱 풍성해 질 것입니다
(쓰다보니 시간이 안되서 타자편은 다음에...ㅠ)
첫댓글 박건우를 박용우라고 2번이나 오타를 . ㅋㅋ
순간 정용우 생각하고 계신 듯. ㅎㅎ
아..오타 수정 ㅎㅎ
모바일에서 수정하다고니 표가 날라갔네요 ㅠ
http://m.blog.naver.com/kusf_sport/110187835960
이승헌. 김규남이 벌써 4학년이네요?
올 정기고연전에서 사고한번 치고 프로에서도 높은 픽받고 가자!!!
시간 참 빠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