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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해돋이.해넘이는 만나기 힘들지만 한 번 보면 영원히 헤어나지 못하는 중독성을 지닌다. 굳이 조선 영조 때 의유당 김 씨가 지은 <동명일기>를 들먹일 필요도 없다. 이 때문에 해돋이(또는 해넘이) 추종자들은 뭔가에 홀린 듯 시간만 나면 자신도 모르게 발길을 옮긴다.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이란 간절한 소망을 품은 채. 늦가을 바닷가 일출.일몰 여행은 철 지난 까닭에 붐비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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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당일 백양사 일원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수백 km를 달려 찾아 온 백양사.많은 사람들이 구경도 제대로 못한 채 돌아 갔습니다. 하지만 비가 좀 내린다고 해서 그냥 돌아 갈 수는 없는 노릇이죠. 무작정 비가 그치길 기다렸습니다. 비가 그치면 계속 맑았을 때 보다 더 깨끗하고 푸른 하늘,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욕심에…. 고맙게도 1시간 남짓 기다렸더니 비가 그쳤습니다. 200여장을 찍었습니다. 위 사진 2장은 그중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것을 고르고 고른 것입니다 ![]() 갑자기 뒤에서 사람들이 "와 ~" 하는 소리에 놀라서 돌아본 순간…. 봄 바람에 벚꽃이 날리 듯 단풍닢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습니다 ![]() 전남 순천시 순천만은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인터넷에는 이곳의 갈대와 바다 물길 등을 촬영한 사진이 수없이 많습니다. 제가 촬영한 이곳 'S자 물길'의 사진도 대단히 많지요. 조금이라도 다른 사진을 얻기 위해 각도를 달리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