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에 가끔씩 H7 라이저에 미디움 림 껴서 68" 활을 간혹 쐈었는데, 이건 집에서 연습용으로 돌리고..
파이빅스 벨라토르 V3 25" 라이저를 구해서 베어보우 용으로 세팅했습니다. 레스트는 전부 다이소에서.. ^^
파이빅스 벨라토르 V3 라이저 + 올드마운틴 팬서 35# 림
지난 주와 이번 주에 쏴봤는데, 잘 맞습니다! ^^
35# 림을 25" 라이저에 꼈더니 대략 28# 나오네요. 비행도 좋구요. 파운드가 낮아서 그런지 팡! 소리가 아니라 프숑~ 하는 소리가 납니다. ㅎㅎ
저 다이소표 레스트가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만족입니다.
문제는..
레스트 끝부분에 화살이 스치네요.
프레데터2040 화살이라 스파인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자세가 문제인지.. 활을 더 세워서 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5" 19" 21" 라이저 모두 저 부분에 화살이 스칩니다. 그것 때문에 21" 라이저에서 특히 비행이 안 좋아요.
그리고 무게추와 댐퍼를 추가해서 쐈더니 한 30발 쏘다보니 왼팔이 덜덜 떨립니다. 25" 라이저는 무겁네요. T T 어차피 진동도 없고 높은 파운드 림 낄 것도 아니어서 댐퍼와 무게추는 바로 뺐습니다.
PSE 스네이크 보우, 선 정리용 고무제품 3종류, 샤워기용 찍찍이, 스트링 사일런서 2종류 등 덕지덕지 붙임. 다이소표 댐핑기술의 총 집약체!
진동이 워낙 심해서 집에 놔두고 그간에 잊고 있었는데, 이 참에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다 불여본 PSE 스네이크 보우는 아예 양궁장에 갖다놨습니다. 핑거 프로텍터도 달아놨으니, 쏴보고 싶은 사람 쏴보라고..
다이소표 댐퍼들 덕분에 강하고 날카로운 진동이 죽고 둔한 진동으로 바뀌었지만.. 이게 제대로 조준이 안 되네요. 좌우에 레스트가 있어서 화살을 활 센터에 놓고 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다른 활하고 동일하게 쏘면 화살이 라이저에 맞고 나가면서 궤적이 휘는게 눈에 보입니다.
파운드도 약해서 30m에서 쏘면 화살이 훅~ 떨어지구요. 20m에서 스플릿으로 중앙을 정조준해야 과녁에 들어가는 정도..
내일도 비 많이 온다 하는데, 내일 대회 나가시는 분들 안전하게 쏘시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거두시기를..
첫댓글 음?레스트와 쿠션플런저를 안쓰시고
자작 레스트를 쓰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아 25" 라이저는 베어보우 대회용으로.. ^^ 물론 대회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실력이지만요.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