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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독창적인 교통체계다. 꾸리치바시에는 지하철이 없다. 건설비도 많이 드는데다 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대신 버스 시스템과 서비스를 대폭 혁신했다.전용차선제도인 일명 3중도로 시스템을 도입해, 버스를 '땅위의 지하철'로 만든 것이다. 꾸리치바시 차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긴 버스다. 차 3개를 연결해 넓은 출입문으로 한번에 270명까지 탈 수 있는 독특한 버스. 이 버스는 2분 간격으로 정확히 도착한다. 게다가 그 속도는 지하철 수준. 여기에 도로는 급행버스가 다니는 길과 완행이 다니는 길을 철저히 분리돼 이동목적에 따라 인구가 분산된다. 그래서 꾸리치바에서는 일반버스와 직행버스, 승용차와 택시가 한 차선에서 뒤엉키는 답답한 광경은 볼 수 없다. 승강장 또한 예사롭지 않다. 버스 승강대와 똑같은 높이의 플랫폼을 만들어 장애인이나 유모차가 불편 없이 승하차 할 수 있으며, 도로 한가운데 설치된 원통형 버스정류장은 인간 중심의 편리성이 극대화되어 단순히 자동차가 잠시 멈추기 위한 곳이라기 보다 편안한 휴식 공간처럼 다가온다. 특히 이색적인 것은 소득수준에 따라 교통요금이 다르고, 버스를 타기 전에 요금을 지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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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금선지불제도를 통해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교통문제가 해결된다. 꾸리치바의 도시혁명은 1971년 자이메 레르네르 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199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25년간 시장을 지내면서 신념과 철학을 갖고 꾸리치바 가꾸기를 이끌었다. 다양하고 창조적 실험을 통해 소박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을 살린 도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이것이 바로 꾸리치바의 모습이다. 자이메 레르네르는 말했다. "재미와 장난으로부터 창조성은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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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연그대로도 좋지만 인간의 창조적인 노력과 가끔이 있으면 더더욱 하나님의 창조물들이 빛을 발할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