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주관한 2024전국소리경연대회가 태화강마두희축제 이튿날인 지난 15일 울산동헌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울산과 울주군을 비롯해 단양, 남양주, 창원, 등지에서 잡가, 민요(경서도-남도-토속)부문과 풍물부문에 총 30명(팀)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본사 유정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및 시·중구의회 의원, 박문태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본지 정종식 편집국장의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금강산타령'을 부른 김영애씨가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일반부 민요부문 최우수상은 '초한가'를 부른 김나연, 우수상은 '제비가'를 부른 노유숙씨와 '뱃노래'를 부른 소릿길예술단이 각각 차지했다. 또 풍물부문 최우수상은 달빛물소리, 우수상에는 미담잽이 팀이 차지하는 등 일반부 총 20팀이 상장과 상금 560만 원을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심청가(따라간다)'를 부른 조여원, '울산아가씨'를 부른 정승아, '농부가'를 부른 최승현(외 2명) 등 3명이 선정돼 각각 교육감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중구청장상과 대회장상, 국회의원상 등 총 10명이 수상했다. 원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