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오래된 그날, 뜬금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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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QvT6Lp42qo
<오래전 그날> 노랫말
작사 : 박주연
작곡 : 윤종신, 정석원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 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 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 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 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 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 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 때면
우리 슬픈 계산은 없었던 시절
난 만날 수 있을 테니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 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 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 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윤종신 - 1월부터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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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LZs4L0VE-Y
가사
유난히 춥던 1월 13일
웃음 많던 그녈 처음 만났죠
한 번도 생일을
남자친구와 보낸 적
없다는 그녀를
신발과 가방을 좋아했지만
그 모습이 귀엽게만 보였고
내 뒷모습이 슬퍼 보인다며
사진을 찍다가
그녀가 웃었죠
햇살 따스한 4월의 첫날
그녀를 처음 울리고 말았죠
퉁퉁 부어버린 그녀
고운 두 눈 나도
그만 울어버렸죠
싸울 때면 우리는
서서히 이별이란
단어를 입에 올렸죠
서로 며칠씩 연락도
안 한 채 기싸움도 벌였죠
매일 그녀를 데리러 가던 길
늘 설렜다는 걸 그녀는 알까요
내 인생 한 번도
그녀를 이긴 그 어떤
누구도 만난 적 없었죠
6월 17일 힘들었던
그녀 내게 그만
헤어지자고 했죠
결국 그녀에게 상처만 줬네요
진짜 내 맘 그게 아닌데
한 달도 지나고
일 년도 지나고
지금도 그녀가 가끔
보고 싶어질 때가 있죠
이촌동 그 길 아직도
지날 땐 마치
어제 일처럼 선명해요
밤에 공원도
그 햄버거 집도
지하상가 그 덮밥 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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