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739회 방송에 출연하여 제54대 우리말 달인이 된 최재봉입니다.
후기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얼마 전 카페에 올라왔던 송종인 님의 진솔한 녹화 후기가 출연을 대기 중이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 다른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후기를 올려 봅니다. 주로 공부 방법을 위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기억이 날아가기 전에 녹화 다음날에 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첫 출연(제665회, 2017. 05. 01)
우리말겨루기라는 프로그램은 대학교 때 1년간 함께 살았던 친구가 2006년도에 우리말겨루기 8대 달인에 등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본방 사수까지는 아니지만 종종 방송을 보며 막연히 언젠가는 한번 출연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2017년 4월 초에 친구가 근로자의 날 특집에 출연하게 됐는데 2인 1조로 출연하는 특집 방송이라며 함께 출연하자고 해서, 예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태로 우리말 겨루기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우리말 실력은 복합어 판별 문제인 ‘OO용, OO교훈, OO사’에서 ‘생활’, ‘인생’이라는 오답으로 감점을 두 번이나 당하고(정답은 가정), 200점짜리 바른말 고르기에서 ‘앙큼상큼’이라는 단어를 어감으로 찍어서 맞히고 뜻을 묻는 엄지인 아나운서에게 ‘깜찍한 모습을 뜻하는 부사’라고 얘기하고 편집됐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1.일의 바탕(주추) 2.총체적으로 일을 지휘하거나 처리하는 명령을 내리는 기능(두뇌) 3.어떤 사실이나 현상이 내부에서 생겨 자라남(잉태)와 같은 비유어를 묻는 문제는 선뜻 버저도 누르지 못하는 정도의 실력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다행히 우승 경험이 있던 친구 덕분에 자물쇠 문제 풀기에는 진출하였으나, 우승팀과는 현저한 실력 차를 보이며 2등에 만족해야 했고, 첫 출연의 경험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첫 출연 이후
사실 다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은 2등에 그친 첫 출연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내 그리고 6살 난 아들과 함께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서 KBS 방송국도 구경하고 우리 가족의 멋진 추억도 하나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방송에 출연하고 나서 1년 후에야 다시 예심을 볼 수 있고 예심 합격 후에도 보통 7,8개월의 대기 기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2019년 봄쯤 다시 출연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방송 출연 후에는 우리말 겨루기를 본방 사수하였고, 방송 다음 날이면 최종희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문제 해설을 보면서 틀린 문제와 달인 문제는 한글 파일로 오답 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본방 사수가 중요한 이유는 매주 방송을 보면서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공부 방향이 맞는지 점검하는 데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공부의 방향을 어찌 잡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최종희 선생님의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선생님께서 매주 올려주시는 해설을 탐독하면서 공부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매번 기출 문제가 3~40 퍼센트 정도 나오지만 기출 문제 위주로만 공부하면 실력 향상이 더딜 수 있다고 주의를 주셨는데, 저는 그 말에 공감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출문제만 확실히 공부해도 40퍼센트의 문제는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선택한 공부 방법이 지난 방송 다시보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말 겨루기 누리집에서 지난 2012년 방송분(399회)부터 다시보기 후 틀린 문제는 한글 파일로 오답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공원을 산책할 때 지난 방송을 한 편씩 보는 방식으로 다시보기를 했고 출연 전까지 약 300편 이상의 방송을 다시보기 하였습니다.
(2016년 이후로 고유어의 출제 비중이 현저히 낮아졌지만, 최근 방송에 출제되는 고유어는 대부분 기출문제의 범위 안에 있는 것을 봤을 때, 공부 범위를 한정하는 의미에서라도 최근 5년 내의 기출문제는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했던 다시보기를 통한 기출문제 정리 방법>
○ 초성 문제
-ㅅㅂㄴ 남편 서방님
(나중에 복습을 위해 정답은 희미하게 보이게 색 변경, 약 1200단어 정리)
○ 어휘 문제
-깨었다가 다시 든 잠.3
-새벽에 누군가 문을 두드려 깨었다가 다시 그루잠이 들어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났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 직접 예문을 만들거나 네이버 사전의 예문을 쓰면서 정리)
○ 맞춤법 문제
-그끄저께 게시판에 입상자 명단이 대문짝만하게 걸렸지만 내 이름은 없었다. 친구는 내게 아무리 발버둥질해 봤자 될동말동한 걸 계속해야 하냐고 물었지만, 나는 이번엔 준비 기간이 어정떠서 그랬지 꼼바지런하게 준비하면 잘될 거라며 초v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될동말동하다 : 일 따위가 어떤 수준이나 정도에 이를 듯 말 듯 하다
(문제로 출제된 부분은 밑줄 처리하고, 내가 틀린 부분은 진하게 표시, 추가 설명 및 학습이 필요한 내용은 하단에 기재)
하지만 다시보기를 통한 기출문제 공부량이 쌓일수록 최종희 선생님께서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 방법은 위험하다고 하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을 하다 보니 매주 월요일 본 방송을 볼 때, 기출문제가 다시 나오면 확실히 방송 출연자들보다 빠른 속도로 맞힐 수 있었지만, 낯선 단어는 평소 실력으로 풀어야 해서 최종 획득한 점수는 그 회의 우승자를 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기본서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수년 전에 사 놓고 50페이지도 채 보지 않았던 최종희 선생님의 고급 한국어 사전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충분치 못하다 보니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한 번 보는 데만 두 달 정도 걸렸습니다.(하루 평균 2시간 정도의 학습 시간이었음을 참고하세요.) 다음 2회독부터는 제 나름대로 출제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가위표를 치면서 보았고, 2회독은 한 달 정도가 걸렸습니다.
