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물재생센터 재해안전 완벽히 대응
전문성과 소통력을 지닌 인물 송장현소장
융합적이고 합리적 사고로 기술경영의 표본
2030 서울시의 하수도 미래 비전은 ‘미래기반 창출의 건강한 하수도’이며 이를 위해 목표는 깨끗한(Clean), 안전한(Safe), 쾌적한(Pleasant) 도시환경조성이다.
그 중심에 난지물재생센터도 안전,깨끗,쾌적을 위한 거점 시설물이다.
난지물재생센터(소장 송장현,63년생)는 ‘22. 1.27.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소속 직원들과 화합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근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환경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가 운영,관리하는 4개 하수처리장중 민원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시설이기에 그 관심도도 대내외적으로 매우 높다.
대중의 정보획득 및 교류 수단의 획기적 향상으로 생활환경 문제의 전파 속도와 파급력이 높아지고 시민이 생활환경에서 감지한 문제는 매우 신속하게 모두에게 공유되며, 기존에 비해 시민 피드백의 속도와 강도, 수준이 모두 폭발적으로 하수처리장에 대한 운영관리에 대한 모든 것이 민원과 직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변화에서 새로운 물문제 발생 패턴에 대비하여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하거나 기존에 적용하였던 수준보다 한층 향상된 하수도 시설관리가 필요하며, 시민의 만족도와 어메니티를 하수도 관리에 보다 중요한 요소로 다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서울시의 하수관리도 시민과의 소통이 필요하고 과학적이고 전문성을 지니면서도 진취적이고 융합적인 합리적 사고로 경영을 해야 하는 전문 CEO가 절실하다.
난지물재생센터는 4개 센터중 유일하게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에 있다.
시설물이 경기도에 소재해 있어 시설물 관리 추가설치와 환경문제로 인한 인근 주민과의 갈등으로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중 운영의 어려움이 많은 시설물이다.
그 난지물재생센터가 종전과는 달리 변화의 물결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난지물재생센터장으로 2022년 1월에 부임한 송장현 소장은 1990년에 기계 9급으로 난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인물로 부임 4개월동안 급격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감지하게 된다,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 갈등 해소 주민협의체와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주민협의체와 센터장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스템을 정례화 했다.
실질적인 악취 민원해소를 위한 장기 플랜인 현대화사업 및 분뇨처리장 지하화등의 추진에 앞서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해 선제적으로 22년4월 악취방지시설 탈취기 2중화(약액방식+바이오필터방식)를 환경정비사업 3개소에 설치했다.
또한 하수처리 과정 중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반류수조 덮개 설치 및 탈취기추가 설치를 위해 금년에는 34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기술자적 판단과 민원해결의 양면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는 발빠른 하수행정의 한 단면이다.
특히, 난지물재생센터는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안전사고 ZERO화를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 노사합동 TFT구성 외 17개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선정하여 안전관리 문화 토대 마련을 위해 송 센터장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가시화되고 있다.
센터장을 중심으로 각 부서장, 노조, 현장반장으로 구성한 안전사고 예방 TFT에서는 안전 관련 세부 추진사항을 검토하고 매월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 직원 안전보건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 내 안전 위험 요소 사전 점검” 을 실시하여 4개월만에 58개의 위험 요소를 적출 하였고 사고 예방을 위해 적출된 사항들은 모두 즉시 해결하였다.
예를 들면 센터 내 떨어짐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각 위험 요소에 현수막 설치, 부딪힘 사고 방지용품 설치, 출입금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안전관리 시인성도 확보해 정리된 사업장의 이미지를 확보하는 등 안전에 관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현장감이 없으면 놓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의 모범적인 표본이다.
향후에는 안전사고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연구 개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안전보건경영 시스템(ISO45001) 점검, 현장조치 및 비상대응 매뉴얼 작성 보완, 재해예방 안내책자 및 홍보물 제작, 직원 건강관리 및 작업환경 개선, 위험성평가 실시, 안전보건 집합교육 실시, 소방안전교육 및 합동훈련 실시, 외부(협력)업체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을 설계할 예정이다.
