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후 월척 포인트 공략 법 이번 4월 월척특급 촬영은 산란 후 붕어들의 은신처가 될 만한 수초 대를 찾아 공략하는 방법으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산란후 시즌의 대표적인 수초 대는 줄 풀과 부들, 갈대, 연, 등의 정수수초와 침수수초 말풀과 물 수세미풀이 만나는 경계지점을 함께 공략하는 방법 이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수초가 만나는 경계지점은 연안 수초대보다 다소 수심이 깊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침수수초가 훌륭한 휴식처를 제공 해주며 정수수초 지대를 접하고 있기에 먹잇감 또한 다른 곳보다 풍부하고 산란 후 회복기 포인트로써는 더할 나위 없는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일먼저 저수지에 도착을 하면 늘 말씀드리는 물색을 확인합니다. 같은 저수지라고 하더라도 분명 물색이 탁한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초 분포를 확인 합니다. 정수수초와 침수수초가 잘 어우러져 있는지 있다면 연안에서 소량의 수초 작업으로 공략 가능한 곳인지를 파악한 후 포인트와 합니다. 정수수초지대는 자연틈새를 포인트로 삼는 것이 관건이며 침수수초 지대는 비교적 채비가 잘 내려가는 공간을 탐색해서 대편성을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정수수초지대에 대편성을 하시며 찌맞춤을 보통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대 이때 봉돌에서 낚시 바늘을 그대로 달아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늘을 달아둔 상태에서 찌맞춤을 하면 부들줄기나 정수수초줄기에 채비가 걸려 강제로 채비를 회수하기위하여 낚싯대를 마구잡이로 흔드는 과정에서 낚싯줄의 파장음과 줄기의 흔들림 등으로 경계심이 강한 대형붕어들을 놀라게 해서 내쫒는 격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때에는 대편성 할때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봉돌에서 바늘을 떼어내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침수수초지대에서는 반대로 바늘을 단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낚시 바늘에 어떤 종류의 침수수초가 걸려나오는지도 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침수수초 지역에서는 채비가 잘 내려가는 공간을 찾고 만약 바닥에서 한 뼘 또는 두 뼘 정도 채비가 수초에 걸려 잘 내려가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황토 성분이 있는 산흙을 조금 준비를 해 두었다가 채비가 잘 내려가지 않는 포인트에는 산흙을 푸석하게 반죽해서 봉돌 윗부분이나 목줄에 메달아 투척을 하면 쉽게 채비를 바닥까지 내릴 수가 있습니다. 산흙에는 황토 성분이있어 산란의 몸부림으로 비늘이 많이 상한 붕어들에게는 상처를 치료하는 치료제가 된다는설도 있으며 감탕으로된 바닥을 보다 밝게하여 새우가 잘 올라붙는 이점도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준비와 대편성의 과정을 마쳤다면 해지기전에 미리 식사를 하고 조금 빨리 낚시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을 한다면 해지기전에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수수초 지대에서 미끼를 끼울 때 가급적이면 바늘의 노출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늘 끝이 심하게 노출 되어 있으면 수초줄기에 바늘이 자주 걸려 낚시가 다소 어려워 질것입니다. 여기서 상식 하나 더 미끼를 달아서 채비를 캐스팅할 때 다수의 낚시인들은 좌에서 우로하거나 우에서 좌로 일률적으로 채비를 투척하는데 이러한 방법은 경계심을 유발 시키는 방법입니다. 좌측에 먼저한대를 넣었다면 다음은 우측 그리고 중간 잠시 주변 정리를 하고 좌측과 우측 이렇게 다소 시간의 격을 두고 채비를 넣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으며 정수수초지대에 들어가 있는 낚싯대의 칸수를 확인하고 예비로 준비를 해 두는 것도 밤낚시 때 도움이 됩니다. 밤낚시 도중 수초줄기에 채비가 걸렸을 때 강제로 채비와 낚싯대를 빼내려 하지 말고 손잡이 대 절번을 한 절번 접어 받침대 아래로 내려놓고 여분의 낚싯대를 활용하는 지혜도 밤낚시 소음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