녹화 연락을 받고 시작한 3회독은 1주, 4회독은 3일, 5회독은 하루 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회독수가 쌓이니 보는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는 경험을 통해 좋은 기본서 한 권을 정하고 반복해서 보는 방법이 처음에는 느려 보이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빠른 방법임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방송 다시보기를 하면서 틀린 문제와 박도현 달인의 고급 십자말풀이를 풀면서 틀린 문제는 최종희 선생님의 고급 한국어 사전에 단권화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고, 당초에는 방송 출연 전까지 10번을 보는 게 목표였으나, 생각보다 일찍 출연하게 되어 5번을 보고 나니 녹화일이 되었습니다.
달인 문제를 대비한 맞춤법 문제도 최종희 선생님의 맞춤법 책을 기본서로 공부하였는데, 정독으로 두 번 정도 보고 나니 접두사, 접미사, 의존명사의 띄어쓰기와 같은 기본적인 맞춤법은 해결이 되었지만, 복합어의 띄어쓰기나 어려운 어휘를 고르는 문제를 대비한 보충 학습이 필요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개개의 낱말이 가진 뜻 이외에 다른 뜻을 가지면 복합어가 된다는 원리를 숙지하고 있더라도 결국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낱말로 등재가 돼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복합어를 판별하는 문제에 대비해서 기존에 출제된 문제를 다시 보며 출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 낱말은 네이버 국어사전을 통해 검색 후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출제된 문제에 ‘새v학기’라는 표현이 나왔다면 네이버 국어사전의 ‘상세 검색’ 기능을 이용해 ‘~학기’로 끝나는 단어를 검색하면 ‘계절학기’, ‘신학기’와 같은 단어들이 나오게 되는데 반드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인지 확인 후 최종희 선생님 책에 옮겨 적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최근에 출제된 ‘구뜰하다’, ‘어살버살’과 같은 생소한 단어들은 어떤 기회로든 접할 때 마다 맞춤법 기본서에 적바림하였는데, 이번에 출제된 ‘홈홈하다’와 ‘애고대고’도 기본서에 정리했던 단어라서 아무 고민 없이 단번에 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 출연 전화를 받은 날(2018.10.17.) ~ 방송 녹화일(2018. 10. 30)
당초 예상은 2019년 봄쯤 출연하겠거니 했는데, 다들 그렇듯이 녹화를 2주 정도 앞둔 10월 17일 수요일에 갑자기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시 아내가 조산의 염려가 있어 회사에 휴가를 내고 2달째 집에 누워 있는 상황이어서 출연을 고사할까 했지만, 오히려 언제 출연을 하게 될지 모르니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는 아내의 격려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방송 녹화 3주 전인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아들과 함께 2인 1조로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주최한 ‘광주시민 우리말겨루기’에 나가서 운이 좋게 대상을 받았는데, 마침 그날 같은 대회 전년도 대상 수상자이자 우리말겨루기에서도 몇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김덕순 님을 만나 우리말 겨루기 예심을 통과하고 출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우리말 겨루기 제작진들은 열심히 공부할 때는 연락이 없다가 공부에 손을 놓으면 귀신같이 알고 연락을 준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지금 손 놓고 있으면 갑자기 섭외 전화가 올 것 같다는 생각에 하루에 한두 시간이라도 꾸준히 공부를 했던 것이 갑작스러운 출연 섭외 전화 이후 2주간의 마무리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습니다.
작가님과 첫 통화 이후 녹화일까지는 정확히 13일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3일의 시간 중 9일은 미리 단권화해 둔 최종희 선생님의 고급 한국어 사전을 3번 보았고, 4일은 마찬가지로 단권화해 두었던 맞춤법 기본서를 3번 보았습니다. 휴식 시간에 틈틈이 정리해두었던 비유어(약 800개), 고사성어(약 600개)를 출력해 두었던 자료를 보고 아내가 뜻을 읽어 주면 낱말을 맞히는 방식으로 문제풀이의 감을 익힌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각적으로만 공부를 하다가 아내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보니 정확히 외우지 못한 낱말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이 때 틀린 낱말은 표준국어대사전 어플에서 다시 검색 후 화면을 캡쳐하여 두고 녹화일에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다시 보며 복습하였습니다.
