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년째 공사 중인 가우디 최고의 걸작
성 가족 성당 (La Sagrada Familia)
여행 10일 차 , 마드리드 사라고사에서 4시간을 버스로 이동,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가고 싶은 도시를 찾다보면 특히 마음이 끌리는 곳들이 있다.
이런 곳들은 그 도시만의 독특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이다. 많은 관광객을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하는 데는 세계적 건축가 가우디(1852~1926)의 건축물들,
그 중에서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La Sagrada Familia,성가족성당)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 살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란다.
가우디의 몇몇 건축물들(구엘 성지, 구엘 공원, 카사밀라)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데
성 가족성당 앞에 도착했을땐 모두가 감탄사 연발에 발걸음을 멈추고.......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을 사람의 힘으로 만들다니! 참 불가사의 한 일이다.
사 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은 1882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천재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43년 동안 작업에 참여했 다.
(2018년 기준) 성당은 건설 진행중이고, 전체 공정의 70%까지 완료되었 다
성당은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기념과 가우디 사후 100 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미사가 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 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세 곳의 입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영광을 표현하는 파사드가 각각 조각되어 있 다. 특히 가우디가 생전에 직접 건축한 '탄생의 파사드' 와 조각가 수비라치의 '고난의 파사드'가 유명히 다.
출처:사그라다 파밀리아 재단
성당 내부는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과
그 빛으로 만든 아름답고도 놀라운 가우디의 조각들로 가득하 다.
신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포근한 성모 마리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건설 비용은 전액 기부금으로 충당되고 있으며, 연간 652 억원의 입장수입이 기부금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최초 카탈루냐 사람들의 작은 기부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바르셀로나를 찾는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지어지고 있 다.
‘ 가우디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1883년 착공, 133년째 공사 중인 미완의 대작 기괴한 외관에 기하학적 내부 보며 감탄사 연발 파사드 3개 중 ‘영광’ 제외 ‘탄생’,‘수난’은 완성 12제자와 4복음서, 예수 상징하는 첨탑도 들어서 '가우디 死後 200년 맞는 2026년 완공 목표'
가우디의 작품들은 장식성이 강해 아르누보와 함께 이야기된다.
그렇지만 가우디 건축은 아르누보로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로 가득하다.
가우디 건축은 설득력 강한 표현주의적 건축이며, 초현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도 어울린다.
이슬람 양식이 혼합된 스페인 특유의 양식이기도 하고, 지방색을 강하게 드러내 민족주의 건축으로도 이야기된다. 가우디의 건축은 이 모두에 해당하며, 어찌보면 딱히 어떤 건축 사조에 속한다고도 할 수 없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 건축 중 최고의 걸작이다.
가우디는 31세였던 1883년부터 74세가 된 1926년까지 자신의 40년 인생을 이 성당의 건축과 함께 했고,
말년의 10년은 오로지 사그라다 파밀리다 건축에만 매달렸다. 그러나 가우디 사후 스페인 내전,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1953년에야 다시 시작됐다.
가우디
1883년 착공, 130년 넘게 미완성 전체가 완성될 경우 성당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60m에 달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처음 보면 외관과 그 기이한 형상이 성당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한참을 들여다봐도 그 구성을 알기 힘들다. 상상에서나 있을 법한
건축물을 현실로 만든 건축가에 대한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성당에 조금 가까이 다가서면 그 구성과 조각들이 기독교적 상징으로 채워졌음을 알 수 있다.
성당의 평면은 좌우가 짧고 세로가 긴 라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다.
십자가의 3개 팔에 3개의 파사드(출입구가 있는 정면부)가 있다.
각 파사드는 ‘탄생’, ‘수난’, ‘영광’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성당의 현재 모습에서는 탄생 파사드가 성당의 정면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사실 성당의 주 정면으로 가장 중요한 파사드는 남쪽에 있는 영광 파사드(The Glory Facade)이다.
영광 파사드의 5개 문은 성당 안으로 5개의 회랑과 연결되고, 성당 밖으로는 마요르카(Mallorca) 거리와 마주한다.
영광 파사드는 2002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찾은 관광객들. /출처:사그라다 파밀리아 재단
각 파사드의 뒤로는 사람들이 흔히 옥수수 모양 혹은 벌집 모양이라 부르는 첨탑이 4개씩 세워진다. 3개 파사드의 첨탑을 모두 합하면 12개가 되는데, 이는12제자를 의미한다.
12제자 탑 뒤로는 신약의 4복음서를 나타내는 4개의 탑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성당 중심선상에는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첨탑과
성당에서 가장 높은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170m의 첨탑이 들어서게 된다.
이 중 가우디 생전에 탄생 파사드와 지하 납골당, 1개의 제자 첨탑만 완성됐다.
100여 년이 흐른 현재는 탄생과 수난 파사드, 8개의 첨탑이 들어서 있다.
성당 내부에서 보면 마치 나무처럼 가지를 뻗고 있는 기둥들을 볼 수 있다.
성당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숲속의 빛과 같다.
성당 내부는 가우디의 의도대로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하다.
성당 외부의 사실적인 조각들과 반대로 기하학적 형상으로 가득찬
내부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준다. 가우디는 설계 도면을 그리지 않고 모형 만들기에 집중했는데
성당의 일부는 10분의 1 축소 모형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이는 가우디의 건축을 도면으로 표현하거나 도면을 보면서 설계하기가 무척 어려웠기 때문이다.
