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21시경, 부천시 중동 영남 포도마을 아파트 918세대가 정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음 날인 29일 중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천지구협의회 이순길 회장에게 이 상황을 알렸고, 14시경 부천시청 자치과에서 공식적으로 지원 요청을 했다.
부천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16명이 16시에 해당 아파트에 집결하여 지원 활동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부천시에서는 정전된 세대에 아이스팩 1박스(30개입)씩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고, 부천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19시부터 전달 활동을 시작했다. 2개동 총 150세대에 아이스팩 1박스씩 전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았으므로 봉사원들이 직접 박스를 들고 계단을 올랐다.
밤에도 지속되는 무더위에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활동에 참여한 봉사원들은 힘들긴 했지만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당황한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활동을 진행했고, 23시경 모든 활동이 종료되었다.
이순길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부천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고생이 참 많았다. 갑자기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부천시에서도 긴급하게 지원을 요청해왔고, 어려운 상황에서 적십자가 앞장서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함께 해주신 봉사원들에게 감사하고, 정전 문제도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댓글 갑작스런 아파트 정전으로 발빠르게 회의를 거쳐
아이스팩을 준비 전달하신 부천지구협의회 이순길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수고 만힝 하셨습니다. 노미경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덥고 어두운 상황에도
아파트 고층까지 걸어서
무거운 아이스팩을 전달해주신
멋진 적십자 부천지구협의회 봉사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적십자가 하는 일,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를 생각해보면 한마디로 억수로 많네요.
지역사회 정전 발생까지 적십자 손에 닿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될 정도입니다.
정전이니까 당연히 엘레베이트는 정지 상태이고 생필품을 계단으로 더운 날
걸어서 걸어서 상상이 갑니다.
밤11시에나 마쳤다니 이순길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진정한 참피온이십니다.
노미경 부장님도 수고 하심을 상상하니 홍보 일이 참 어렵고 대단하심을 느낍니다.
모두 귀가하셔서 편히 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네에~ 회장님 말씀에 깊은 동감을 표합니다
울이순길회장님과 봉사원한분한분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를 전합니다~^^
정전상태인 부천 아파트 918세대에 아이스팩. 전달하신 부천지구협의회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