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대신 돈내주겠다며 대환하라던 국민카드아저씨 솔직히 착한건지 수법인지 의심했는데요~
정말 착하더군요. 그날 대환하러 결제올려놀테니 오라고했는데 안갔어요.
대환안할라구요. 그냥 전화오면 아무래도 안되겠다라고 할라구 했는데 전화안오더군요...
오늘 전화가 와서는 또 대환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말했죠.
대환해도 그돈 못낸다구.. 지금 사정이 신랑꺼 먼저 갚아야할 사정이라 내껀 당분간 낼수가없다구. 신랑이 신용불량 되면 취직도 잘 안될텐데 취직을 해야 먹고살며 돈을 갚지 않냐구...
그러더니 신랑 주민번호 물어보더니 조회해주더군요..
그러면서 신랑꺼 먼저 해결하시라구 방법을 알려주더군요..
지금 현제 신랑껀 국민160연체중 전체는 500에 외환 80연체중 전체는 200 그리고 비씨 130연체중 전체는 280입니다..
그러더니 외환먼저 해결해서 리볼빙으로 돌리구.. 비씨도 결제하구 리볼빙로 돌리구 국민은 그냥 전화오면 조금씩 입금하면서 해결하라구 하더군요. 그러면 아마 봐줄꺼라구...
정말 채권자 아닌것 같더군요.. 그래서 여기 저기 카드사에서 전화오지만 아저씨같은분 첨이라고 말했더니... 그아저씨 이번달로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국민카드 아저씨는 항상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는데 별이야기 다해줘요. 나도 먹고살려고 하다보니 정말 돈없는 사람들한테 못할소리 하구 그랬는데 이젠 드러워서 못하겠다구... 정말 돈있으면서 안내는 사람들은 괘씸하지만 위에서 쪼아되니 어쩔수없이 정말 힘든사람들한테 돈받아내는그심정 모를꺼라구 하데요.. 지금 3년째인데 요즘에 연체자가 늘면서 국민이 적자라구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쪼아댄다구 못할짓이라구.. 그러면서 저더러 앞으로 법원에 가실일이며 이런저런일 많이 일어날텐데 애기때문에 힘드셔서 어쩌냐구... 걱정하데요...
하지만 구속될일 없으니 열심히 사시라구.. 채권자들 중에도 연체해서 대납하구그런사람도 있다구..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구 하더군요..
그러면서 부부라도 채무는 남편한테 청구할수 없다 하더군요..
걱정말구 남편꺼 해결하신다음에 제가 천천히 갚아나가라구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저희 신랑 담당자한테 잘말해서 잘되겠끔 해드리겠다구요~
정말 눈물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