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나한님 호수님 싱싱이
지원: 그대로님
계획이 급바뀌며 금욜 저녁7시경 강일동 그대로님 집앞에 모두 모여서 그대로님 차 i30에 캐리어로 3대의 잔차를 실고 번짱 호수님표 먹거리 아이스박스 챙겨서 출발~~
경춘고속도로로 가다 새로 뚫린 양양고속도로타고 동해고속도로 타니 9시20분경 속초 설악지구 도착.
문닫기 직전 식당에서 든든한 저녁먹음
식사후 많이 바뀐 속초대명콘도 주차장에서 출발준비후 10시28분 출발~~~
출발하자마자 나타난 경사길에 나한님께서 조금 힘들어하셨는데 같이 첫 고개라서 잘 올랐던것 같습니다. 밤11시10분 미시령도착
바로 조심하며 미시령내려가고
용대리 지나며 약한 내리막을 신나게 달리고 달려 한계령 갈림길도착. 12시1분. 짧게 휴식하며 초코파이2개 바나나1개 이이스커피로 보충하고 긴 한계령을 오릅니다. 새벽1시정상도착..그나마 이쪽 한계령은 좀 낫죠^^
참!!! 미시령 한계령 구룡령 정상에서 혹은 오르는 길에 서 본 맑은 하늘의 무수한 별들과 별똥별들은 참~~~ 시원 통쾌하였지요.
한계령 내려갑니다. 정말 깁니다!!! 밤이라 경치 못보는게 아쉬웠네요. 한참을 내려간후 다시 보충합니다.1시47분
이후 구룡령가는 갈림길 우회전해서 한참을 달리고 달린후 미천골 입구 쯤에서 잠시 쉰후 본격 구룡령을 오릅니다. 경사는 세지 않지만 정말정말 깁니다. 굽이굽은 길을 무수히 돌았건만... 다 지친 후에야 1013미터 정상석에 4시27분 도착~~~
추워져서 바로 내려가는데 바람막이를 입어도 이가 갈릴정도로 춥습니다 ㅎㅎㅎ
창천도착 5킬로쯤전 도로에서 휴식.5시19분
특별히 준비한 아이스맥주가 오히려 추워서 저는 다 못마심^^
호수님이 무릎이 불편해 업힐에서 보조 맞추기 힘들다고 여기서 라이딩 종료하시고 감독관으로 지원조로 변신 하심!!
아마도 너무 더운 날이 많아 연습부족 때문일듯..
반대로 나한님은 특훈을 몇 차례나 하셔서 구룡령이후 평지는 거의 혼자 다끌어주시고 저 싱싱이는 대롱대롱 매달려 가느라 힘들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슴다ㅜㅜ
이 창촌가는 내린천구간은 올때마다 밤안개 작렬이죠!! 안경의 물을 손가락 와이프로 얼마나 딱아야 했는지..
이어지는 운두령!!! 경사가 꽤 심한 편이라 코너 돌때마다 스탠딩을 해야 좋은 구간이 많죠.
같이가자는 나한님께 언덕에선 자기 속도로 가야한다고... 멀어지는 나한님 꽁무니 보려 나름 욜심히 달리는데 왕체력 나한님이 최근 사이클 장만하시고 숨었던 능력이 빛나시는듯...게다가 넘 열심히 오르시는 모습이 좋았고 연습 부족으로 고통받는 제 처지가 처량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힘든 운두령을 6시50분에 오름
정상에서 양식으로 보충하고 복숭아도 먹고
진부로 내려갑니다...
나한님 뒤에서 주로 달리며^^
진부-장평 갈리는 3거리 우회전 해 조금 가니 새로생긴 터널이 2킬로 나타납니다. 작년엔 없던..
덕분에 속사재를 "날로 먹었네요" ^^
새길로 진부를 직선으로 가로 질러 진행~~~
오대산 가림길 지나 조금가다 왼쪽 식당에서 따끈한 아침 밥!!! 7시40분. 지원조분들의 선견~~~맛나게 먹고 힘 낼수 있었네요. 달달한 음식을 많이 먹고나면 짭짤한 전통 밥이 최고!!~~
막걸리를 곁들려 배불리 먹고 달리는데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큰길에 차도 꽤 다니고... 그러고 보니 한계령 구룡령 운두령에선 그 오랜동안 차를 못본듯^^
은근 업힐이 주로 대관령정상까지 이어죠..
9시14분 대관령도착!!!
