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편 나이별 피지컬에 따른 운동도 바뀐다
부제 : 탁구가 안되서 포기하실만 하실때 보면 좋을수도 있음 ㅎ
초중고까지는 머리만한 공으로 집단스포츠ㅡ농구, 배구, 축구ㅡ교도소 스포츠 ㅎ
대학가면 공은 작아진다ㅡ당구, 테니스, 탁구, 볼링 등등
직장가면 공은 더 작아진다ㅡ탁구,당구, 골프, 민턴, 테니스
나이가 들수록 근손실이 일어나므로ㅠㅠ 남자의 그것? 만한 공으로 ㅎㅎ
그래서 구력이 높을수록 고인물이다
청년들이 쉽게 만만히 보고 들어올수 없다ㅠ
구력으로 애들이 영감들을 이길수 없다 ㅠ
그중 공통 운동은 ㅡ탁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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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가 여타 운동에 비해 좋은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 소견이다 ㅎㅎ
탁구는 보는 운동이 아니라 해야 쨈난 운동ㅡ봐도 재미지다 ㅎ
직장관련 객지생활을 여기저기에서 해보면 맞춤형 최적 생체 스포츠 ㅋㅋㅡ오란데는 없어도 갈데는 많다 ㅎ
지금도 출장가거나 제주에 놀러가면 저녁에 할일 없을때 근처 탁장에서 하우스 라켓으로 치고 온다ㅡ동호회원 일일비 지급 ㅎ
소싯적 열심히 칠때는 육지 5부(중펜이라 희소성), 제주 3부이면 어디가서도 빠지지 않았는뎅ㅎ
요즘은 건강을 잃어본 이후로 땀흘리는 목적으로 변경
내가 생각하는 가장 재미진 부수가 5부이다ㅡ또한 가장 무서운 부수다
5부도 강중약으로 나뉘고 4부같은 5부 이무기들도 많다ㅡ대진운이 안따라서ㅠ 또는 자발적 포기
연세가 있으신분들 중 10년 이상을 5부로만 버티신분들 많음ㅡ이분들 때문에 6부이하가 탁구 동호인의 90프로는 될듯?
아주 머언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부수가 1~4부까지만 있어서 그들만의 리그였을때 동네 탁구장 초고수가 1부로 꽉잡고 있었으나,
선출급들 동호인들이 생체 유입으로 1~6부로 개편 되면서 1부가 2부~3부로 내려앉음
다시 레슨파 실력있는 동호인이 늘면서 1~10부가 되고 나이 먹고 발이 느려지고 한방이 잘 없는 40밀리 ABS 심리스볼 도입, 수성글루로 바뀌고 펜홀더이다 보니 모두 잡을수 있는 5부로 내려앉은 경우 ㅎ
그래서 아래부수에게 핸디주고도 여간 안진다 ㅎㅡ약점을 파악하고 요령만 는다ㅡ그게 고오급 기술 ㅎ
위로 3부까지 아래로 7부까지 친다(핸디 3점정도가 황금률인것 같음ㅡ그걸 넘어가면 그건 접대? ㅎㅡ고로 음료수)
고수와도 붙어도 5부는 큰부담없이 고수들이 훈련상대로 쳐줄수 있다 ㅎㅡ오히려 반갑다
심리적으로 아래부수에게는 우위에 서므로 플레이를 풀어가기 좋다
실제 대형탁장 빼고는 4부이상 보기 힘들다
고수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치므로 특별한 사정이 있지않는 이상 잘 출몰하지 않는다
탁구특성이 하수와 치게되면 나도 하수가 된다
- 동체 시력 및 반사신경 저하
- 안이한 플레이 습관화(상체가 서고 안움직임, 로빙)
- 게임시 반구 스피드 및 회전등 공이 나오지 않아 쉽지 않다
- 이기면 본전이지만, 지면 그렇다ㅠㅠ
- 핸디 주고 치면 본인만의 플레이 연습 안되고 떠주기만 해서 재미없다.
