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
나를 찾고,
나를 따라,
나를 잊음으로..
삶은 가끔씩
내 썩은영혼 그 알수 가 없는 내음에 젖는 것은
그리움의 시기와 미움
기다림이라는 투기와 싸우고
그 무엇으로의 갈구하듯이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행복이 되곤합니다
인연의 업으로 태어나
내 생각에 동행하는 것은 무엇이었던가~?
꿈이 집착이 되고
나눔이 아집이 되고
끝내, 자신의 자아를 버리지 못한 것은 아니였는지~?
자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그리고 어디에서 태어나 어디로 가는지..
이 가슴 숨은 이야기를 아시나요~?
사랑 할 수 없었던 날들과
사랑 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속에서
돌아오는 인연과 돌아가는 인연법[因緣法]
막을 수 없음의 비움과 채움의 순간은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면
남을 절대로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라는 말이 되는 것일까
세모나 네모진 테두리로 비누방울을 만들면
모두가 둥글게 나오듯이
나누고 베푸는 것
모두가 사랑의 행복만이 만들어집니다
이 가슴 애틋함의 숨은 이야기도
내 썩은영혼 잠재우는 것은
그대 내게 달려오는 가슴의 눈물이다
있는 그대로 나눔의 행복입니다
삶의 지나는 길
옴으로 감에 있어서
나는 또 하나의 길을 찾게만드는데
가슴 풀어헤친 사랑스런 젖가슴 기억속에서
하나는 부족하고 둘은 넘치듯이
그 중심에 두어
치우치지 않는 마음이길 항시 바랄 뿐입니다
무엇인가를 전해주는 의미
그것은 낫놓고 기역자(ㄱ)도 모르듯이 살아가는 것이다
잊음이란 수많은 인연의 모습들로 만들어가지만
참고 견디는 마음은 무지함을 잠재우고
함께하는 동행은 삶의 무게를 다시 져나르게 할 때도 있지요
긴 날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또, 한번의 만남으로 백년을 살았으니
어찌, 후회와 눈물이야 있겠습니까요~?
그 수 천 수 만겁에 이르는 수행 길[도행道行]
함께하는 마음에 무량수불[無量壽佛]되어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은 무상심[無常心]으로
번뇌[煩惱]를 여의는 것은
그대 함께하는 동행에도 있나니
나를 만나,
나를 찾고,
나를 따라,
나를 잊음으로..
그 안에 그대가 있노라니
나는 한낱 옹기속에 이는 바람에 흩날리는
작은 하나의 티끌로 이 세상을 보내는-
그러나
다만, 그대 가는 길을 닦으오리다
이 몸둥아리 걸친옷 벗어 던지듯이
삶은 그렇게 내게 다가서는 하나의 시절사랑으로
저 들녁
산등성 산허리
거친 들판 변하지는않지만
작은 들풀 새움튀우는 푸르름속에서와 같이
나는 그대라는 존재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됩니다
그대 내게 달려오는 가슴의 눈물로
나는 가고 그대는 남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