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수빈이와 아들 성광이'
- 지난 가을에 아들 돌 기념으로...
이 세상에서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
이 세상에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
나에게 커다란 행복을 준 너에게
때론 마음 아프고 때론 눈물도 흘렸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싱그러운 나무처럼 쑥쑥 자라서
너의꿈이 이뤄지는날 환하게 웃을테야
햇님보다 달님보다 더 소중한 너
이세상에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
이 세상에 좋은건 모두 드릴께요
나를 가장 사랑하신 예쁜 우리 엄마
때론 마음 아프고 눈물 흘리게 했지만
엄마 정말 사랑해 정말 사랑해요
싱그러운 나무처럼 쑥 쑥 자라서
나의꿈이 이뤄지는날 환하게 웃으세요
엄마를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
이 세상에 좋은 건 모두 드릴께요
엄마 사랑해요
딸아이가 재롱잔치를 한다고 몇날 며칠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번에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단다♬’를 한단다.
그래서 화장도 해야 하고 연습도 해야 하니 오늘은 바쁘단다.
할아버지가 와서 봐야하는데 수술하시고 병원에 계시니
아빠는 캠코더로 찍어서 보여드려야하고 엄마는 디카로 찍어서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달란다.
요즘 애들은 영리한 건지 아님 영악한 건지 쩝~
암튼 이런 저런 시간을 쪼개서 시민회관 공연장으로 갔단다.
이런 이런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예쁘다.’고 많이들 왔구다.
조금 늦게 간 터라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겨우 캠코더를 설치하고
연신카메라를 돌리며 번쩍 번쩍 디카를 찍느라 진땀깨나 흘렸다.
근데 나두 어쩔수 없는 애비인가보다 울 새끼가와서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단다♬’라며 재롱떠는 짖을 보니
왜 이리 가슴이 벅차고 흐뭇하냐~
나 오늘 완죤히 팔불출 되어부렀다.
‘웨메 이삔 내새끼~’
이제 모든 순서가 끝나고 아이들이 손에 손을 잡고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바로 위에 나온 ‘이 세상에서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라는 곡이다.
근데 듣고 있으니 가슴이 먹먹해온다.
그리고 나두 모르게 두 눈에 눈물이…
첫댓글 심연 딸밖에 안보이던 날이었지? 네 딸도 아마 아빠밖에 안보였을꺼야.. 그날은 아빠나 딸에게도 모두다 주고 싶은 날이었지? 아들과 딸 모두다 예쁘다
열손가락깨물어 아프지않는 손가락없드시 귀여운자식에게 모든것다주고싶은것은 모든부모님의소망이랍니다..예쁜2세훌륭하게키우세요
울 원도 재롱잔치 힘겹게 신나게 치르고보니 요즘 아빠들의 정성은 하늘이 놀래겠더라. 미용실이며 분장실로 뛰어다니는 아빠들의 모습이 왜그리도 멋있어 보이고 든든해 보이던지.. 그런 아빠의 사랑을 받는 아이들은 그 어떤것도 무섭지 않을거야..
이 세상에서 좋은건 모두 주고 싶어 ~ 동요 ~ 잘 듣고 갑니다...행복해 보입니다...밝고 건강하고 착하게 잘 키우세요...!!!
영 이삐요
둘다 아빠의 모습을 꼭닮았네 너무 예쁘다. 쳐다만보아도 절로 이삔 내새끼들 소리가 나올듯 싶은데 율동이며 조물거리는 모습들이 얼마나 이삐게 보였을까 짐작이 간다
나도 산타선물 준비해서 원에 보내줬는데 선물받아 행복해할 딸아이 모습이 기다려진다 나 어릴적 엄마의선물이 산타선물로 알고 자랐을때의 기억이 행복한것 처럼...
심연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 아빠 앞에서 재롱을 떠는데... 어찌 예쁘지 않을까... 나도 그 맘 안다...
양진아 예쁜딸 잘키워..,나두딸이있으면좋겠는데....,글고얘들한테이세상에서좋은것모두다주면자네와이프는뭘줄건가...,
그 놈 참, 거하게 생긴게 꼭 누구와 빼다 닮았구만. 니 성격만 아니면 말은 잘 들을것인디..., 아무튼 애들 키운다고 욕본다.
다들 올 해 마무리들 잘하고 내년에는 존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오빠 너무 예쁘다 사모님이랑 이왕이면 가족사진 올려주지 아무튼 축복 가득 넘치는 행복한 가정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