한두부수 이상 큰차이가 난다면 게임을 3부수 이상 고수와 하는것 보다 위로 한두부수와 해보는게 도움이 된다(핸디 4개 이면 다른분과 함께 하는게 서로 도움)
다짜고짜 핸디를 달라는것도 결례다
공을 섞어봐야 대등한(솔찍히 재미 있짜고 하는!)게임을 할수 있다 ㅡ첨봤으면 노 핸디
그리고, 핸디를 받은순간 졌다고 보는게 정답
배우는 기회로 삼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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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생각 난데로 적어볼 생각이다.
내경험에 의한 주관적인 낙서임
타 운동을 깍아 내리고자한 의도는 없음
인생 백세 유병장수ㅠ이니 지금이라도 레슨받고 즐길 기간이 많으니 늦더라도 도전해보시길
1.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며 외부의 영향을 거의 안받음. 에어컨은 필수.
등산은 비나 눈을 만날수 있고 넘어지는등 다칠 가능성이 많다
노인들의 대부분 사망원인은 낙상으로 인한 장기입원에 따른 면역력 저하 합병증(기저질환)이다ㅠ
2. 낮 2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으로 늦게라도 가능.
과장하자면 설날, 추석 당일 빼곤 연다.
그날도 회원들이 문열고 치긴 하지만ㅎㅎ
요즘 코로나로 10시까지 제한ㅠ
3. 한달 6~7만으로 하루 3천원꼴이며 통상 3시간 가량은 기본으로 운동
3개월씩 끊으면 할인됨ㅡ3달에 18만원
난, 레슨을 안받으니 ㅎㅡ레슨 받으면 적지않음ㅠㅡ1주 3회 15분?ㅡ15만원쯤
나는 그돈 아껴서 술 먹음ㅋ
쉽게 말해 시간과 여유가 되어야 하는 부자운동이다 ㅎㅎ
이정도의 비용이면 대한민국 왠만한 레슨비용 뛰어넘는다
코치가 맨투맨으로 하다보니 어쩔수 없다
그게 싫다면 고수 사부님 찾아 밥값 술값으로 모시고 치면 된다는 모순 ㅎㅎ
4. 여타 운동은 피지컬이 좋은 젊은사람에게 금방 따라 잡히지만, 탁구는 최소 2~3년을 집중투자해야한다.
소싯점 공놀이 해봤다면 1년쯤ㅡ그것도 체계적으로 유사 운동을 했을때 가정
탁장에서 오래 사는 사람이 실력이 늘고, 엉덩이 오래붙여야 공부 잘하듯..
5. 부상의 우려가 거의 없다.
레슨을 하지 않고 막탁구를 치는 사람은 부상의 소지가 있으나 거의 하수이므로 다칠 기회가 없다.
탁구엘보우라는 단어가 있나모르지만, 대개 다른 운동하다 다쳤는데 탁구하면 괜찮겠지해서 악화된것이지 건강한 팔로는 잘 안생김
애초에 스윙도 안되는데 파워드라이브를 하질못함
레슨은 한달 주 2~ 3회 15만원(플러스 마너스 알파)으로 결코 싸지 않는다.
고수 대우가 존재함으로 중ㆍ고수는 탁장이 즐겁다
6. 출장시 근처에 탁구장에 투어백을 챙겨가면 비슷한 부수끼리 어울릴수 있다 비용은 동호회원 일일회비 7천
으로 무제한 즐길수 있다.
수영도 좋으나 자유수영시간 제약으로 곤란하다
7. 초기에 투자비가 있으나 그 이후에는 비용지출은 러버와 시합구 정도이다.
쉐이크핸드가 대세이므로 통상 라켓 15만원, 러버 장당 4만원, 신발 5만원, 유니폼(반바지, 져지) 7만원 정도 선투자가 되면 그이후에는 구장비와 시합구(3개 만원), 음료수값 정도 지출된다. ㅡ동호회비 별도 ㅎ
용품 방황하시는 분은 제외
8. 퇴직후에도 수영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운동이다. 저비용 이며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9. 한국사람 성미에 최적이다. 11점제 5세트 경기로 박진감이 넘치며 빨리 결정된다.