대관령을 내려가는데 1주일 후 있을 대관령힐클라이밍 답사온 사람들이 참 많았네요.
다내려가고 성산3거리 우회전하고 새길이 또 나타납니다. 덕분에 힘 좀 아꼈는데 호수님 말처럼 그렇게 " 날로 " 먹느건 아닌듯ㅎㅎㅎㅎ
이 긴 왕산면 나즈막 골짜기길 중간에서 잠시 보충합니다. 곧 나타날 극악무도한 삽당령을 대비해서.. 호수님표 파워젤도 두개씩 배급받습니다!!!감사~~
시작~~~ 5년전인가 이길을 좀 힘들게 오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 아니었습니다.좀 힘든게!!! 힘이 빠질데로 빠진 상태로 땡뼛아래!!! 순간경사 10프로 훨 넘는 커브 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저멀리 보이던 나한님이 어느 순간 안보이고 허리는 스탠딩으로도 해결이 안돼어 200미터 끌고ㅜㅜㅜ
다시 타니 살만하네요
그래도 고개는 끝나고 저멀리 뵈는 그대로님 모습이 참 반가웠습니다. 삽답령11시7분 도착!!!
삽답령 이후 아직 30킬로는 남는듯..
임계면 4거리까지 9킬로
이후 고개 3개를 넘고서야(중간에 잠시 쉬게해주신 호수님~~~땡큐)
780미터 백복령 12시31분 도착!!!
14시간 만에 234킬로의 7개령 올랐습니다.
최고의 지원을 받고 최고의 동료를 따라 달렸기에 저는 완주했습니다. 감사감사!!!
백복령 정상에서 잔차는 차 캐리어에 장착하고 고개내려가 동해의 호수님 친구분 바닷가 청풍횟집에 도착. 간단히 싰고 맛난 회와 물회 등등 잘 먹었습다.
이 밥값은 나한님이 쏘셨네요. 감사합니다.
귀경후 나한님이 또 크게 쏘셨지요. 넘 감사!!!~~~
~~~~~~~~~~~~~☆☆☆☆☆☆☆☆☆☆☆
번짱으로 엄청 세세히 다 준비하신 호수님께 엄청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지원하시고 먼 운짱하신 그대로님께 감사감사드립니다~~~
이번 7개령에서 앞장서시고 당당히 고수로 등극하신 나한님께 감사와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오랜만의 한여름밤 7개령이 끝납니다.
벌써 아쉬워지기도 하네요^^
첫댓글 너무 생생한 후기 잘 보았어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혹 뒤풀이 하면 무조건 참석.
감사합니다!!! 한강님. 늘 7개령에 애정을 보내셔서 더욱!!^^
역시 싱싱이님 후기는 최고입니다!
지원해주신 그대로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완주하신 두분 대단하십니다!
다음번 7개령은 싱싱이님이 올릴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번장님!! 감사감사~~~
담에 마니마니 도와주세요!!!
완주도 축하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늘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완주를 축하합니다 ~
감사합니다. 들마님!!!
지원조과 서로의 격려가 없으면 완주불가^^
고수님들의 7개령 완주를 감축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7개령~~ 크~~
4분 모두 넘 멋집니다.
나한님은 싸이클 사는게 아니었나 봅니다~ ㅎ
모두 고생하겼습니다.
감사!!! 적토마에게 날개를 단격임다^^
ㅎ~~
식영정님께세 사라고 사라고 해서 샀을 뿐입니다
멋져부렁~~~
^^감사혀부렁~~~^^
와우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꿈도 못 꿀 일입니다 나한님 에마가 멋저부러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 꿈을 따로 꿀 필요없이 비바람님은 실제로 달리시면 됩니다!!~~~
갑장님 감사~~
7개령 완주 축하드립니다,
새새새새한 후기 읽어 보니
내가 완주한 기분 입니다,
ㅎㅎ제가 완주하려 무단히 애썼슴다!! 감사!!~~~
대단하십니다! 보는 내내 제 다리가 뻐근해옵니다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힘들겠지만요.
옙!!! 아마 재미도 클겁니다!!^^
요즘 비도 많이 오고 태풍 대비도 하고 좀 바빠서 멋진 후기를 지금 보았습니다. 함께하신 호수님 싱싱이님 지원을 열정적으로 하신 그대로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평생 추억에 남을 라이딩 이었습니다
멋진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노력하신 만큼 보람이!!!~~~
@싱싱이 정말 함께하지 안았다면 불가능한 라이딩 이었습니다.
모든분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
같이할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