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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카페]귀농귀촌 곧은터 사람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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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터 사랑방 閑談┛ 사는얘기 Re: 짙은 외로움 같았습니다.../老松님 마을에서
서리태/李敏雨 추천 0 조회 110 07.07.20 15:3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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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7.20 17:34

    첫댓글 대학때 자원봉사를 했었는데.. 동사무소에서 생활보호대상자에게 나오는 쌀과 보리가 있는데.. 독거노인분들은 그걸 줘도 가져가질 못하니.. 동아리에서 자전거를 사서.. 수업마치고 달동네로 배달다녔던 적이 있어요.. 전기세 아까워서 빛도 들어오지 않는 단칸방에불도 안켜고.. 한겨울에도 찬물에 빨래하시고.. 쌀배달한다는 보람보다 그걸 보고 돌아설때 마음이 아파서.. 중요한건 자식들도 다 장성해서 살림차려 사는데.. 왜 부모님을 그렇게 놔두고 사는지.. 못먹고 못살아도 가족이면 껴안고 살아야하는게 아닌가.. 그런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뭐가 이쁘다고 자식사진 손주사진 먼지앉을까봐 옷소매로 연실 닦고..

  • 07.07.20 17:34

    입가에 침이 고이도록 자랑하시는지.. 부모의 이런 마음을 왜 자식인 우리는 헤아리지 못하는건지.. 참 그랬었던 적이 있네요..

  • 07.07.21 02:55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마음이...항상 평안하세요

  • 07.07.21 20:18

    "할머니 .. 뭐 하세요?" "응... 그냥 불때고 있어~" "솥엔 뭐가 들어있어요?" "으응... 아무것두 없어~ 걍 심심하니까.. 불때는거야~" 할머니께서는 타오르는 아궁이 속을 보시며..여러가지 생각을 하십니다. 먼저 가신 할아버지...그립고 보고싶은...자식들...손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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