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그날의 흩어진 기억, 빛바랜 사진 한 점도
모아지면 귀중한 역사가 됩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강제동원 기록물 수집-
국외 강제동원 생존자가 전국적으로 900여 명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 수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일제에 의해 국외로 강제동원된 피해자 중 올해 1월 기준 생존자는 전국적으로 904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1,264명에서 1년 만에 360명이 사망하는 등 일제의 참혹한 진실을 증언해 줄 피해자들이 속수무책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다.
수집 대상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및 일제 침략 실상을 보여주는 기록물 ▲사연이 담긴 사진, 우편물, 일기, 신문 보도자료, 각종 피해 신고 서류, 영상물 ▲일제강점기 사회 경제 실태를 보여주는 역사 유물과 자료 등이다.
수집 기간은 연중 계속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발급하고, 복제를 원할 경우 원본은 소유자에게 반환한다. 추후 모아진 기록물을 모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빛바랜 사진 한 점, 낡고 먼지 앉은 문서 한 장, 그날의 흩어진 기억 한 조각은 시대의 아픔과 역사의 진실을 소리 없이 말해주는 소중한 자료”라며, “개인이 가지고 있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기 쉽지만, 자료가 모아지면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귀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자료 기증 문의 ☎ 062)365-0815 / 웹포스터 있음
2024년 6월 24일
-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