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택시로 남포동으로 이동 저녁식사를 하러 한정식집으로 갑니다.
대연선배, 성광선배. 인식군이 합류합니다.
제가 추천한 식당인데 다들 음식 맛있다고 칭찬합니다. ^^
천식선배님의 300만원짜리 기타연주가 이어집니다...
연주를 듣는데 수금이 코가 빨개지면서 눈물을 글썽이는게 보입니다.
기타소리가 방안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니 다들 너무 행복해 하는데..
은영이만 산만하게 남자들 볼 비비며 안주 떠 먹여주며 장난칩니다..ㅎㅎ
은영이의 19금 재롱에 남자들 다 쓰러집니다..
먹느라 웃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서울팀 기차시간에 맞춰 일어납니다.
종인선배가 대표로 은영이와 수금이를 배웅하고 나머진 서면으로 이동.
전통찻집에서 찻잔을 기울이며 못다한 얘기를 하고..
인천 장봉도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합니다..
시간이 짧아 많은 얘기도 못나눴지만
같은 공간에서 잠시 함께 웃을 수 있었던것 만으로도
긴 공백을 채울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첫댓글 세월의 흔적이 깃들여 있는 얼굴이라 더 가까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