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홀란드와 알바레즈가 영입되었고, 필립스와 쿠쿠렐라와도 링크가 있는 만큼 상당히 시티팬으로서 기대되는 시즌인데요, 다음시즌 예상되는 전술 및 포지션별 선수들의 쓰임새에 대한 기대점을 주관적인 시선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전술이 어떨지를 예상해보면 지난시즌 전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4123의 형태를 띄면서 중미중 하나가 빌드업시 간헐적으로 내려와주고, 오른쪽윙포워드에 아이솔레이션을 거는 대표적인 시티의 전술입니다. 스트라이커 이외에 큰 전력변화가 없고, 지난시즌 그래도 꽤나 효과적임이 증명된 전술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4123포메이션을 토대로 포지션별 선수들에 대한 프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 왼쪽 윙포워드 : 잭 그릴리시, 필 포든
왼쪽 윙포워드의 경우 잉글랜드의 약간은 거칠면서도 힘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네요.
시즌이 시작되어야 알겠지만 이 자리에서 전 다음시즌 잭 그릴리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지난시즌도 후반부에는 그릴리시가 나올때마다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2년차인만큼 펩의 전술에 잘 적응해서(베나실도 첫해에는 아쉬웠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해봅니다.
대신 포든이 지난시즌 말미에 그렇게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부분을 조금 극복해주었으면 좋겠네요
2. 중앙 공격수 : 엘링 홀란, 훌리안 알바레스
이번시즌 새로 영입된 이적생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네요. 저번시즌 박스안에서의 결정력이 펩의 축구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홀란은 이를 확실하게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연계능력도 나쁘지 않고, 포스트플레이를 해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박스 안에서의 슈팅능력이나 얼리크로스를 순간적인 스피드로 헤더 혹은 발을 이용해 받아먹는 능력이 발군인 점을 고려하면 정말 많은 득점을 터트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역습시에 파워있는 돌파 또한 장점이겠네요.
한가지 우려점이라 하면 부상 문제인데, 펩 과르디올라의 축구에서 여기에 있는 선수가 엄청 스프린트를 뛰는 형태가 아닐 뿐더러 부상관리를 잘해주는 감독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백업인 훌리안 알바레스 같은 선수도 존재하고요.
베나실 스털링 귄도안 등을 어쩔수없이 제로톱에 사용했던 지난시즌과 가장 차별점이 있는 포지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오른쪽 윙포워드 :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
펩의 전술에서는 왼쪽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면서 오른쪽 윙포워드에게 혼자 돌파하거나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줍니다. 이런 아이솔레이션 전술에 특화된 선수인 마레즈는 다음시즌에도 주전을 유지할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라힘 스털링이 여기에 있는데, 솔직히 맨시티 입장에서는 그렇게 급하게 스털링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털링이 왼쪽이나 펄스나인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너무 아쉬워서 그렇지,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왔을 때는 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브리엘 제주스와는 달리 확실한 링크또한 덜하죠.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스털링 입장에서도 국내리그에 뛰는것이 좋을텐데, 굳이 리그 내에서 이적할 이유도 없어서 이번시즌엔 이적을 하지 않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4. 왼쪽 중앙미드필더 : 베르나르두 실바, (캘빈 필립스)
저번시즌 펩의 전술에서 이 자리에서 뛴 베나실은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며 수비해주고, 로드리쪽으로 내려가 빌드업에 도움을 주며 전진하는, 오른쪽 미드필더와 비교해서 조금 더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4213과 4123이 스위칭되는데에 가장 핵심적인 포지션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지난시즌 베르나르두 실바가 이 자리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주전 선수는 아마 그대로 베나실이 맡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이적설이 있는 캘빈 필립스가 백업 내지는 경쟁자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귄도안이 부상으로 기동력이 많이 떨어져서 이자리에 못쓰고, 덕배는 이자리에 쓰기 아까워요.
그래서 영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유로2020에서 라이스와 궁합을 맞춘 필립스인데, 그 궁합을 로드리와도 충분히 맞추어 이 역할을 수행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력도 좋고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알맞은 자리라 생각하고, 로드리의 백업도 가능해서 쓰임새가 많은 선수라고 봅니다.
5.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이 자리는 당연히 주전선수는 더브라위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카이 귄도안은 이자리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솔직히 이제는 이 자리에서밖에 활용하지 못할거같네요. 이적설도 돌긴하지만 귄도안이 빠지고 대체자도 아직 애매할 뿐더러 팀의 주장인 페르난지뉴가 떠나는 시점에서 부주장인 귄도안은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펩도 다음시즌까지 귄도안을 보고싶다 하기도 했고요. 로테자원으로도 좋기때문에 남길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수비형 미드필더 아래에는 지난시즌과 변화가 없을 거라 생각하여 생략하겠습니다. 진첸코가 나가고 쿠쿠렐랴가 오면 더욱 탄탄해지긴 하겠네요
다음시즌 가장 약점이었던 공격수도 보강하고 미드필더 체력안배를위한 좋은 스쿼드자원인 필립스도 영입한다면 정말 이때까지 시즌 중 가장 완벽한 상태로 시작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챔스에서 정말이제는 좋은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이젠 진짜 트레블 해보는건가여
숙원이었던 스트라이커를 보강해서.. 기대해볼만할지도요?!
우승
누녜스의 리버풀은 근데 못이길듯
부상만 없다면 홀란드가 다 헤치울것 ㄷㄷ
바이킹의 파괴력 기대중입니다
epl 잘 안보긴하지만 덕배 홀란 기대됩니다 ㄹㅇ
홀란의 그물찢는 슈팅보고싶네요
우승이지 이건
하지만 리버풀이 막고있어서
@ʕ•ᴥ•ʔ카리나∨4 지난시즌도 시티한테 막혔는데 무슨
@三⭐ 노지선&11 ㄴ
저는 귄도안도 갈아버렸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