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1954-/ 경남 통영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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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그녀는 1954년 충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용모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어릴적 부산으로 이사와 당감국민학교를 거쳐 혜화여중.고를 졸업하였다. 소녀시절 무용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대학진학에 실패하자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신인모집에 응모하였고, 당당히 합격하였다. 그러나 부모의 반대로 영화출연은 실패하였으며, 그녀는 좌절하였다. 그 이듬해 1975년 신필름에서 제작한 영화 <욕망>(이경태 감독)에 다시한번 출연교섭을 받았으며, 그녀는 부모님을 설득, <노주현>, <정소녀>와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였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출연한 영화 <욕망>은 흥행에 실패하고, 그녀 역시 빛을 보지 못했다.
첫작품의 흥행실패로 실의에 빠진 그녀에게 TV쪽에서 연락이 오는데, 영화 <욕망>을 눈여겨본 당시 동양방송 TV국장으로 있던 <황정태>씨가 그녀를 <쇼쇼쇼>프로에 사회를 맡긴다. 가수 위키리와 공동사회자로 4개월정도 활동을 하였는데, 그즈음 해태제과에서 CF모델 요청이 들어왔으며, 그녀의 얼굴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번째 영화 <청춘극장> 출연요청이 들어왔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 <김지미>나 <윤정희>가 모두 <청춘극장>의 <오유경>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터라 그녀는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해내었고, 상대역으로는 <신영일>, <김창숙>, <김희라>등이 열연하였다. 이 영화는 그해 추석 국도극장에서 개봉하여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정윤희>의 이름만은 확실하게 알렸다고 한다.
<청춘극장>이후 그녀는 TBC-TV 드라마 <맏며느리>, <청실홍실>등에 출연 높은 인기를 얻었고, 그녀는 영화나 TV에서 동시에 발판을 구축하며 일약 인기스타로 발돋움한다. 그녀가 짧은시간에 그토록 쉽게 부상한 것은 우선 시기가 좋았던 것이다. 60년대 후반 <윤정희>, <문희>, <남정임>의 트로이카시대가 형성되었고, 이때가 한국영화 최고의 전성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영화가 생산되던 시절이었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TV가 영화관객을 흡수하고 여배우들은 결혼과 유학등으로 영화계를 떠난다. 이후 약 3년간 스타공백기간이 계속되다가 다시 트로이카가 형성되었으니 즉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 세사람 인 것이다.
1976년 그녀는 <목마와 숙녀>(이원세 감독), <고교 얄개>(석래명 감독)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TV드라마에 고정출연하게 되었다. 이후 수많은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활동한 그녀는 1980년과 1981년 연거푸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당돌한 말 같지만 이제야 연기가 어떤 것인지 알것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그녀는 여배우로서 최고의 정상자리에 올랐으며, 출연작 <사랑하는 사람아>(장일호 감독)가 대만에서 흥행에서 대성공하고, 일본에서 초콜렛 광고와 달력의 모델로 활동하는 등 아시아의 연인으로 부상한다. “동양의 꽃”이라 불리운 여배우 <정윤희>. 뛰어난 미모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는 1985년 결혼과 함께 영화계를 은퇴, 현재 평범한 가정주부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정윤희 출연작목록(★표는 VHS ◆표는 DVD 출시작)
01. 1975. 욕망.
02. 1975. 청춘극장. ★
03. 1976. 목마와 숙녀. ★
04. 1976. 고교 얄개. ★
05. 1976. 핏줄. ★
06. 1977. 고교 우량아. ★
07. 1977. 얄개행진곡. ★
08. 1977. 임진왜란과 계월향. ★
09. 1978. 나는 77번아가씨. ★
10. 1979. 가을비 우산속에. ★
11. 1979. 꽃순이를 아시나요. ★
12. 1979. 도시의 사냥꾼. ★
13. 1979. 사랑이 깊어질때.
14. 1979. 우요일. ★
15. 1979. 죽음보다 깊은잠. ★
16. 1980. 강변부인. ★
17. 1980. 내가버린여자 2부. ★
18. 1980.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 ◆
19. 1980. 최후의 증인. ★
20. 1981. 사랑하는 사람아. ★
21. 1981. 아가씨 참으세요. ★
22. 1981.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 ◆
23. 1982.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24. 1982. 아벤고 공수군단. ★
25. 1982. 여자와 비. ★
26. 1982. 여자의 함정. ★
27. 1982. 정부. ★
28. 1982. 벌레먹은 장미. ★
29. 1982. 춘희. ★
30. 1983. 땜장이 아내. ★
31. 1983. 안개마을. ★
32. 1983. 약속한 여자. ★
33. 1983. 질투. ★
34. 1984. 동반자. ★
35. 1984. 사랑의 찬가. ★
36. 1984. 속.사랑하는 사람아. ★
37. 1985. 제3편 사랑하는 사람아. ★
글은 퍼 온 것입니다.
제가 쓰고 싶었지만 이 글만 못할싸봐서 ....
첫댓글 아,,, 그랬었군요.. 정윤희씨의 미모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런 배경이 있는 줄은 미쳐몰랐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함니당.. ^-^*
영화말고도..티브이에서활약도 최고였죠...어떤여름방학.청춘행진곡.촛불.여자의얼굴.십오야.야곰례야.ㄱ김수현작품의,고백,이정길,정애리와출연,청실홍실,물망초..등등작품마다.그녀의아름다움이빚났죠
정윤희님 드라마 얘기 좀 올려주세요. 드라마에 관련된 내용이나 줄거리등등요 듣고 싶습니다.
정윤희님의 사랑하는 사람아,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앵무새는 몸으로 울었다. 세 작품은 dvd로 판매중입니다. 뻐꾸기나 앵무새는 단종됐을 수도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아는 아직 판매중일거예요. 올 해 출시된 작품이니까요.
새두마리 외에는 DVD 출시가 않됐군요..ㅠㅠ
사랑하는 사람아와 최후의 증인 출시 됐습니다요~
고교얄개도^^
영화 청춘극장 감명있게 봤는데...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vhs 출시작이라고 표기는 되어 있지만 확인이 되지 않는 비디오 영화도 있습니다.
같은 연배로 함께한 세월이였기에 행운이였고 지금도 그립습니다..
제가 못본건 욕망과 알개행진곡이군요 얄개행진곡은 비디오로 출시했으니 언젠간 구하겠죠;;;
수상기록
여우주연상
80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대종상
81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대종상
사랑하는사람아 백상
82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백상
(이 당시 청룡은 없었음)
TV부문 연기상
79년 야곰례야 tbc 최우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