재난안전관리는 어는 한 개인보다는 조직구성원 전체가 공감해야만 철저히 실행될 수 있다. 이에 노조지부장(오승복) 및 직원들과의 원할한 소통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간담회을 개최하여 안전조치 우수사례 전파 와 환경정비 우수현장 포상금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향도 수립했다.
최일선 안전관리 직원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른 경미한 사고도 직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중대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적극 대처했다. 안전점검 지원단을 구성·운영하여 중대재해 선제적 예방과 위험시설물에 대해 상시 점검하여 개선점을 신속하게 적극 조치하여 물재생센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의 가장 어려운 현실은 물관리(상,하수도)에 있어서 전문집단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송장현소장은 서울시에 몇 안되는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복잡하게 설계되어 운영되는 하수도 관리에 최적의 전문기술관리자다.
송소장은 전남 구례출신으로 전남공고와 서울과기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환경공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산업안전기사,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관표창 2회, 서울시장표창은 6회나 받은 인물이다.
서울시 공직생활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 공직에 진입하면서 난지하수처리장 초임 발령(3년 3월),중랑구 하수과(치수방재과,6년 5월),상수도사업본부(광암정수장,2년 6월),서울시 자원순환과(음식물 폐수 처리등,5년 10월), 난지물재생센터 소장 (2022. 1. 1 ~ 현재)등 서울시 공직생활 32년 중 18년간을 하수,치수,폐기물,정수처리분야에서만 활약했다.
축적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 한 사례를 보면 난지하수처리장 유입펌프장 관리에서 입축사류펌프 24시간 운전관리, 유입수문 등 기전시설물 시설개선 및 보수, 탈수기(벨트프레스) 및 농축조, 저류조 유지관리 ,중랑구 중화동, 면목동 빗물펌프장 건설등 치수방재사업, 제진기 및 스크린설비, 수배전시설 자동화,광암정수장 정수시설 개보수 사업과 서울시 음식물처리시설(음폐수 처리)등에서 당시의 최적화 기술을 도입하는데 실무자적 역량을 유감없이 펼쳤다.
이같은 수처리장치는 전문가적 안목과 기술자의 아집과 같은 전문적 판단과 경험이 축적된 상황에서만 무탈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분야이다.
기술자적 한계라고 하는 전략적 리더십에서도 시립대 대학원등 학문적 탐구를 지속하면서 악취원인 제거 및 주민지원방안 강구, 전문가적 기술습득 운영․관리, 상호 윈윈전략을 강구했다.
문제해결 능력에서는 물재생센터 하수처리시설의 수질관리 강화(겨울철 T-N 관리 등),유량계, 슬러지계면측정기등 계측시설 정밀측정 관리 및 자동화 운전시스템 구축(빅데이터 및 AI 시스템 등 정보화 구축사업 조속 추진으로 효율적 수질관리),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인적․물적 자원관리 경영효율화와 자동화로 효율적 관리등은 문제해결측면에서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관리의 최적화에서는 유입펌프장, 슬러지, 분뇨, 폐기물, 방류수질(중수시설 신설), 소화가스 및 환경에너지 재활용 방안, 악취 등 환경위해시설 관리 그룹(팀제운영등)편성등 운영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특히, 수평적 소통 및 문제점 해결방안 지속적 의견수렴으로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 조직 운영을 확산하기 위해 소통장소 지정을 통해 자유개방 및 개인 하수처리 정보화 장비 지급(스마트 수질관리 추진)등 실무 기술자의 애로점을 피부로 절감하며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여 직원들의 신뢰도와 인기를 지니고 있다.
대체적으로 기술직은 행정직보다 확산성과 포용성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점은 기술직에 대한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조직운영에서 교육과 훈련과정이 지속되어야 하는 숙제를 남기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복잡한 현안과제가 많은 난지물재생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송장현소장은 짧은 시간속에서도 충분히 숙지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변화의 물결로 다양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료직원들과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여 함께 개선하면서도 충돌없이 실행하고 있는 모습에서 모처럼 기술자적 한계를 뛰어넘는 전문경영인의 한 단면을 발견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