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2월24字 세이쿄신문
명자(名字)의 언(言)
지난달 삿포로를 찾았다. 올해는 눈이 적게 온다고 했지만 이날은 계속 내려 적설량은 60cm가 넘었다.그 와중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를 만났다.
▲ 〈홋카이도신문〉 전자판 1월 21 일자에 의하면, 아사히가와(旭川)공항의 “2017년도 취항율은 99.5%로 3년 연속 99%대를 달성” “이번 겨울도 날씨 때문의 결항은 제로”라고 한다. 겨울철은 결항이 걱정되는 각지의 폭설지대의 공항들. 아사히가와공항의 결항이 적은 이유는 하루의 발착편수가 15편 전후이기 때문에 제설이 쉽기도 하지만, 열쇠는 제설팀에 있는 것 같다.
▲ 아사히가와공항 제설작업은 날씨를 잘 아는 농업인이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눈구름을 보면 언제 내릴지 알 수 있습니다. 연중 하늘을 올려다보며 살고 있으니까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자긍심이 전해져왔다.
▲ 미하일 고르바초프 러시아재단 총재(전 소련대통령)의 말이 떠올랐다. “농민의 생활이 제게는 넓은 의미의 선생님이었습니다. 농민들은 흙과 함께 살며 거기에서 뭔가를 만들어냅니다. 그 삶의 방식에는 조금도 거짓이 없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이 “총재의 스승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을 때의 답변이다.
▲ 인간도 자연을 구성하는 일원이지만 자연 앞에서는 인간의 존재는 너무나도 작다. 자연과 함께 걷는 ‘거짓 없는 삶’의 고귀함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다. (川)
촌철(寸鐵)
“회장은 한 사람의 인간이 세계를 바꾸는 모범을 보여 주었다” 식자.
인간혁명의 드라마를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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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지식(惡知識)을 버리고 선우(善友)에게 친근(親近)하라” 어서(1244).
동지와 단결을 굳건히.
서로 격려하며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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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사람을 신용하라” 은사.
간부들은 가장 힘든 곳으로 뛰어들어라.
모습으로 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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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 상품구입의 윤리적 소비가 탈프라 추진의 힘이라고.
의식변혁을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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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2, 혹성에 착륙.
인류사에 한 페이지.
불굴의 마음으로 우리들은 우정 개척의 일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