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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지하상가에 제가 좋아하는 냉면집이 하나 있습니다.
을지면옥 필동면옥 정인면옥, 슴슴한 평양냉면도 좋아하지만 맵고 달고 짠 함흥냉면도 참 좋아하거든요.
새로운 음식점을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하곤 종종 생각날 때마다 가던 집이었는데, 시청을 떠나며 잊고 있었어요. 근처에 왔다가 생각이나 찾아갔습니다.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를 중심으로 작지만 그래도 규모 있는 지하상가가 있어요. 대부분은 악세사리나 가방, 옷 등을 파는데, 환구단쪽에 식당이 몇개 있거든요. 그 중 하나에요.
냉면 가격 착하죠. 저는 더 쌀 때 부터 다녔는데, 몇년 지나 왔더니 그새 좀 올랐네요. 그래도 명동 바닥에서 이 정도면 아직 갠춘!
저는 대부분 매운맛 비빔냉면으로. 아주 더운 날에는 물냉면으로 훌훌 마시기도 하지만, 어차피 냉육수를 줘서 나중에 섞어 먹으니 큰 차이가 없긴 합니다. 그리고 여기 냉면 아주 매워용~ 못 드시면 순한맛 드셔야 해요.ㅎㅎㅎ
잘 비벼서 한 컷. 맵달짭짤 자극적인 맛의 끝판왕 냉면이구요, 냉육수는 새콤달콤 온육수는 구수~한게 진짜 맛의 대 폭발입니다.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혼밥존도 있어서 종종 애용하는 집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만둣국도 많이 먹는 것 같은데, 다른 것도 먹어보려고 하다가도 이 집 앞에만 가면 저절로 '비빔냉면이요~' 소리가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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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몰랐던곳이네요 명동가면
기억했다 한번 가봐야지
어머 여기 소싯적 주 서식지인데....몰랐어요. 오오오 좋다좋다
우와 꼭 가봐야겠어요!!
가격이 요즘에 볼수없는 착한 가격이네요!!
전 매운거 잘 묵응께 매운맛으로 츄릅~
오늘 먹은 점심이 부실해서 배가 고픈디
흑흑 먹고잡네요 ㅠ
아니 회사근처에 이런곳이 있네요 ㅋㅋ 2만원 다되는 능라도 냉면만 있는줄 알았더니 ㅋㅋ 더운 여름에 이런 귀한 정보 너무 감사해요
명동 가끔 가는데 매운걸로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