상대성과 멘탈이 좌우 되므로 기술만이 다가 아니다
10. 나이든 사람(구력)이 젊은 사람을 쉽게 이길수 있는 운동이다.
골프와 더불어 시합 많이 나가보고 여러사람과 공을 섞어본 사람이 서브와 리시브에서 유리하다.
나이들어도 고수이면 탁구장에서 인기가 좋다(일찌감치 라지볼 넘어가신 고수 시니어는 인기만점인것 봄 ㅎ)
거꾸러 라지볼 재미없다고 40mm볼로 잘치시는 시니어분들도 계심(교회탁구 ㅎ)
11. 탁구가 품새를 보는게 아니라 사파이든 정파이든 이기면 장땡이다.
임팩트가 중요시 된다
12. 인간 관계의 폭을 넓힐수 있다.
직장으로 제한된 인위적 사교에서 순수한 운동 목적으로 연결될수 있다
13. 선투자비용과 레슨비가 있는 관계로 안정된 직장이 없으면 다소 곤란하므로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의 집합체다.
철밥통(억대 연봉ㅎ), 교대근무자(공기업, 경찰, 소방관 우세 종목), 초등 여선생님, 의사, 변호사, 세무사, 자영업 사장님 등등 ㅡ실제로 다 만나봄 ㅋㅋ
14. 여행을 좋아하는경우 전국에서 매주에 열리는 경기에 참여 할수 있다.
승부에 연연할 경우에는 의미 없지만
15. 탁구의 룰이 테니스와 유사하듯 신사의 스포츠로 매너를 잘 지켜야한다. 관습법적 예절만 64항목이다.
16. 노령화로 인해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는데 그중 탁구가 7080세대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소시적 한번씩 쳐봤기에 초기 수월성과 체득성이 빠르다
단점으로 탁구를 쉽게 봤다가 충격에 빠진다.
요즘 탁구는 레슨과 동호회 활동으로 뻥치자면 준선수 이다.
초중고 선출들이 생체로 와서 부수 하향화가 심화됨
쉽게 말하면 당구 300이 150치고 있다ㅡ못하는게 없고 안되는게 없다 ㅋㅋ
17. 수영은 30분정도 뺑뺑이 돌면 1000미터 정도 돌고 많이 해봐야 1시간이다.
연세 있으신분이 길막으면 어쩔수 없다.
탁구는 최소 2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
내가 하기 싫어도 하수가 공손히 잡아달라면 공좀 받아줘야한다
18. 탁구장 가면 담소가 그리 길지 않고 중수 하수와 칠때는 그리 힘들지 않고 기초대사량을 쓰나,
고수와 칠때는
젓먹던 힘까지 내서 다소비 에너지의 원천이다.
다이어트에 최고이다.
어느정도 친다는 가정하에 탁구에 2시간 이상 투자 한다면 한달만에 5킬로는 빠진다.
그리고 스테이 ㅎ
술주량이 과도하게 는다는게 단점ㅡ숨만 쉬어도 술이 깬다
특히 멀티볼 레슨 15분 받을때는 땡칠이 된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19. 직장내등 사회관계에서 접대탁구가 가능하다.
승부에서 지기싫어하는 사람에게 1점차로 져준다면 이쁨 받을것이다.
설령 그사람이 눈치를 챘더라도.
20. 탁구로 인한 체력향상으로 자신감이 높아져 열정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며 젊어 보인다.
탁구장 가면 몇살로 보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자외선 노출이 없는 운동이다
21. 중독성이 있다
그래서 골프등 여타운동도 병행하겠지만, 넘어가서도 다시 돌아온다
물론 본인이 젤 잘하는게 재미 있겠지만, 이렇게 땀나는 운동은 드물다
다른 여타운동이 단체운동, 라운딩, 복식조 등으로 비즈니스 레져에 가깝다면 탁구는 1인 스포츠이다
내가 전략전술짜고 해서 성취감을 느끼는것이다
22. 카페같이 커피도 있다ㅡ믹스커피
오래전에는 개인적으로 들고 가서 타먹었는데
요즘은 기본템인듯ㅡ커피 인심은 후하다
물론 티백도 있고..