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시작된지도 3일이 지났다.
이번 경기는 아햏햏과 꼬지의 대결... 아햏햏은 자유게시판의 유명인사로 지름검법과 파산검법으로 유명하다. 지름검법은 극성에 다다르면 지름신을 소환하는 무서운 검법이고 파산검법은 극성에 다다르면 파산신을 소환하는 검법으로 마검인 '지른후 파산검'으로만 사용할수 있다.
그리고 아햏햏과 대적하는 꼬지. 꼬지는 얼핏 깐지의 짝퉁으로 오해할수도 있지만 그냥 평범한 신입회원으로 그의 실력은 아직 알려진게 없다.
그리고 지금 경기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에에 오늘도 이 경기장을 찾아오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햏햏님과 꼬지님의 경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우~~
우웩!
오늘도 야유소리와 구토하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천년명왕의 얼굴은 약간 찡그려졌다.
"자. 경기하기 전에 한말씀 하실거 있으시면 해주시죠."
천년명왕이 말하자 아햏햏은 잠시 목청을 가다듬는듯 하더니 노래를 한소절 불렀다.
남편은 애 엄마를 패고
선생은 학생들을 패고
의원님은 지들끼리 패고
패라 패라 뒤질 때 까지
"아하하하하.... 의미심장한 노래군요. 그러면 꼬지군도 한말씀."
천년명왕은 굵고 강렬한 아햏햏의 목소리에 약간 혼란을 느끼며 말했다. 아햏햏은 싸이의 인생극장B형을 흥얼거리며 꼬지를 주시했다.
"아하하~ 별로 2천원에는 욕심이 없습니다~ 그냥 제실력을 확인하고 싶... 어디서 수근거려?!!!"
꼬지는 아주 상투적이고 식상하며 마치 각오의 정석을 보는듯한 말을 하고 있었으나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에 열받아서 전체적으로 빨간 소스가 묻어있는 꼬지하나를 던졌다.
덥석!
우~웩!
그의 꼬지는 뒤에 있던 군중중 한명의 입으로 들어갔고 그 군중은 심각한 구토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아하하~ 아무튼 절.대.로. 안집니다.~ 아하하하"
"네... 잘들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하다간 사람한명 죽어나갈것 같으니 속히 경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하시고~ 경기 시작!"
슈웅
경기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꼬지의 닭꼬지가 날아갔다. 물론 아햏햏은 그것을 간단히 쳐넸다.
"지름검법 제 1장! 음반을 질러라는 목소리! 음반지름(音盤之凜)"
아햏햏의 검이 원을 그리며 움직였고 꼬지의 주위로 검기가 쉐도했다.
"헛!"
꼬지는 검기를 피했지만 검기가 부딪힌 자리에는 CD모양의 자국이 생기며 색이 변색되었다.
"지름검술 제 2장! 캐시를 질러라는 목소리! 개시지름(疥始之凜)"
아햏햏의 검은 다시 사각형을 그리며 움직였고 다시 예의 그 엄청난 검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번에 그 검기에 닫은 곳은 문화상품권결제 이라던가 휴대전화결제따위의 글이 새겨지며 또다시 꼬지를 위헙했다.
"이대로 질순 없다! 3써클 꼬지마법! 닭꼬지 무한난사! 2써클 꼬지마법 소스는 비내리듯 떨어져! 4써클 꼬지마법 소스는 확실하게 골고루 묻혀!!"
꼬지의 시동어에 엄청난 양의 꼬지들이 발사되었고 거기에 소스가 비내리듯 쏟아지며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소스의 소용돌이를 만들었다.
"흡!"
모양세는 맛있어 보이지만 먹으면 엄청난 압박을 느낄수 있는 맛없는 그 꼬지에 위헙을 느낀 아햏햏은 열심히 피했지만 뒤이어 따라온 소스의 소용돌이를 약간 입에 대고 말았다.
"크으윽... 이런 더러운 맛이 있다니... 차라리 똥꼬맛 우유가 만든 두유쪽이 께끗하겟어... 우웨엑!"
아햏햏은 그 소스 약간에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구토했고 꼬지는 뒤이어 마법주문을 영창했다.
"닭다리를 분질러 살만을 골라네 꼬지의 특제조리법으로 조리한다네~ 그리고 꼬지특제 소스를 뿌린다네~ 그러면 완성된다네~ 가라~! 6서클 꼬지마법 살인닭다리꼬지!"
꼬지의 위협적인 마법이 아햏햏에게 날아갔고 아햏햏은 초인적인 속도로 그것을 피했다.
"저런 더러운 맛은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다! 지름검법 4장 무한지름(無限之凜) 연계! 파산검법 2장! 동반파산(同伴破産)!"
아햏햏의 검에서 솟아오른 검기... 그것은 점점 응축되더니 결국 검강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그 검강은 엄청난 숫자로 불어나 검환이 되어 꼬지에게 쇄도했다.
"크아아아악! 갑자기 뭔가 지르고 싶어졌다아!!! 내 모든돈을 다 바쳐서 지르고 싶어진다! 크아아악!"
아햏햏이 쏘아낸 검환에 맞은 꼬지는 지르고 싶어졌다 라는 말만을 되풀이 하며 경기장을 뛰쳐나갔다.
"꼬지의 기권으로 아햏햏의 승리 입니다! 축하합니다."
결국 경기는 아햏햏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꼬지는 자신의 전재산을 다 쓰고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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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실제의 인물의 성격, 행동과는 상관없으며 혹여 상관있다고 해도 본 작가가 일부러 한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리고 여기 허락 안맡고 등장시켰다고 뷁뷁거릴시에는 확실하게 망가트려서 출연시켜 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협박모드 -ㅁ-)
다음 출전자는~ 다워군과 화니히양~~~!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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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게시판
[엽기 코믹 열혈 격투 액션 소설]HSF(히소무투회) -3 아햏햏의 지름검법과 꼬지의 닭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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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ㅁ= 나도껴 -_-;;;;;;;;;;;;;;;
.......머엉
아.......
그런데 화니양 에게 딱히 맞는 스킬이 없잖여...;; 하나 있다면 미인계(?) (빠가각!!)
미인계가 아니다! 로리계다!!!(퍼버벅)
1,2편은 내용보고 피식, 3편은 노래보고 피식
허허허..
허허허.. 나 출현시켜보3
나도 껴~
십자인대 작살내기 -_-;;
나가뒈지삼 -ㅁ- 나의 소설에서 그런 정상적인 스킬은 안먹어줌 -ㅁ-
전방 수류탄~
공부하기 스킬 발동 -_-;;
뛰엄뛰엄보니까 등장인물이누군지모르겠다 ... 젠장 ;; 뭔가 웃긴것같긴한데 왜 피식 웃음이지 ...
푸흐흡(쓰러진다)
모두 덤벼라! 3써클 꼬지마법! 닭꼬지 무한난ㅅ...(카운터!)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크헉 눈이 마비되었다아!!!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