○ 방송 녹화일(2018. 10. 30)
섭외 전화를 받고 녹화일이 될 때까지 13일의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볼 때는 항상 직전에 본 문제가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도 맞춤법 기본서를 다시 한 번 보았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틀렸던 단어들을 표준국어대사전 어플로 검색하고 캡처해 두었던 것을 다시 보면서 끝까지 감을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방송국에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함께 출연할 분들을 뵈었습니다. 방송 녹화가 끝나고 장시간 녹화로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얼른 집으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에 함께 출연한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는데, 이 자리를 빌려 함께 출연했던 세 분과 pd님들, 작가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경선 큰형님께서는 우리말 달인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반드시 아버지 학교에 입교해서 가르침을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심우태 형님께서는 공부도 뒤로 하고 재밌는 방송을 위해 박신양 성대모사를 준비하셨고, 열심히 연습하신 만큼 대기실에서 반응이 최고였는데 정작 녹화에서는 너무 긴장하셨는지 준비하신 만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신 것 같아 옆에 있는 저희가 더 아쉬웠습니다. 김효린 님과는 자물쇠 문제를 함께 풀게 되었는데 5문제 중 4문제 맞힐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계셨는데, 자물쇠 문제 대결이 끝나고 나서 1단계에서 감점 걱정 때문에 선뜻 버저를 누르지 못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보니, 1단계부터 효린 님께서 적극적으로 버저를 누르셨으면 제가 우승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화를 마치고 집으로 내려가는 기차에서 문제를 복기해 보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맞혔던 문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틀렸거나 다른 분들 덕분에 힌트를 얻고 푼 문제만 기억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녹화하면서 무아지경에 빠져 문제를 풀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래서 녹화 중에 있었던 일들이 잘 복기가 되지 않습니다. 함께 출연하신 세 분께서 혹시나 언짢은 점이 있으셨다면 저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고 생각하시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제 방송을 보고 나니 제가 보기에도 방송에 나온 스스로가 밉상으로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진 것 같아 공부법만 세 줄로 요약해 보자면
1. 어휘 공부는 확실한 기본서 한 권을 정한 후 충분한 분량의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적바림하며 단권화 후 반복.
2. 맞춤법 공부도 확실한 기본서를 정독해서 맞춤법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고급 어휘와 복합명사는 문제풀이나 독서 등을 통해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대로 기본서에 적바림 후 반복.
3. 문제 풀이에서 틀린 낱말과 공부하면서 출제가 예상되는 낱말은 표준국어대사전 어플로 검색 후 캡처해서(갤러리에 별도의 앨범을 만들어 저장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자주 눈에 익히고, 녹화 전에 복습.
정도가 되겠습니다.
우리말 겨루기에 발을 들이고 지난 1년 반 우리말 공부를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공부한 게 아까워 꼭 달인이 되고 싶었고, 한편으론 그 생각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곳에서 먼저 달인의 길을 걸었던 회원님들의 글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말과 함께하며 울고 웃는, 우리말 겨루기를 사랑하는 많은 회원님들께도 언젠가 달인의 영광이 찾아오길 빌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말 열심히 하셨군요ᆢ나이가 드니 공부가 어려운 게 돌아서면 자꾸 잊어버려서 그게 문제네요ㅠ 무튼 축하드립니다
박지영 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어버리는 양만큼 다시 채운다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반복하시면 언젠간 가득 채우시리라 믿습니다!!
앗, 이런 공통점이 있었군요?ㅎㅎ
차이점이 있다면 저는 방송 후에 아쉬운 마음으로 녹화 후 5주 동안 방송 기다리던 시점을 거슬러 올라 가서 후기를 썼었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네요.
여하튼 압도적인 속도감과으로 확신 있게 누름 단추 눌러 가고, 마지막에 달인 문제에서 옆길?에서 흔들어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에서 박수를 보내며 봤습니다.
저는 8초 남겨 두고 고칠 것 없냐고 다그치는 바람에 님처럼 그냥 가자고 서둘러 맞받아 친게 아쉬웠지만요.ㅎㅎ
바쁜 공무 가운데도 훌륭한 아버지가 되시겠다고 다짐하는 최달인 님의 가정에도 늘 웃음꽃이 피기를 바라며 달인의 후기를 정말 반갑게 읽었습니다.
송종인 님 감사합니다. 이미 달인의 경지에 오르신 분이니 다음 도전 때는 가볍게 달인에 등극하시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달인 되시는 모습 보면서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어요. 시종일관 넘쳐나는 자신감과 답에 대한 확신! 참 멋있었습니다.
김윤희 달인님 안녕하세요. 다시보기를 통해 자주 뵈어서인지 머릿속에 김윤희 님의 말투까지 생생하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54대 우리말 달인 최재봉 님! KBS 게시판을 통해 이미 인사를 나누었지만 찻집에 한 번 더 댓글을 남깁니다. ^^
재봉 님과 저는 '자물쇠 문제에서 분루를 삼킨 동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유용재 님 거듭 감사합니다!! KBS 녹화장에서 유용재 님과 한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
@최재봉665회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고교 퀴즈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의 맹활약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최재봉665회 내일, 최재봉 달인과 유용재 달인의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재밌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재봉 달인 축하합니다 ^^ 대단해요!
예전에 우승하셨던 분이시죠? 조만간 달인의 꿈을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방송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번에 2019년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