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사는 선천적으로 호흡기가 약했다.
어려서부터 감기에 잘 걸렸고, 20대 후반부터는 가래 때문인지 목의 이물감이 심했다.
초겨울과 초봄에는 항상 1개월 이상 코 안이 헐고 비강 점막의 새살이 돋아 불편했다.
아버지와 아버지 형제 그리고 물박사와 형제 모두 평소에도 마른 기침으로 고생한다.
모두 흡연을 않을뿐더러 음주도 거의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하지만 다른 가족과 달리 물박사는 2008년 12월 이후 소금 섭취를 늘린 후 마른 기침은 완전히 사라졌고, 목의 이물감도 현저히 줄었다.
비강의 점막에 생겼던 문제도 60~70% 이상 개선되었고, 병원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 안이 편해진다.
이렇게 호흡기에 관련된 증상이 거의 사라진 2018년 1월 오랜만에 심각한 호흡기질환에 걸렸었다.
이때는 소금 섭취가 과잉되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블로그에서 언급한 몇몇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2017년 5월 이후 매주 토요일 밤을 아버지 집에서 자면서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겨울이 되면서 아버지께서 아들 내외가 추울까 봐 난방을 따뜻하게 해 주셨고, 결과적으로 취침 시 방의 온도는 올라가고 습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2018년 1월 3일, 고향 친구 모친의 조문을 마치고 밤이 늦어 아버지 집에서 자게 되었다.
다른 날보다 추운 밤이라서 아버지께서 평소보다 난방을 더 해 주셨다.
장례식장에서 친구들에게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2~3시간 하는 중 목에 경미한 통증이 있었는데, 다음 날 기상 후 목이 쉬어 말을 할 수 없었다.
난방을 전혀 하지 않는 물박사의 잠자리가 너무 따뜻하고 건조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
그리고 이 날부터 코에는 점도가 높은 콧물이, 목에는 가래가 끓어 숨쉬기가 힘들었다.
낮보다는 밤 10시 이후부터 잠들기 전(12시 이후)까지 더 심했다.
침대에 누우면 누군가가 목을 조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밤중에 호흡이 힘들 때면 따뜻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고 코를 세척하면 가래와 콧물이 줄어 편해졌다.
이렇게 약 한 달 이상을 고생했다.
이 증상은 현재 중국과 한국 그리고 온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증상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이다.
*우한 폐렴(코로나19 감염증) - 두려울 때 진다. 앎과 실천으로 공포를 극복하라. (702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공포가 세계를 덮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전혀 걱정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