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근장협에서 장애인 문화프로그램 사업으로 300만원을 지원받아 뮤지컬 관람을 채택해서
1차로 20여명이 계명대학교 아트홀에서 뮤지컬 그날들을 관람하게 되었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공연에 맞춰 활보 시목이랑 부지런히 달려서 계명대학교 아트홀에 당도하니 우민희 사무장이 반겨준다.
김금자회장님도 멀리서 와주어서 고맙다며 반겨 주었고...
근육병 다른 회원들도 미리와 있었는데, 인사를 해도 별로 반가운 기색이 없다...
그렇거나 말거나 난생 처음으로 뮤지컬이라는 배우들의 직접연기를 관람했다. 내용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서...
3시간짜리 공연이라 중간에 한번 쉬기도 했는데, 마친 뒤에는 기념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근육병 아들을 둔 엄마들이다.
저 배우들 사진 앞에는 으레 기념 사진을 찍기위한 공간을 확보해 놓은듯 하다.
함께 뮤지컬을 본 김정찬 이사도 기념사진을 찍자는데 한눈만 판다.
협회서 인증샷으로 찍어야 한다는 기념사진을....
뿔뿔히 흩어지는 바람에 우선 가까이 있는 사람들만 찍었다.
저기도 오복환 부회장님을 비롯한 한 팀이 모여 있고...
이건 피사체 주인공의 허락도 없이 예쁘다고 찍었는데....
정말 대학교여서 그런가? 큰도시여서 그런가? 아니면 뮤지컬 관람객들이어서 일까? 젊고 예쁜 여인들이 너무 많다.
저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던가?
아! 내 활보가 왔네... 이참에 또 기념 한판.
국제근장협 부회장끼리도 한판 찍자고요?
좋아요. 부회장님의 두 아들도 희망의 날개를 달고......
벌써 몇명은 그냥 갔다고요? 그래도 오늘 참여한 남은 분들이라도 함께 인증샷 찍어야지요...
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와서... 박재현 박상현 최동민 김용범.......등 젊은 친구들이다.
자! 국제근장협의 발전과 회원들의 행복을 위해 파이팅~!!!
그리고 저녁식사를 준비했다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며...
장애인들도 문화생활을 누려보라고 단체마다 지원해 준 돈으로 난생처음 뮤지컬도 보고 값비싼 레스토랑에도 왔으니...
무어라? 함박스텍인지 비후스텍인지? 이름도 모르겠다. 거의 일률적으로 주문한 서양식 고급식사를 했다.
살다가 보니 이렇게 연극무대에서 배우들이 직접 공연하는 연극을 보게도 된다.
참 좋은 시간이었는데도 내 미래는 왜 자꾸만 어두워지는지?
근육병이란 미래의 희망을 저하시키는 재미없는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운명인걸...
그래도 오늘은 웃자!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으니......
~~★ 이 상 ★~~
카페지기 권오웅이었습니다.♣
첫댓글 뮤지컬~
즐거운 시간 되셨지요?
난생 처음 뮤지컬이라는걸 봤는데요.
연극배우들 살피랴 금방금방 꾸며지는 무대 배경 살피랴
정확하게 듣지 못하는 말에 이야기의 내용 짐작해보랴
전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뮤지컬이라는게 이런거였구나!
새로운 경험은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