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특전사, 기무부대 이전반대를 위한 이천시민 궐기대회에서 보여준 애기돼지의 능지처참행위는 도저히 문명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행위이다, 동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국민의 보건을 책임지는 우리 수의사는 이런 반문명적이고 비수의사적인 도살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어떤 동물이든 수의사의 판단 없이는 동물을 죽이거나 치료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이천시 비대위의 이 행위는 수의사법, 동물보호법 및 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행위로 법적인 제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국가기관에서 이런 행위가 정당화되는 것은 그간 농림부의 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동물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수의사에 의해서 관리되어짐에도 불구하고 농림부는 허울 좋은 자가진료라는 이상한 법으로 수의사의 두손을 얽혀 매고 동물의 관리는 일반 국민에게 맡겨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회에서는 일차적으로 농림부에 이천시 비대위를 밀도살 행위로 고발할 것이다. 향후 농림부의 처리사항을 지켜보면서 농림부장관의 직무행위 위반 등을 주시하며 이 번 사태를 전개과정을 지켜볼것이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어린 돼지는 산 채로 찢어죽어야 했나
군부대 이전 반대시위에 살아 있는 돼지가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인가. 경기도 이천으로의 군부대 이전 반대 시위를 벌이던 일부 시민이 상경해 돼지를 산 채로 찢어 죽이는 능지처참 퍼포먼스를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돼지를 죽이는 끔찍한 장면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동물보호론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에 따르면 ‘군부대 이전반대 이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서 주민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전사·기무부대 이천이전 반대 규탄대회’를 가졌다.일부 참석자가 군부대 이전 계획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뜻을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장 무대 위에서 돼지를 도살하는 ‘엽기적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들은 돼지의 사지를 밧줄로 묶은 뒤 각각 잡아당겼고, 결국 돼지살이 찢어지면서 바닥에 나둥그러졌다 . 돼지를 상대로 역사책 속에나 있던 능지처참을 재연한 셈이다.무대 위에는 찢겨 죽은 돼지가 한동안 방치됐고, 피가 흥건한데도 이들의 행사는 계속됐다. 나중에서야 돼지 사체는 주민들에 의해 치워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이날 시위현장에는 이천시장, 하남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고위층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고 국회의원 이규택 의원도 축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천시 고위 관계자는 농민들이 우발적으로 꾸민 일이라 누가 돼지 퍼포먼스를 주도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23일 조병돈 이천시장과 ‘군부대 이전 반대 이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태일 이천시의회 의장,장광 용산경찰서장,이규택 의원등을 동물보호법위반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발했다.동물보호단체들은 “새끼 돼지를 죽이는 것은 시위의 목적과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새끼 돼지는 그저 시위의 눈요기 거리로 무참하게 학살당했다”며 “이러한 끔찍하고 악랄한 동물학대 행위는 동물보호법 제6조 동물학대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이천시청과 시의회가 현행법까지 위반해가면서까지 끔찍한 동물학대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으아~~~~~~~~~~~~~~~~~~````` 씨발~~~~~~~~~~~~~~~~~~~~~~ 이건 세계적으로 벌을 받아야 한다! (욕까지 써놔서 죄송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은 인간....정말 인간이 아니에요....ㅠ
미친것들...똑같이 고통을 당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