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대통령, 김대중홀 첫 방문

[종아니]

<노벨상정상회의> DJ, 김대중홀 첫 방문

2006년 6월 17일 (토) 16:01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의 생애를 기리는 공간인 김대중홀을 처음으로 둘러봤다.

김 전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 등과 함께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내 1층 콘코스홀에 마련된 김대중홀을 찾아 10여분간 전시물 등을 살펴봤다.

그는 '김대중홀'이라고 적힌 현판을 유심히 지켜본 뒤 사진, 흉상, 핸드프린팅과 자신이 기증한 목포상고 졸업앨범 등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또 자신을 안내하던 임의수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이 이 여사에게 "김 전 대통령 수감 당시 보낸 손 뜨개 양말을 기억하느냐"고 묻는 것을 듣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80여평 크기의 '김대중홀'은 지난해 말 조성에 들어가 관련 자료 수집,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난달 9일 공개됐다.

김 전 대통령은 최근 사형선고를 받은 뒤 청주교도소에서 입었던 상.하 수의 한벌과 독서용 안경, 돋보기, 성경책, 목포상고 졸업앨범 등 30여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광주=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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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홀' 관람하는 DJ

김대중 전 대통령이 17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내 '김대중홀'을 처음으로 찾아 자신의 흉상을 바라보고 있다./손상원/지방/-지방기사참조-/ 2006.6.17 (광주=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17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내 '김대중홀'을 처음으로 찾아 전시물을 보고 있다./손상원/지방/-지방기사참조-/ 2006.6.17 (광주=연합뉴스)

[종아니]

지난 5월14일 회원들과 함께 들러 대통령님의 위대한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했던 장소이기에 더욱 새롭게 다가옵니다..대통령님 흉상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던. 즐거웠던 시간이 다시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