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때문에 설 수 없는 90대여성, 고령이라 수술은 할 수 없다고 했지만…
簑輪忠明(ILC국제요통클리닉東京・원장)
「어떠한 증상입니까?」
「둔한 통증이 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요통(腰痛)은 있었습니다。 요즘은 엎드리지 못하고 아프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엎드려 내가 마사지를 했었는데, 요즈음은 아파서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90대의 여성의 환자와 동거하는 아들로부터의 전화였습니다。
「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어떤 자세가 되었을 때입니까?」(나)
「특히 엎드리는 것이 아픈 것 같습니다。 침(鍼)마사지를 하면 이전에는 허리도 가벼워지고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작년6월초까지는 2층에서 자고 있어, 계단을 오르내렸습니다。 욕실이나 화장실 출입도 가능했었는데, 6월에 들어선 무렵부터 갑자기 설 수 없게 되어,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니 뼈가 약해지고 있다고 하고, 그렇지만 고령이기 때문에 수술은 할 수 없다고 말해서……」(아들)
즉시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원래 배뇨장해로 비뇨기과에 통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분으로, 휠체어를 탄 채로 진찰을 받았습니다。 전굴(前屈= 몸을 앞으로 구부림)은 문제없지만, 후굴(後屈)에서는 허리가 조금 아프다고 하는 것, 단 좌골신경통(座骨神経痛)의 징후도, 지압하고 통증을 느끼는 포인트가 되는 복부압통점(腹部圧痛点)도 없었습니다。
「뼈는 제법 튼튼했었던 분이었지만, 나이 때문도 있어, 약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주 넘어지기도 했지만, 뼈가 부러지는 일은 없었습니다」(환자)
진단의 결과는, 추간판(椎間板)이 협소화(狭小化)하여 척주관협착(脊柱管狭窄)을 초래하고 있는 추간판변성증(椎間板変性症)。 후일, 노화나 손상한 추간판을 가는 바늘로 겔을 주입하여 수복하는 치료법을 당일치기로 실시했습니다。 수술 후 진통제와 감염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처방하고, 컨디션 변화가 있을 경우 내원하여 주시도록 전달하고, 그 날은 귀가했습니다。
「오른쪽 허리 아래쪽이 조금 아프다。 엄지손가락에 통증과 저림이 있습니다。 그래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1주일후, 환자 스스로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개월후에는 아들로부터 통증 등은 사라졌다는 보고。 또한 3개월을 경과했을 때는 배뇨의 상태도 좋아져 소변카테터를 제거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최근에는 매일 조금씩 걷고 있습니다。 소변튜브도 계속 제거한 상태에서。 주변사람들도 놀라시고(웃음)。 야간에 화장실도 혼자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환자)
1년 경과한 지금은 일시적으로 입소한 개호시설(介護施設)도 퇴소하고, 아들과 살고 있다고 하며, 주2회로 방문간호, 스쿼트, 제자리걸음을 매일 하고 있어서 식욕도 있고 혈압도 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픔으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자녀의 한결같은 마음이 크게 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만큼 이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계신 모습으로, 치료에 참가한 우리들도 매우 기쁘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고령인 분으로 요통을 앓고 계신 분의 경우, 외과수술은 Risk가 크다고 단념하는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의 요통치료에서는 그런 고령자 분들에 대한 대처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4年02月21日 겐다이헬쓰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