현재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가 남긴 개념 설명과 계획,
내란으로 파괴됐다가 복원한 모형을 바탕으로 현대의 건축 기술을 총동원해 건축되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미사가 열리고 있다. /출처:사그라다 파밀리아 재단
“2026년 완공 목표…오래 살아남을 것” 지금껏 성당이 느릿느릿 건축된 속도를 생각할 때, 완공은 앞으로도 100년 또는 200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이야기된다.
그렇지만 기부금으로 지어지는 성당의 건축 자금이 부족해져 공사가 중단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동안 발전한 건축 기술이 공사 기간을 앞당겨줄 것을 고려한다면,
2020년대 중반에는 성당의 완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당 건축을 맡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재단 측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사진을 보면 가우디 생전의 건축 부분과 새로 건축한 부분의 성당 색상이 확연히 다르다.
그 의도는 알 수 없지만 가우디는 성당 외벽의 재료로 시간이 지나면 색이 칙칙해지는 석재를 선택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그 완공까지 세월을 더해가는 동안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에서 시작됐지만 각기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참여했고
다른 세대의 기술들이 사용된 건축물이며,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담고 있는 상징이다.예기치 못한 전차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가우디는
“이 성당은 천천히 자라나지만, 오랫동안 살아남을 운명을 지닌 모든 것은 그래 왔다”는 말을 남겼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스페인어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 )은
스페인 바로셀 로나나 에 짓고 있는 로마 카토릭 성당 이다.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족성당 이라고도 불린다.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졌다.
이 건물에 대한 가우디의 작업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의 일부이며,
2010년 11월 교황베네틱도 16세 는 성당에서 준 대성당으로 승격을 선포했다
1882년 성당 건축은 Francisco de Paula del Villar에 의해 시작되었다.
1883년 비야르가 사임하자 가우디가 수석 건축가로 취임하여 고딕 건축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을 결합한
건축 및 엔지니어링 스타일로 프로젝트를 변형시켰다.
가우디는 그의 남은 생애를 프로젝트에 투입했으며, 1926년 73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프로젝트의 1/4이 완료되었다. 이 성당은 가우디가 동부 성만 완성하고 죽은 단 하나의 성당이다 ]
성당 건축은 개인적인 기부금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되었다가
1950년대에 스페인 남북 전쟁에 의해 중단되었다.
건설이 시작된 이래로 컴퓨터 지원 설계 및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와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2010년 중반에 건설이 가속화되며 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10개의 첨탑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프로젝트의 가장 큰 과제 중 일부들이 현재 남아 있다.
각각은 신약 성경에서 중요한 성경적 인물을 상징하며,
가우디 사망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까탈루냐 모더니즘으로 지어진 최고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가우디는 이 성당을 지으면서 건축과 장식의 구성요소, 조형미와 아름다움,
기능과 형태, 외부와 내부 사이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했다.
지하 예배당과 성당의 내부 뒤에 부분은 네오고딕 양식으로 만들었고
그 이후, 성당의 나머지 부분은 자연의 형태를 모방하여 만들었다. 성
당의 내부는 나무처럼 기울어지고 나선형의 기둥으로 인해 숲을 닮아서 간단하고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우디는 이런 특이한 형태의 건축기법을 그가 지은 구엘공원이나 구엘 성지에서 검증한 후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지을 때 사용하여 조형미와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구조적으로 완벽한 건축물을 만들었다.
첫댓글 여기가 그 유명한 성가족성당이로군요.
정말로 대단합니다.
완공후에 저 성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예산이 없다고.
뒷면은 일본 건축가 설계로
와우,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가우디라는 분 유명한 건축가인것 같아요.
성당 안을 보면서 어느 우주에 와 있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이렇게 여행 하면서 다 보려면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기부로 만들어진 한분한분 정성이 담겨진 성당
세계의 모든이에게 행복을 주는 성당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능력이 참 아름다운 건축물 같습니다
올들어 가장
더운날이 아닌가합니다
땀나고 습도 많은날
수고 하셨습니다
포근하고 시원한 자리에서
편안한 휴식 취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건축물 본연의 목적, 아름다움, 실용성 그리고 건축가의 신념 등등 말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독특한 건축물임에는
틀림이 없고, 대부분 놀랍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 같은데...
세월이 많이 흐른 훗날에는 또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기도 해요.......
가우디 성당
133년째 공사중인 세계 최고의 성당은
오래도록 이 세상이 없어지는 날까지 화려하구 멋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을것만 같아요
2026년에 완공이라면 세계각국 여행객들이 몰려들겠죠
올려주신 내용과 사진 고맙습니다
즐겁구 행복한 한주일 보내십시요
감사드립니다
가우디의 걸작품, 130년째 공사중인 성당. " 성 가족 성당 "
덕분에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곳곳 잘 보여주셔서....
또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일인 월요일, 활력은
모든 활동에 힘을 주고, 모든 노력에 정신력을 부여합니다.
상큼한 공기로 활력 채우시고 보람 가득한 한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정교한 조각을 하려면
대리석이 맞는것 같습니다
땅밑에서 캐낼때는 조금은 무른듯 하니
조각을하고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해지니 최고의 작품이 나올수 밖에요 ㅎ
그기에다 연륜같은 검은 이끼는
덤으로 생기니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