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파티
커다란 수박 하나 잘 익었나 통통통
단숨에 쪼개니 속이 보이네
몇 번 더 쪼갠 후에 너도나도 들고서
우리 모두 하모니카 신나게 불어요.
쭉쭉쭉쭉쭉 쓱쓱쓱쓱쓱
싹싹싹싹싹 쭉쭉 쓱쓱 싹
쭉쭉쭉쭉쭉 쓱쓱쓱쓱쓱
싹싹싹싹싹 쭉쭉 쓱쓱 싹
2024년도 절반이 지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입니다. 마냥 덥고 습한 여름이지만, 이번 한달동안은 계곡물에서 그리고 마당, 옥상에서 다양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7월 한달 시원하게 보내볼까해요.
그전에 잠깐!
정민이가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래서 " 박지안 " 이라는 새친구가 튼튼3반에 왔답니다.눈웃음이 사랑스러운 우리 지안이~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수있도록 친구들과 교사들이 많이 돕도록 하겠습니다.
"지안아, 반가워♥ 튼튼반 친구들이랑 재미난 시간 보내자."
7월 첫째주 이야기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시작해볼께요. 고고고!
도토리숲에서 첨벙첨벙
주말 내린 비로 인해 도토리숲에 계곡물이 가득 해서 우리 튼튼이들 첫 물놀이를 개시했어요. 차가운 물에 놀라기도 잠시, 언제 그랬냐는듯 물장구 치며 더위를 쫒았답니다. 나뭇잎 배도 띄워보고 솔방울 배도 띄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물장구 치는 주환이. 물 만난 물고기가 따로 없네요. 서우도 들어가볼까나.?
꺄 너무 너무 사랑스럽자나♥♥ 모두 스.마.일 :)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더위야 가랏~
아인이는 다음에 꼭 들어와^^ 서우는 힘 자랑중이네요ㅎㅎ
싹뚝싹뚝, 종이를 잘라요.
전국적으로 장맛비 소식이 있었던 화요일! 오전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더라구요. 산책은 못나가고 대신 교실에서 가위질 연습을 해보았어요. 처음 해보는 친구들이 많아 교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긴했지만.. 다양한 종이도 잘라보고 비닐에 끼적여도보고 호일도 구겨 짜잔♡ 나만의 물고기가 완성되었답니다.
짜잔, 비닐물고기 완성! 낮잠자고 일어난 튼튼이들. 우와 ㅏ ㅏ ㅏ
시간제반에서 자유놀이
소강상태인듯 해서 야심차게 산책 나갈 준비를 하고 신발까지 다 신고서 길을 나섰는데요. 어린이집 입구에서 보슬비가 스물스물ㅠ 들어올수밖에 없었네요. 다음엔 비옷 입고서 산책해보자 하구서 시간제반에서 자유놀이를 즐긴 튼튼이들이에요. 미끄럼틀도 타고 소꿉놀이도 즐기고 각종 놀잇감들 가득한 곳에 오니 키즈카페라도 온듯한 기분이었을꺼 같아요.
뽀로로버스가 즐거운 주환이~ 다현이,제나는 이랴이랴~
수박그림에 끼적이기
커다란 수박 하나 잘 익었나 통통통♥ 파스넷으로 수박그림에 끼적여도 보고 스티커 붙이기도 해보았답니다. 파스넷은 처음 접해봤는데 조금만 힘을 줘도 색감이 잘 표현되어서 우리 친구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과일스티커에 어떤 과일이 있나 살펴보고 직접 떼어보고 붙여보며 손끝야무진 튼튼이들이 제법 있었답니다.
광명사 뒷산으로 산책
모처럼 햇빛이 쨍쨍, 오늘은 어제 못간 산책을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시냇물 공원이었지만 컨디션 난조인 친구들이 있어서 광명사 뒷산 소나무숲까지만 다녀왔어요. 나무그늘의 소중함도 느끼고 불어오는 따스한 여름바람도 온몸으로 가득,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퐁당퐁당 돌멩이도 던지고 솔방울도 던져 흘러내려가는 움직임도 유심히 살펴봤네요.
장터구경
바람은 시원하고 볕은 뜨거운 금요일, 오늘은 인근 아파트 장터로 구경 다녀왔어요. 늘 산을 오르내리는 튼튼이들이라 이정도 거리야 식은죽먹기 이지요! 텃밭의 주렁주렁 열린 가지, 고추도 보고 땅 위 비트와 상추도 구경하며 장터 도착~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눈으로 실컷 보고 온 금요일이에요. 시원한 바람 솔솔 느끼며 정자에서의 휴식타임도 가졌다지요♥
첫댓글 장터구경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계곡 물 놀이가 주환이한테는 정말 신났겠네요 ㅎㅎ
물장난을 아주 좋아하는데 선생님들 한주도 고생많으시고 감사합니다.
물장구 치며 신나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주환이가 물놀이를 정말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나오지도 않구 마지막까지 즐긴 튼튼이 중 한명이랍니다. ㅎㅎㅎ 귀요미 주환이랑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역시 도토리숲에는 사계절 모든 놀이와 테마가 다 있네요 👍
또 내일부터 아가들이 보낼 재밌는 한주가 기대되네요 날씨가 변수이긴 하지만요.. ㅎㅎ
좋은 한주 보내세요.!
네 아버님, 도토리숲 최고에요 히히히 모든것을 다 내어주는 고마운 도토리숲이네요.♥
울 서우는 비록 물놀이보다 나무봉에 그리고 바위가 더 좋았더랬지만 곧 오래오래 들어가 노는 날이 있을듯해요. 이번 주는 비가 와도 비옷을 입고 산책을 나가 온몸으로 비를 느껴볼까하는데 어느정도의 비일지 기다려봐야겠네요. 서우와 알차고 즐거운 한주 만들어나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