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28일 아시아나항공, SK텔레콤과 함께 휴대전화를 통해 국제선 항공편 탑승수속 처리는 물론 항공편별 출발·도착 시간, 주차 안내 등 공항내 시설정보 등을 알려주는 ‘인천공항 모바일 안내서비스’를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서비스 개시 일자가 추후 확정된다.
이 서비스의 주요기능인 모바일 체크인(탑승수속)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객들이 휴대전화를 이용, 무선 인터넷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예약번호와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좌석 선택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어 확정된 좌석의 바코드를 휴대전화로 전송받으면 인천공항 내에 설치된 무인발권기에서 보딩패스(탑승권)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 등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탑승객들의 경우 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종전처럼 줄지어 기다릴 필요없이 5분만에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어 탑승수속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휴대전화로 ▲2486+NATE 버튼을 누르거나 ▲무선 인터넷 네이트〉6〉9〉3으로 접속하면 된다. 정보이용료는 무료이지만 데이터 통화료는 별도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